전북권 치과의사들을 위한 일선 진료현장에서 필수적인 최신의 임상지견을 총망라한 세미나가 마련됐다. 2024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3월 10일(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개최된다. ‘Moving to Success 다학제적 관점에서의 치료전략’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관, 보존, 치주, 보철, 임플란트에 이르기까지 다학제적 관점에서 임상현장에서 빈도 높은 술식의 최신지견을 살핀다. 아울러 의사의 자세를 다 잡아볼 수 있는 특강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1강의실(손외수홀)에서는 구수환 이사장(이태석재단)의 ‘의사 윤리와 이태석 신부’ 특강으로 세미나를 시작한다.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병을 고치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진심을 다하는 의사란 직업의 소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어 허영구 대표(네오바이오텍)가 ‘신개념 임플란트 보철: Screw-Free Detachable Prostheses’, 이정삼 원장이 ‘골폭이 좁은 증례에서 유용한 one-piece 임플란트’, 이은택 원장이 ‘최소침습 임플란트’, 임현대 교수가 ‘노인 건강의 지표, 구강노쇠’를 주제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이 주관하는 토론회에 나서 구강 노쇠의 개념과 의존성 노인의 치과진료의 필요성에 대해 설파한다. 고홍섭 교수는 오는 31일(수) 오후 3시 한림원 회관에서 열리는 ‘노쇠와 근감소증’을 주제로 열리는 한림원탁토론회에 연자로 참여해 ‘구강노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된다. 노쇠와 근감소증은 노화 연구의 대표적인 중심 주제로 치의학 분야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구강노쇠의 개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오고 있다. 고홍섭 교수는 2012년부터 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노인성 구강질환의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홍섭 교수는 “이번 한림원이 주최하는 토론회를 통해 국내에서 구강노쇠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증가시키는 계기가 되고, 치과진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인 요양시설과 재가 상태에 있는 의존성 노인의 치과진료와 구강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융합치의학의 한 분야로 근관치료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는 PLAZEN RCT(이하 플라젠RCT) 유저 세미나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역 인근 센트럴프라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DENTORY에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치주활용법에 관한 내용에 이어 4회 차로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플라젠RCT를 근관 내 적용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임피던스 그래프를 임상과 접목시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플라젠RCT는 플라즈마 방전열과 Hydroxyl radical을 이용하는데, 근관치료를 포함해 다양한 치과영역의 치료를 할 수 있는 장비로 특히 근관영역에서는 발수, 지혈, 멸균을 동시에 해결하며 치주영역에서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다. 김동준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근관 내 수중방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설명했으며, 특히 Hydroxyl radical을 이용한 치근단의 멸균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플라젠RCT는 기존의 근관치료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소독제인 NaOCl을 사용하지 않고 Hydroxyl radical을 이용해
재생의학 토탈 솔루션 기업 메드파크가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전시회 ‘Arab Health 2024’ 전시회에서 Bone, Skin, Collagen, Human Soft Tissue에 이르는 재생의학 전 분야의 다양한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메드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Dermis 제품 S Derm, 휴먼 콜라겐 제품 S Gen과 S Gen Inject, 휴먼 소프트 티슈 제품 Costal cartilage(늑연골), Achilles Tendon(건), ligament(인대)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어 메드파크는 2월 6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 세계 155개국, 4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국제치의학 컨퍼런스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2024)를 통해 유럽 CE, 미국 FDA에서 인증한 최적의 뼈이식 솔루션 ‘S1’을 중심으로 다양한 골이식재 제품과 멤브레인, 콜라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드파크는 AEEDC 2024 기간 동안 Teja Jasbrinder Singh 교수와 Dr. Ali Ebra
무치악 환자 치료 계획 수립 및 진료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 임상팁을 유명 연자들이 나서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덴티움이 주최하는 ‘2024 Edentulous Consensus’가 오는 2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개최된다. ‘Minimal x Digital’을 컨셉으로 과거의 번거롭고 오래 걸리는 진단 과정에서 Minimalism Digital의 도입으로 간단,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방식의 무치악 시술법과 혁신적인 개념의 시작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달한다. 강연에서는 장근영 원장이 ‘Immediate loading을 위한 30-minute surgery protocol’, 박병규 원장이 ‘Digital Guide 활용한 임플란트 수술하기’, 조영단 교수가 ‘Collagen graft를 이용한 치조제 처치’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박지만 교수가 ‘무치악 환자 임플란트 치료 술식의 변화와 패러다임’, 원현두 원장이 ‘Face driven prosthesis with CBCT and Facial Scanner’, 정성민 원장이 ‘Step by step into Edentulous with digita
덴티움이 지난 14일 열린 ‘DENTEX 2024’에서 자사의 인테리어 포트폴리오를 집중 홍보하는 한편, Bright CT·Chair, 임플란트 제품군을 집중 홍보했다. 덴티움은 이번 전시에서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소개 및 1:1 전문 상담을 진행하며 개원을 준비하는 젊은 치과의사들을 집중 공략했다. 또 Bright CT의 고화질 이미지와 편리한 AI SW 기능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 Bright Chair 2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잔고장 없는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Dental light도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Short & Narrow Implantation’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Bright Implant, DASK Simple 핸즈온에 약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쉽고 간단한 임플란트 컨셉을 접했다. 이 밖에 장근영 원장(서울하이안치과)과 이채연 치과위생사의 콜라보 강의 ‘원장X스탭이 함께 만드는 진료실 운영의 Minimalism’ 강의도 인기를 끌었다. 덴티움 관계자는 “차별화된 덴티움 부스 아이덴티티 구축을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선 공간으로 직접 경험하고 체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덴티움이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 교육 ‘DA(Dentium Academy) Basic 코스’가 920회를 돌파했다. 덴티움 측은 최근 2014년 11월 1기로 시작한 DA Basic 코스가 지난해 12월까지 9년 간 920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역 60개 이상 도시에서 임플란트 교육을 진행하는 이 과정의 누적 수강생 수는 1만1000여 명, 2014년도 2명으로 시작해 9년 간 발굴 및 배양한 전문 연자진이 현재 30명에 달한다. 올해는 총 30명의 연자로 150회 강의 진행을 예상하며, 수강생은 총 17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DA Basic 코스는 3~4일 코스로 운영 중이며 진단, 수술, 보철, live-surgery 파트로 진행된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 내 덴티움의 점유율은 25% 수준으로,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덴티움은 중국 내 유저들에 대한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덴티움 DA Basic 코스 관계자는 “‘좋은 제품이 널리 쓰이게’라는 사명 아래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편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DA Basic 코스가 920회째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
신개념 합성골, OCP(Octacalcium Phosphate) 이식재의 활용 노하우를 듣기 위해 전국의 개원의들이 한파를 뚫고 서울로 모였다. 휴덴스바이오가 주관한 ‘정상급 연자들과 함께 하는 골든타임, 골 만들기 좋은 시간’ 세미나가 지난 14일, 가톨릭성모병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속초, 제주 등 전국 각지 개원의 300여 명이 참석해 생체모사 골이식재라는 새로운 컨셉을 내세운 ‘Bontree(본트리)’의 임상증례에 집중했다. 본트리는 고온의 공정으로 제조하는 기존 합성골과 달리 생체유사 환경에서 제조돼 생체모사 골이식재(Biomimetic bone graft)로 불린다. 본트리는 인체 뼈의 무기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드(HA)의 전구체로 알려진 OCP 물질을 다량 함유, 인체뼈와 유사한 결정구조를 갖고 있어 동종골과 유사한 치유양상을 보여준다. OCP의 빠른 광물화로 신생골 생성 속도가 매우 빠르며, 수술 시 조작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질병 감염이나 면역 거부반응의 염려도 없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원가 유명 연자들이 이런 본트리를 활용한 각자의 GBR 노하우를 선보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수수하거나 알선·중개하는 행위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약사법과 의료법이 개정됐다. 그간 약국 개설 예정자에 의료기관 처방 연계를 조건으로 인테리어 비용, 의료기관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지원금을 요구하거나 지급하는 사례가 사회적 문제가 돼 왔다. 이와 관련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와 의료기관 간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취득 행위를 제한하는 ‘약사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된 약사법은 ▲약국개설자(개설하려는자 포함)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 금지 ▲누구든지 경제적 이익의 알선·중개 또는 알선·중개 목적의 광고 금지 ▲자진 신고 시 책임의 감면 ▲위반 시 약사 자격정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된 의료법은 ▲의료기관개설자(개설하려는자 포함)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 금지 ▲위반 시 의사 자격정지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당 법률은 1월 23일부터 시행되며, 위반사실을 신고·고발한 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된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약사법·의료법 개정을 통해 약국·의료기관 개
전북지부가 회원과 함께 전진하는 힘찬 새해를 다짐했다. 올해 주요 목표는 ‘HODEX 2024(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의 성공 개최, 이 외에도 회원 단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024년 전북지부 신년하례식이 지난 11일 지부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주시 병),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임상규 전북도 부지사, 문경아 심평원 전북본부장,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 강경화 원광대학교치과병원장, 김경아 전북대학교치과병원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50여 명의 전북지부 전·현직 임원이 참석했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신년사에서 “35대 집행부의 올해 가장 큰 사업은 HODEX 2024로,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며, 2000명 이상 참가자 모집이 목표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회원들을 위한 와인 파티, 골프대회 규모도 더 크게 개최하며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전북지부는 품위가 있는 지부라고 늘 생각한다. 2025년 치협 100주년을 앞두고 세계 치과계에서 각광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치과계의 세계적
원광치대 재경동문들이 새해 화합과 소통을 다짐하며, 대학을 갓 졸업한 후배 챙기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광치대 재경동문회 신년회 ‘선·후배님들과 함께 동행 하기’ 행사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윤아(1기), 윤원석(4기), 이승룡(5기), 전병현, 김범준(7기), 김종성, 이정우, 고영준, 서인석(8기) 동문 등을 비롯한 동문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태근 협회장과 황우진 치협 홍보이사(17기)가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김영훈 원광치대 재경동문회장(10기)은 “지난해 재경 동문회장을 맡은 후 신년에 선·후배님들과 자리를 함께 해 반갑다. 수도권에 분포한 원광치대 동문이 1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신규 동문 회원 유입이 많은 수도권에서 동문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동문회의 역할은 모교의 발전과 동문 권익을 위하는 것이다. 치과계 전반에서 동문들의 활약은 물론, 이제 국회를 통과해 설립될 치의학연구원에도 능력 있는 동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동문들의 화합과 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동문회는 올해 4월 골프대회 개최를 비롯해 학술집담회, 모교 본과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시민연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불소를 활용한 구강건강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치아건강 시민연대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불소와 함께 한 10년, 누구나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를 대주제로 진행된 10주년 기념식에는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배진교·강은미 의원(정의당),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열 걸음의 발자취·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를 주제로 그동안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행사의 일환인 10주년 기념 토론회는 ‘불소를 활용한 구강건강불평등 개선의 의의 및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발제에 나선 김형성 건치 집행위원장은 “충치는 어린 시절에만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전 연령에서 계속 발생하는 질환으로, 소득계층별 치아건강격차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 중증장애인, 플랫폼(이동) 노동자에서 매우 큰 구강건강불평등이 나타난다”며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실시, 적정농도 불소치약 등 불소활용의 증대, 불소도포 건강 보험 적용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황수정 이사(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 학술이사)는 “수돗물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