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이하 치과병원)의 제2기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 인술을 전하기 위해 나선다. 지난 2일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존과)를 포함한 임직원 17명으로 구성된 치과병원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봉사활동을 위해 출국했다. 봉사단은 2일부터 9일까지 6박 8일동안 Kulen Tmai Primary School을 방문해 200여명의 학생에게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건물 환경개선활동, 교육·문화교류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치과병원은 “해외봉사활동, 저개발국 아동 초청 무료수술, 지역민 대상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새롭게 영입했다. 지난 1일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ICD가 ‘2019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입회원의 입회를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키라 센다 차기 ICD 세계회장, 나승목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덕 원장(프레스치과의원),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박덕영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어규식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임익준 원장(제일치과의원), 장소희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정수창 원장(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의원),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한원정 단국치대 학장(가나다 순) 등이 입회했다. 이어 ICD는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에 대한 각종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유양석 ICD 고문이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 고문은 ICD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ICD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태수 고문이 ICD 제1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ICD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제상을 수상했다. 인제상은 ICD의 발전에 현저한 기여를 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ICD 한국회 창립자인 고 지헌택 고문의 호를 따 만든 상이다. 김경선 ICD 회
만성 난치성 골질환인 골다공증을 치료할 신약 개발에 한걸음 다가갔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병국) 치과약리학교실 및 MRC 센터(센터장 고정태) 류제황 교수는 골형성 및 골흡수 장애를 조절해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타겟 물질을 발견했다. 고령층 인구의 확대는 골다공증 환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 함께 확대된 반면,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들은 부작용과 까다로운 복용법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는 연구와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류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 및 활성을 조절, 뼈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유전자 (HIF-2α)를 발견하는 한편 신규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분화 및 활성에서 HIF-2α에 의한 뼈 항상성 유지 역할에 대한 분자적 조절기전을 명확하게 밝힌 연구로서 비정상적인 골흡수 및 골생성 장애에 따르는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사 질환의 병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신상훈)이 지난 5월 29일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과 AI 기반의 스마트 덴탈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과 KETI는 국내 스마트 덴탈케어 산업 발전 도모 및 선진 치의학 분야의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연구개발 사업 공동수행 ▲학술정보 교류 및 학술회의 개최 ▲학습데이터, 연구기자재, 시설물의 공동 활용 및 실험실습 지원 ▲공동 솔루션 개발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신상훈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은 “최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모바일 인공지능 구강검진 플랫폼인 ‘이아포(e.a.po)’를 개발했다”면서 “KETI의 연구 노하우와 치의학 임상 인프라가 접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의료비 절감과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KETI 김영삼 원장은 “AI를 통한 치의학 분야 의료서비스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AI 기술 전문가와 치의학 전문지식을 갖춘 의료진 간의 적극적인 협업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 고도화 및 스마트 덴탈케어 산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병국) 고정태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선도연구센터사업(기초의과학분야·MRC)’에 최종 선정돼 7년간 총 105억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연구팀은 향후 경조직 바이오인터페이스 연구센터 이름으로 경조직 항상성 조절에 대한 총체적 이해와 질환의 예방,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신개념 원천기술 확보에 대해 연구하게 되며, 광주광역시와 ㈜쿠보텍의 지원을 받아 경조직 질환 극복을 위한 실용화 사업도 추진하게 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전남대 치전원 측은 “2011년 ‘바이오미네랄장애연구센터’(센터장 고정태)에 이어 2019년에 ‘경조직 바이오인터페이스 연구센터’가 선정되는 영광을 얻게 됐다”면서 “이전 센터 사업을 통해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연구 수준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전남대 치전원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으로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구 책임자인 고정태 교수는 “경조직 바이오인터페이스 연구센터는 인체 조직과 경조직 사이의 상호작용을 규명하고 경조직 질환의 새로운 병인과 제어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현대
인문·문화·예술·체육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치과인들의 동호회 활동을 적극 장려하기 위한 ‘2019 치과인 동호회 등록 및 지원 신청’ 접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복숙·이하 문복위)는 오는 8월 16일까지 치과인 동호회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한 동호회 등록과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치과인 동호회 등록제는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치과인 동호회를 치협 내 동호회로 등록해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전국적 규모의 행사나 사회공헌 활동 및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동호회는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원 자격으로는 학술적 활동을 제외한 인문, 공연, 체육, 전시, 출판, 영상 상영회, 탐방 분야 동아리로 최근 2년간 연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활동해온 내역이 있어야 한다. 또한 동아리 회원은 치과의사 비율이 전체의 2/3 이상이며, 다양한 대학과 시·도지부 소속으로 구성돼야 한다. 대학의 경우 국내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및 해외대학 중 1/3 이상(4개), 지부의 경우 18개 시·도지부 중 1/3 이상(6개)을 충족해야 한다. 단, 이를 충족하기 어려
치협이 회무의 방향키를 다시 ‘민생’으로 돌렸다. 올해 상반기를 관통하는 가장 큰 이슈였던 APDC 2019·KDA종합학술대회·SIDEX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 된 시점에서 이제는 치협의 모든 역량을 오직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제30대 집행부의 3년차 회무가 시작된 시점에서 보다 강력한 대회원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철수 협회장 역시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치과세무 정책 개선, 구인난, 전문의제, 치과병의원 노무제도 개선 등 회원들의 민생과 직결되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30대 집행부가 천착할 현안의 최우선 순위는 바로 세무정책 개선이다. 치협의 최근 연구용역 결과 치과 업종에 적용되는 소득세법 일부 경비처리 규정과 치과 기준경비율이 타 진료과와 비교하면 심각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입은 대부분 노출돼 있는 상황인 반면 경비 항목의 인정 범위나 금액은 제한돼 있다 보니 개원의들을 이중으로 옥죄는 구조로 작용하는 등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게 치협의 문제 인식이다. 치과 세무 환경 개선을 위한 또 다른 축인 치과 세무회계 세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 선)과 어린이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소비자원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지난 5월 31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교육센터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소비자 안전 및 보건복지 교육분야의 강점을 살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어린이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대상자 맞춤형 어린이 안전교육 및 관리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홍보 및 정책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축적된 위해 사례의 심층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가이드’를 공동으로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희숙 소비자원장은 “양 기관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0년 동안 구강암, 얼굴기형 환자들을 위해 치과인과 국민들이 함께해 온 ‘스마일런페스티벌’의 등록 접수가 시작됐다. ‘2019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 운영협의체가 지난 3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페스티벌 예산안 검토와 홍보대사 위촉 등을 논의했다. 또한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기념품, 홈페이지 개편, 협찬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복숙 문화복지이사와 이성근 치무이사를 비롯해 박성진 교수(강남 차병원), 스마일재단 관계자, 대회운영업체 위즈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9월 29일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개편된 홈페이지(http://www.smilerun.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회코스는 지난해와 같이 하프, 10km, 5km, 가족걷기 등 네 개 분야로, 하프와 10km 참가비는 3만5000원, 5km와 가족걷기 참가비는 3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칫솔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협의체는 이번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인기 걸그룹 마마무를 위촉할 예정이다. 행사의 활기를 불어 넣어줄 젊은 참가자를 타겟으로 대회 홍보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1월 15일자로 12년 만에 부활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구강보건·치과의료제도·치의학 산업 등 치과 관련 행정업무를 전문적으로 관장하는 구강정책과가 설치되고, 산하에 구강정책전문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치과 관련 정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강정책과가 설치된 후 가시화되고 있는 주요 정책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정부가 주도하는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실시된다. 또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5월 31일 ‘2018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아동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구치가 완성되는 12세 전후에 구강검진 및 교육, 예방진료 등을 실시하는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본격적인 제도 도입에 앞서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해 대상 아동이 적은 비용부담으로 가까운 동네 치과의원에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범위 및 서비스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 사업 시행을 위한 연구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아하는 일인가?’ ‘잘하는 일인가?’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가?’ ‘잘하는 일을 좋아하는가?’ 아니면? 중학교 아니 그 이전의 자녀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소리 중 하나는 “난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어요!” 일 것이다. “네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야?” “아직 잘 모르겠어요. 지금부터 찾고 싶어요. 그런데 공부는 아닌 것 같아요.” 최근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좋아하는 것을 하라 권한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자녀는 별로 없다. 또한 자녀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부모도 많지 않다. 그런 면에서 타이거 우즈는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아버지 얼 우즈는 뉴욕 시립대 학사장교 후보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이자 골프광이었다. 그 자신이 실력 있는 골프선수이기도 했는데 7개월 된 타이거에게 골프채를 잡게 하고 가르쳤다. 타이거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자 전문 코치와 인연을 맺게 하였다. 지금까지 소개한 ‘보물지도’를 통해 꿈(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고민해 보고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와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자녀의 재능(좋아 하는 일)을 발견하였으리라. 발견한
필자는 중학시절 한문시간에 한자의 오묘한 뜻과 의미가 담겨 있는 글에 관심을 갖다 보니, 우리말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한자를 배워야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말의 60~70%가 한자를 알아야 국어를 잘 할수 있고 국어를 잘 하면 영어를 잘 할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다. 그렇다고 영어회화에 능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장의 이해는 쉬웠다. 요지는 그렇다.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다보니 과거 선현들의 삶과 부모님 세대에 대한 인생길이 나도 뒤늦게 좇아간다는 사실이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알고 미래에 대해 준비할 때 순탄한 인생길을 갈수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이다. 평소에 좋아하는 한자의 사자성어가 있는데 바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우리의 생활에 자주 쓰이는 과유불급에 대해 살펴보면 논어의 선진편에 나오는 말로 <子貢問師與商也孰賢. 子曰, 師也過, 商也不及. 曰, 然則師愈與. 子曰, 過猶不及>이란 대목이 나온다. 이 말뜻을 해석해보면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제자중에 자장과 자하가 있는데 어느 쪽이 더 어질고 낫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스승인 공자가 대답하기를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자공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