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호 교수(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관련 신서를 집필했다. ‘임플란트 위험하다’란 제목의 신서는 7일 현재 교보문고에서 건강분야 주간베스트 1위를 차지했다. 출판사 ‘맥스’가 발행한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용은 ▲임플란트 수술의 위험 ▲즉시 심는 임플란트의 위험 ▲잇몸, 뼈 이식 수술의 위험 ▲상악동 뼈 이식 수술의 위험 ▲임플란트 관리습관의 위험 ▲임플란트 광고의 위험 ▲환자와의 갈등, 그 위험 ▲물의 위험 ▲임플란트 하지 않고 사는 법 등을 담고 있다.최 교수는 잇몸을 절개하지 않는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있으며, 이를 학문적으로 정립해 2008년 ‘Flapless Implantology’를 집필해 새로운 임플란트 분야를 개척했다. 이 책은 영문판, 불어판으로도 출간된 바 있다. 이어 올해 디지털 시스템을 총 정리한 ‘Digital Flapless Implantology’를 출간하기도 했다.최 교수는 “‘임플란트 위험하다’란 제목은 반어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임플란트를 피할 수 없다면 성공적으로 식립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임플란트를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술했다”고 말했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학 교실 동문회(회장 임주환)가 가을 야유회를 통해 단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3일 충남 아산 영인산 자연 휴양림에서 열린 야유회에는 천안 및 죽전 단국대학교 보철과 교수, 동문 회원, 직원 등 약 50여명이 모여 청명한 초가을 날씨에 함께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화합을 도모했다.
후학들을 위한 노학자의 여정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었다.김명국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뷔르츠부르크에서 열린 ‘제110회 독일해부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미국, 영국, 한국 등 19개국에서 7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회에서는 심포지엄을 비롯해 구연발표(242연제), 포스터전시(188연제), 해부표본 및 기자재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이중 치의학 분야는 ▲교정학·치아이동 ▲임상을 위한 윗입술동맥 및 아랫입술동맥의 분포양상 ▲치아줄기세포 등 3연제였다. 독일해부학회 학술대회는 관련 학회가 없는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뿐 아니라 네덜란드, 덴마크, 폴란드, 체코, 스위스, 프랑스 등의 인접 국가와 미국, 소련, 영국, 터키, 헝가리 등에서도 회원으로 가입, 논문을 발표하기 때문에 국제 학술대회 규모의 학회로 잘 알려져 있다.김 명예교수는 귀국길에 70년대 장기 연수한 바 있는 프랑크푸르트 막스프랑크 뇌연구소를 방문, 옛 동료 학자들을 만나 교류하는 한편 최신 연구경향과 시설들을 파악하고 돌아왔다. 막스프랑크 뇌연구소는 1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석학의 ‘산실’이다.대학을 떠난 지 이미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빠졌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9월 21일 제출한 ‘금연치료 지원 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사업을 시작한 2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제 집행한 금연치료 지원비가 전체 예산의 1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사업에 책정된 전체 예산은 1000억 원으로 운영비(홍보비)를 빼면 934억 원이다. 하지만 이중 실제 집행된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비는 8% 수준인 75억여 원에 그쳤다.복지부는 올 초 담뱃값을 대폭 올리는 대신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난 2월 25일부터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는 금연치료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금연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흡연자가 건강보험공단에 금연치료 의료기관으로 등록한 일선 병의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으면 12주 동안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치료 의약품 또는 금연보조제 투약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 형태다.건강보험료 하위 20% 이하 저소득층과 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본인부담금과 치료비를 건강보험 금연치료 프로그램에서 정한 총비용 수준에서 전액지원 한다. 사업 시행 초기에는 많은 흡연자와 의료기관들이 의욕적으로 참여했
“최근 치과의료 관련 법원 판례를 분석해 보면 설명의무를 충실히 다한 경우 치과의사에게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지난 9월 17일 신흥 사옥에서 열린 ‘2015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 3회 차 강연에서 ‘치과의료분쟁 사례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는 이 같이 말했다. # ‘설명의무’가 의료소송 승·패 갈라이날 이 이사는 지난 2012년 8월 울산지법에서 나온 임플란트 관련 판례를 소개하면서 “(치과의사의) 주의의무 과실은 없었으나, 감각이상 가능성 설명 미비에 따른 설명의무 위반으로 위자료 1000만원을 배상하도록 하는 판결이 나왔다”며 설명의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치과 진료 시 ‘주의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설명의무’를 충실히 다해 의료분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날 이 이사가 소개한 법원 판례 가운데 상당수는 주의의무 위반은 없지만, 설명의무를 위반했을 시 치과의사의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반대로 치과의사가 설명의무를 다했을 경우 환자의 불가항력적인 손상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한 판결도 눈에 띈다. 지난 2011년 울산지법에서 나온 사랑니 발치 관련 판결에서 ‘감각
“한국의 치과의료부문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다고 알고 있지만 외부의 시각은 그렇지 않다. 가장 선진적이라는 미국이 1.19 수준이고, 중국 역시 1.15 수준인 반면 우리는 0.86 정도로 매우 저평가 돼있는 게 사실이다.”지난 9월 24일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가 주최하는 정책전문가 과정 네 번째 강연에서 ‘한국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연단에 선 송민호 치협 기획이사는 치의학 연구원이 설립돼야 하는 정당성을 조목조목 풀어 좌중의 호응을 얻었다.현재 치협은 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하기 위해 기획위원회와 미래비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국회, 복지부 등 유관단체와 폭넓은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며, 원장 및 부원장 등 상근인원 60여 명, 외부연구원 40여 명 등의 규모로 설립을 타진하고 있다. 송민호 이사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지적했듯, 국내 10대 의료기기 기업의 RD 투자 총액은 720억 원인 반면, 글로벌 10대 기업은 11조에 육박할 만큼 우리의 RD 역량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의료기기 상위 10위 생산업체 중 치과관련 업체(2012년 기준)는 오스템임플란트가 2위, 바텍이 5위, 신흥이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조선경·이하 서여치)가 올해는 서울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들고 찾아왔다.오는 10월 17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서여치 2015년 가을기행’은 후원으로 유명한 창덕궁을 비롯해 서울 통의동, 효자동, 사직동 등 서촌투어, 한강 유람선 탑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창덕궁 후원관람은 안내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가을 후원의 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한강을 가로지르는 유람선에 탑승해 가을 하늘을 마주할 수도 있다. 집결지는 서울 시청이다. 조선경 회장은 “서여치에서 마련한 가을기행을 통해 진료와 가사 등으로 노곤했던 몸을 치유하고, 웃음으로 회원 간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자 등록 접수 : 010-3523-8078(박정혜)
“원래 이 자리는 금강산 온정리 인민병원에서 이뤄져야 하는 자리인데, 지금 대내외적 상황으로 왕래가 끊어져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곧 좋은 상황이 올 거라는 믿음으로 준비하자.”지난 9월 23일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남북치의학교류협회(상임대표 김병찬·이하 남북치교협) 정기총회에서 임원 및 위원들은 좀체 풀리지 않는 남북관계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곧 진료가 재개될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금강산 온정인민병원에 치과를 개소, 2008년 2월 최종방문 시까지 총 58차, 1240명의 환자를 진료한 남북치교협은 이날 총회와 더불어 개소 10주년을 자축하는 조촐한 자축연을 함께 진행했다.김병찬 상임대표는 “2008년 이후 대북사업이 중단된 이후 최근 다시 남북관계가 위기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그러나 여전히 희망의 끈은 놓지 않고 있으며,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남섭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소현 대외협력이사는 “지속적으로 북측 진료사업을 진행한 남북치교협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치협 역시 개성공단 등 대북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이날 정기총회 및 자축연에는
기초부터 어드밴스까지 상악구치부 임플란트 시술을 총망라하는 ‘종합선물세트식’ 강연이 열려 개원가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인 김현철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병원장이 ‘All about Posterior Maxilla:상악구치부의 치료전략수립’을 주제로 지난 9월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연 임플란트 강연회가 14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김 병원장은 이날 보험 임플란트 시술 시 비보험 치료로 골이식을 동반하는 경우에서부터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술기 완성 및 상악동 합병증 대처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내용을 폭 넓게 다뤘다.특히 CGF와 autologous fibrin gel을 이용한 autologous stick bone augmentation 및 rh-BMP2와 자가치아뼈를 활용한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조기 하중에 대해서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또한 개원의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상악동 합병증 대처 방법에 대한 강연을 통해 상악동염 발생 시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하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라도 활용할 수 있는 상악동세척술 및 약물치료 등에 대해 강연했다.아울러 상악동 점막 천공시 대처 방법과 골 이식재의 상악동내 함입시 임
“수술을 해야 하는지 교정만 해야 하는지 구강외과와 교정과 간의 기싸움 같은 것이 존재하곤 하는데, 수술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대한 환자 친화적인 관점에서 적합한 방법론을 찾는 양 진료과목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오는 10월 9일 한글날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술교정에서 자유롭기 위한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와의 협진과 소통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은 수술교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되리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강나라 교수(건국대병원 구강안면외과)는 “턱교정 수술은 교정과와 구강외과의 긴밀한 협진이 필요하지만 두 분야의 치료 범위와 해부학적 범위가 다르고, 치료방법(modality)와 템보(Tempo)가 다르기 때문에 생각만큼 원활한 협진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두 분야 사이에서 고민되는 주제를 두고 심층적으로 논의해, 수술교정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세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세션은 ‘양악수술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김재승 교수(건국대병원)가 ▲Davinci 의 Facial Square 에서 Esthetic Faci
단국치대 동창회(회장 기세호·이하 동창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2015 단국치대 홈커밍데이 및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동창회 단합을 확인했다. 지난 12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개원박람회를 치과대학에서 개최해 ▲개원입지 선정 및 금융(씨티은행 닥터론 정재혁 팀장) ▲개원장비선정(네오바이오텍) ▲세무(세무법인 대성 안보현세무사) ▲노무(세무법인 대성 유준선세무사)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치과원장이 되는 법(8기 송윤헌 원장) 등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져 90여 명의 예비 개원의들에게 개원 성공 비결을 공유했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2013년 신축한 치과대학병원 식당에서 모교측이 준비한 만찬과 함께 동문들의 화합을 다졌으며, 오후 7시 부터는 학생극장으로 장소를 이동,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홈커밍데이 행사에는 기세호 동창회장, 김기석 치과대학장과 이진우 치과대학병원장을 비롯한 치과계 여러 내빈 및 많은 동문이 참석, 홈커밍데이를 축하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그룹사운드 ‘사랑니’를 비롯하여 노래패 ‘장산곶’, 클래식기타 동아리 ‘아르모니코스’ 치과대학합창단 ‘필코러스’ 관현악단 ‘덴탈하모닉스’등 치과대학 5개 동아
저작불편감이 있을 경우 골관절염 유병위험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 저작불편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경우 골관절염 유병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황수현·한심성·유왕근 씨 등 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 및 대구한의대 보건과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2010?2012) 참여자 중 만 50세 이상 849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저작불편감과 골관절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저작불편감은 ‘현재 치아나 틀니, 잇몸 등 입안의 문제로 음식을 씹는 데에 불편감을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불편함, 불편함이라고 응답한 경우를 저작불편감이 ‘있음’ 으로, 그저 그러함, 불편하지 않음, 전혀 불편하지 않음이라고 응답한 경우를 저작불편감이 ‘없음’으로 구분했다. 이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저작불편감을 가진 응답자가 저작불편감이 없는 응답자에 비해 골관절염 유병위험률이 1.44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저작불편감을 가진 응답자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은 50?64세에 비해 65세 이상의 경우 4.01배나 높았다. # 골관절염 환자 구강관리 프로그램 마련해야성별을 층화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