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열릴 예정이었던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0 개원 성공 컨퍼런스’(이하 개원 성공 컨퍼런스)가 전격 취소됐다. 치협은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가 주최하고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주)와 청년위원회(위원장 정명진)가 주관해 오는 2월 23일(일) 코엑스 4층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개원 성공 컨퍼런스를 열지 않기로 하고, 사전 등록 접수도 중단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치협은 앞서 2월 실시 예정이었던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오프라인 교육)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한편 협회 내 강당사용도 당분간 제한하는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또 2월 치협 정기이사회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서면결의로 대체하기로 하고 기타 각종 학술대회, 세미나, 토론회 등은 가급적 취소나 연기를 권고하는 공문을 각 지부에 발송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으로 휴업·휴직에 들어간 치과병·의원의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고용노동부는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본 기업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태를 맞아 지원 조건을 완화하는 등 제도를 세심히 다듬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직원을 감원하지 않고 유급으로 휴업·휴직한 사업주에게 일부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매출액 감소가 직전 연도 같은 월의 매출액(또는 기준 월의 직전 3개월의 월평균, 기준 월의 직전연도 월평균) 대비 15% 이상 감소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었다. 반면, 이번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휴업·휴직한 치과라면 매출 15% 감소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증명하지 못하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당해 업종·지역경제상황 악화 등을 고려해 고용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직업안정기관이 인정할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제24조 제8호). 휴업 수당 지원 조건은 전체 직원의 총 근로시간을 평소(4~6개월 전)에 비해 20% 넘게 단축한 치과에 해당하며, 직원에게 지급한 휴업 수당의 2/3를
치과의사 인력 과잉공급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10년 후 치과의사 공급량이 적정 인력수에 비해 최소 3000명에서 최대 8000명까지 과잉 공급될 전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적이다. 치협 협회지 2월호에 실린 ‘생산성을 고려한 치과의사의 공급 추계와 적정성(저 손세호·조현재·김현덕)’ 논문에서는 치과의사의 생산성 추정을 위한 직접자료 수집을 통해 현실을 반영한 미래 적정 치과의사수를 추계했다. 연구팀이 지난해 3~5월 사이 회원 3106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전국 치과의사 설문조사’를 실시, 성실 응답자 2070명의 설문 답변을 분석했다. 이 자료를 활용해 성별, 교육수준, 지역, 연령, 직무분주도별 진료시간을 분석하고, 예측 추정된 총 진료 필요시간을 치과의사의 연간 평균 진료시간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향후 10년 간 적정 치과의사 공급량을 추산했다. 분석결과 오는 2030년까지 향후 10년 간 총 필요한 치과의사 수는 약 2만3000명~2만6000명으로, 이를 통계청 기준으로 예측한 10년 후 치과의사 공급량 2만6000명~3만4000명과 비교하면 2030년에는 약 3000명~8000명의 치과의사가 초과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적정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등 치과 내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원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성급한 보조인력 채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최근 ‘성공 개원 전략’ 세미나에서 지원자 면접 가이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면접 가이드에 따르면 개원가가 지원자에게 질문 시 단순 명료한 답이 예상되는 질문은 피하되, 지원자의 의견을 유도해야한다. 더불어 개인적 흥미위주의 질문은 피하고 직무와 관련해 평가 가능한 핵심적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직업의식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무 평가를 통해 역량을 명확히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원자 평가 시 취향이나 편견·선입관 등에 치우치거나, 개원가 자신의 경험·배경과 유사한 면접자를 우대해서는 안 된다. 또 지원자 이력서에 기재된 특기나 이력사항 등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을 경우 자칫 잘못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치과가 내세우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지, 복지로는 무엇을 제공하고 있는지 지원자에게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치과는 업무 특성상 환자와 자주 대면하는 일이 많은 만큼, 인성 평가가 면접의 중요한 항목으로 작용한다. 이에
경기지부가 불법 선거운동 논란으로 내홍에 빠졌다. 선거 과정에서는 상호비방 없는 ‘클린 선거’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막상 원만하지 못한 마무리로 또 다른 오점을 남기게 됐다. 지난 2월 6일 진행된 제34대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에서는 기호 2번 최유성, 전성원 후보가 당선됐다. 총 1390표(62.8%)를 얻는 압도적 당선이었지만, 선거 결과와는 별개로 투표 당일 오전 불거진 ‘불법 모바일 선거운동 논란’은 향후 전개될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문제의 시작은 나승목 후보 측이 선거 당일 오전 최유성 후보 지지 문자가 배포됐다고 선관위에 제보하면서부터다. 선관위는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해 ‘선거관리 규정 제49조에 위반되는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것으로 선관위에서 의결했다. 이 점 확인하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요지의 문자를 당일 오후 1시 27분 경 전 회원에게 발송했다. 논란은 이날 오후 8시 경 최종 투표 결과와 당선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사그라들지 않았다. 김연태 선관위원장은 오후 8시 20분 경 최유성, 전성원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공식 전달했지만 현장을 찾은 나승목 회장 후보 측은 김연태 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 측에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이의를
■ 2020년 2월 1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펭수를 아시나요? 펭수는 2019년 EBS에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 TV의 주인공으로 남극에서 온 펭귄입니다. 이 펭수라는 인형이 2019년 연말 공중파 방송 연예 시상식에 등장하였습니다. 대중에 알려진 특별한 인형 펭수가 1년간 연예인의 업적 평가 시상식에 나온다는 것은 일반 대중에게 동심의 인형이 큰 각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대중에게 인기 있는 인형이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울던 아이도 멈추게 한다는 뽀로로는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인기 있는 인형입니다. 그런데 아주 특별한 인형 수리 전문 병원이 있습니다. 일단 인형 수리를 위해 입원은 필수이고 입원을 위해 최소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병원. 전문 진료과목으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등과 중환자실 그리고 원내 미용실이 있는 병원. 외과 진료에서는 수술로 팔, 관절이나 엉덩이 등 부분적으로 솜을 보충하는 수술과 피부이식과 상처 부위나 구멍을 봉합하는 등 외관상의 손상 치료가 주가 되는 병원. 정형외과 진료는 얼굴이나 신체의 왜곡을 교정하고 안과나 이비인후과 진료에서는 눈, 귀, 코, 입, 부리 등의 형태를 복구하는 진료가 시행되고 재활의
작년 여름, 오랜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2016년 어느 날, 검진을 위해 집 근처 치과를 처음 방문했다가 방문 당일 한꺼번에 여러 치아의 보철 인상을 뜨고 진료비 기백만 원을 전액 지불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친구는 평소에 타 치과에서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았던 터였기에 집에 돌아가서 생각하니 무언가 석연치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음날 해당 치과를 다시 방문하여 본인의 초진 상태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였다. 그런데 영업방해로 경찰에 신고 되는 봉변을 당하였고, 결국은 진료비를 포기한 채 원래의 주치의에게 가서 삭제된 치아에 대한 보철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사실 친구가 처음 찾았던 치과의 원장(K 원장이라 하겠다)은 5년의 기간 중 차례로 두 곳의 치과에 개원하고 있는 동안 환자들의 불편 사례가 쌓였으며 ‘작년 8월 과잉진료로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결과 피해를 입은 환자가 450명에 달하고’, 현재 ‘치과 과잉진료 의혹으로 소송 중’이면서 ‘치협 윤리위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1월 3일자 치의신보) 사람과 동일 인물이었다. 필자의 친구는 K 원장에게 직접 피해를 받았던 당시에는 그 원인을 본인의 불운 탓으로 돌렸지만, 주변의
샌프란시스코를 세계 3대 미항으로 등극시킨 일등 공신은 금문교(Golden Gate Bridge)다. 바닷바람의 부식을 막으려고 매년 페인트(光明丹)를 칠하는 데 꼬박 일 년이 걸린다. 파란 하늘 푸른 바다, 그 가운데 우뚝 선 빨간 두 개의 철탑과 양팔처럼 드리운 케이블… 금빛 석양과 만나면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네 번을 왔지만 전장 2.8km의 다리를 단체로 걸어서 건넌 것은 처음이다. 이러한 만남이 함께한 사람들 간에 장벽을 허물어 준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함은 세상만사가 ‘만남(Meeting)’에 있다는 뜻 아닌가? 오지랖 넓게 궂은일을 도맡아 크고 작은 모임을 마련하고, 꾸리며 마무리해 내는 사람이 임원 내지 정치인이다. FDI·ADA 세계총회도 어김없이 준비·조직·실행 각 단계에 묵묵히 봉사한 여러 임원들의 땀의 결정이리라. 그러나 보다 원활한 진행과 풍성한 성과를 얻으려면, 공식적인 대회진행과 별도로, 서로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리더십 있는 국가대표들은 초청 리셉션을 통하여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대회도 개최국인 ADA·APDF(중식)·일본의 밤·ADA-FDI 연합·샌프란시스코 시·내년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예방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 구호물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심사평가원에서 지원받은 일회용 마스크(KF 94) 3000개, 손소독제 150개를 강원도 삼척시 보건소 등을 통해 지난 10월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가구를 비롯한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용명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난취약계층 구호물품 나눔 활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 및 확산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협이 전국 11개 치대·치전원에 치과계 현안 해결 각오를 밝히며, 각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회장 한중석·이하 한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치협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이 참석해 치과의사 인력 수급 및 치대 정원 감축,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의료윤리 교육 등 현안을 설명하고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의사 인력 수급 적체로 인한 폐해를 설명하고, 협회의 해결 의지를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치과의사 인력 적체는 우선 해결할 현안”이라며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한치협 이사회에 찾아뵙고 설명한 바 있는 만큼 잘 마무리하겠다. 각 학교의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 의지도 피력했다. 김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이 설치되면 600~700억 원가량 예산을 배정받는다”며 “치과계 연구뿐만 아니라 각 치과대학에 예산을 배분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협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과 관련한 사례정의를 중국 후베이성에서 중국 전체로 확대했다. 또 동남아 등 신종코로나 유행국가 여행력을 고려한 의사소견에 따라 의심이 되는 사람도 의사환자로 분류해 방역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사례정의 확대 등 신종코로나 대응절차를 개정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감염병 감시 및 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하는 사례정의의 의사환자 범위를 기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에서 중국 전체로 확대했으며, 아울러 신종 코로나 유행국가 여행력 등을 고려한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의심되는 자로 확대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 신종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 등으로 세부 구분하던 종래 접촉자 구분을 폐지하고,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 조치키로 한 바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현재, 총 1130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24명 확진, 842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26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