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치과의사가 임상 중 합병증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대처 가이드라인을 접하기는 어려워, 여러 진료 현장에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합병증(Coplications)’을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임상 노하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6월 2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염문섭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쉽게 접하기 힘들지만,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합병증’이란 주제 특성상, 임상 과정에서 벌어진 일부 실수 또는 오류를 공개할 수밖에 없으므로, 성공 케이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통상적 세미나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염 학술대회장은 “‘합병증’은 궁금증을 가진 치과의사는 많은 반면, 이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하는 치과의사는 적다”며 “이유는 뭔가 잘못된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를 명확히 다뤄, 개원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전반부 보철적 합병증, 후반부 수술적 합병증으로 나뉘어 진행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회원 권익 증대와 학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오는 10월 25~2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개최를 앞둔 ‘대한치과교정학회 제61차 정기총회 및 56회 국제학술대회’에 관한 상세 일정이 공유돼 주목 받았다. ‘GOAL-driven EXCELLENCE : Embracing Orthodontic World’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저명 연자가 총출동해, 임상과 학술 양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익한 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10년 만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행사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될 것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총 3일간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세미 핸즈온 코스를 동반한 프리콩스레스 ▲회원 대상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한 스페셜 세션 ▲전 세계 11명의 연자가 참여하는 특별 강연 ▲포스트코로나의 신기술 및 임상 연구 5개 세션 ▲디지털 교정 심포지엄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특히 스페셜 세션의 경우,
지난 16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가 반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법안은 국민 편의보다 민간 보험사 이익을 우선시한 비상식적 법안이라는 비판이다. 치협과 의협, 병협 등 3개 단체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란,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가 요청할 경우, 병의원 등 요양기관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보험회사에 전송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이다. 또 이때 전자 증빙서류는 제3의 중계기관을 경유해, 보험사로 전달토록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의 경우 의료계,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지난 14년간 국회 정무위원회에 발이 묶여 있었다. 하지만 이번 소위원회 통과로 오랜 갈등을 불씨가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3개 단체는 성명을 통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향후 보험금 지급 거절 등 국민의 피해가 예상되는 법안”이라며 “정부, 의료계, 금융위, 보험협회로 구성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11차례의 회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방안 마련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존
2024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1차 협상 테이블이 열렸다. 특히 치협은 올해가 수가협상의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적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계기로 비현실적인 치과 수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오늘(19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1차 협상을 진행했다. 같은 날 대한약사회, 대한조산사협회 협상도 함께 진행됐다. 또 이에 앞선 지난 18일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의 협상이 있었다. 이날 자리에 치협에서는 마경화 수가협상단장(부회장), 김수진·설유석 보험이사, 함동선 서울지부 부회장, 건보공단에서는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혁신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 권의경 수가계약부장이 나섰다. 본격적인 협상 개시 전 모두 발언에서 마경화 단장은 “(수가협상이) 굉장히 권위적이고 종교적이고 교조적인 도그마 속에 갇혀있다. 이걸 깨고 나와야 한다”며 “재정 문제에 대해서도 적립금이 많지만 수가계약에 쓰면 안 된다, 추가소요재정을 많이 주면 보험료를 많이 올려야 하니 문제가 될 것이다, 결국 이는 국민 부담이 늘어날 것이며 재정
지난 16일 제20회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의협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요청 및 의결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재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상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지난 17일 공식 성명을 통해 대통령실의 간호법 재의요구권 행사 결단을 환영하는 한편, 의료인 면허취소법 재개정 후속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 비대위는 “더불어민주당의 부당한 입법 폭주를 저지하고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자 간호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대통령실의 결단을 환영한다”면서도 “법안이 최종적으로 폐기되는 그 순간까지 의협 비대위는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회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협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정치권과 법조계 양측이 지적하는 부실 법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재개정안의 국회 상정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와 여당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해 동시에 거부권을 행사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인정하며,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
“심평원과 유관 단체 간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고민하며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16일 보건의약 전문 언론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강중구 신임 심평원장이 소통과 신뢰를 첫손에 꼽았다. 지난 3월 13일 공식 취임한 강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 및 일산 차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원장은 의료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타당한 심사 지표화를 강조했다. 특회 분석심사의 경우,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한 제도로서 긍정적 방향으로 추진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분석심사란, 기존 건별 심사 방법의 지속 가능성이 심사 물량, 복잡성 증가 등을 이유로 한계에 도달했다는 취지로 마련된 데이터 기반 심사체계로 지난 2019년 도입됐다. 이와 관련해 강 원장은 “현행 심사 제도가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된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료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지표를 타당하고 객관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경북지부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회원과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학술과 친목의 축제를 열었다. 경북지부는 지난 13~1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 춘계학술대회 및 제38회 가족 동반 회원 친목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북지부 신임 집행부가 전 회원과 함께하는 첫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치과계가 안팎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 처해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학술 연마와 내부 단합을 이루고 서로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경북지부는 회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약 400명의 회원과 업체 50여 부스가 참가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축소됐던 참가율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첫날인 13일 강연에는 김성교 교수(경북치대 명예교수), 허영구 대표(네오바이오텍)가 연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치아를 살려야 할까, 발치해야 할까?’를 표제로 치아 발치 여부를 판단하는 올바른 근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허 대표는 ‘Screw hole free, but Detachable Prostheses’를 주제로 여러 임상 동영상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보철 시스템을 소개했다.
신흥이 봄을 맞이해 특별한 치과 기자재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 신흥은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온라인 치과 재료 쇼핑몰 ‘DV몰’에서 온라인 전시회 ‘DV 봄 Worl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봄맞이 기획전인 만큼,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DV몰 멤버십 회원 행사도 풍성하다. 멤버십 회원은 추가 할인 혜택에 이어, GSB 라텍스 글러브 레몬그린 1박스를 증정받을 수 있다. 또 멤버십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DV포인트 1만 점이 부여된다. 신흥 관계자는 “DV 봄 World를 통해 봄기운 가득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DV몰은 언제나 고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치과의사가 최적의 수술용 글러브를 찾고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마이크로서저리 수술용 글러브가 편의성 및 안정성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흥은 최근 치과 개원가에 보급 중인 마이크로서저리 수술용 글러브가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서저리 수술용 글러브는 0.15mm의 초경량 두께로 미세 수술에 최적화됐다. 100퍼센트 라텍스 재질과 미세 굴곡 처리가 이뤄져 있어, 수술 시 기구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무필러 형태의 디자인으로 표면이 매끄럽다는 장점을 지녔다. 아울러 천연 라텍스 단백질 함량을 최소화해, 알레르기 반응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최적의 수분 함량을 통해 전기 수술 충격 위험성도 완화했으며, 라이트브라운 컬러로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서저리 수술용 글러브는 온라인 치과 재료 쇼핑몰 ‘DV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행복 체험, DV포인트’로 100%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DV몰에서 구매 시 다양한 특전을 받을 수 있으며, 멤버십 회원의 경우 추가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DV몰 치과의사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증정품으로 마킹 펜슬, 신흥 G
근육 검사를 통한 교합 찾기를 배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세미나가 열린다. 전신치의학연구회는 ‘2023년도 제10차 전신치의학연구회 세미나’를 서울 캘리포니아미형치과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세미나는 6월 11일 첫 번째 본강의를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과 병행 진행되므로, 수강 희망자는 보다 자유롭게 강연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전신치의학연구회 회장인 김성욱 원장을 비롯해 유준식·박민규 원장, 이승호 교수가 참여한다. 6월 11일 본강의1은 ‘Ideal occlusion 찾기 workshop’을 대주제로 김성욱 원장이 나선다. 김 원장은 ▲근육 검사로 찾는 Ideal occlusion 실습 ▲TMJ muscle pain 투통, 목, 어깨 통증과 자세교정을 다룬다. 7월 9일 본강의2에는 김성욱, 유준식 원장이 ‘치아와 연관된 전신 근육, 장기의 병변 찾기 실습’을 주제로 ▲치차와 연관된 근육, 장기의 진단과 치료 ▲턱관절 치료 환자 예 ▲치아와 연관된 영양학적 치료, 올바른 치과재료 선택을 설명한다. 8월 6일 본강의3에서는 김성욱, 유준식 원장, 이승호 교수가 ‘TMJ 연관 스트레스
영국의 의료 예산이 당초 예상 대비 4억7000만 파운드(한화 약 786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북아일랜드 치과계가 선제 경고에 나섰다. 만약 치과 의료비가 삭감될 경우, 지역 치과의료서비스가 순식간에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내 의료 예산 부족 사태가 전망되자, 영국치과의사협회(BDA)와 북아일랜드 치과계가 보건부를 상대로 즉시 경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코로나19 대유행, 만성적 인력 부족 등으로 지난해부터 공공 의료시스템 붕괴 사태를 겪어 왔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잉글랜드의 의료시설 대기 환자 수는 719만 명이며, 이 가운데 40만여 명이 1년 이상 의료서비스를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의료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알려지자, 북아일랜드 치과계가 선제적 경고에 나선 것이다. 특히 지난해 BBC 조사 결과, 북아일랜드 치과의 90%는 신규 성인 환자 접수를 받지 않고 있으며, 어린이 환자 또한 88%가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영국 보건부는 약 9500만 파운드(한화 약 1600억
“대한민국 보건복지의료와 국민의 건강권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정당과 후보, 특정 직역만이 아닌 소수 직역들에게도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건복지의료정책을 제시하는 정당과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 치협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연대) 22대 총선기획단이 오늘(15일) 출범했다. 이날 출범 선언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연대 소속의 각 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선언문을 낭독하고 8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총선기획단은 미래지향적 의료와 돌봄을 위해 직역 간 상생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연대하겠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대승적 차원으로 중재안 수용 이날 자리에서 연대는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폐기하고자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뜻을 재차 분명히 했다. 특히 간호법의 경우, 보건복지의료직역 간 분열과 반목을 일으키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와 여당의 중재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의료인 면허취소법 또한 과잉 입법이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간호법과 함께 대통령 재의 요구권(거부권)이 행사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됐다. 선언문 낭독에서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은 “간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