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2월 24일 정기대의원총회 파행 이후 좀처럼 내부 갈등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치위협 이사회가 오보경 서울시치과위생사회장과 임춘희 전 치위협 중앙선관위원장 등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한 이후, 이에 반발하는 성격을 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 위원회’(이하 치위협 비대위)가 발족하면서 치위협 내홍 사태는 장기화할 조짐이다. 치위협 비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발대식을 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뜻을 같이하는 치위협 산하 시도회장과, 부회장 등을 포함해 부산시치과위생사회 전직 회장단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임춘희 전라북도회 회장(전 치위협 중앙선관위원장)이 치위협 비대위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치위협 비대위는 이날 모임 이유를 “지난 2월 24일 치위협 총회에서 회장이 대의원들과 총회를 거부하고 퇴장하면서 발생한 치위협의 혼란을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그동안 치위협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시도회장과 대의원들이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했으나 문경숙 집행부의 거부
㈜쓰리디케이피가 오는 5월 13일(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607호에서 ‘3DKP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핸즈온 세미나는 이보다 앞서 5월 3일(목) 원광대학교치과대학 대전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도 열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발자인 이강규 원장(분당 우방치과의원)이 3DKP의 개발 과정을 비롯해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핸즈온 강의를 진행한다. 이 원장에 따르면 3DKP는 치과 교정의라면 누구나 갈망해온 ‘절대 고정원’ 역할을 하도록 구강 내 뼈의 두께와 밀도가 가장 강한 palatal bone에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직접 식립할 수 있는 치아 교정용 앵커리지(anchorage)이다. 이 원장은 “3DKP는 기존 TAD의 한계를 극복한 절대 고정원으로 다년간 다양한 증례에서 교정치료 술식의 단순화 및 교정치료 진행 과정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개발 과정과 적용된 임상례를 세미나를 통해 여러 교정의 선생님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031-442-0077, 010-3720-2599
치과 보존학 관련 최신 임상 시술법에 대한 다양한 증례를 공유하고 유명 연자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오는 5월 18(금)일과 19일(토) 양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149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존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첫째 날(18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증례 발표가 이뤄지며 둘째 날(19일)부터 학술 강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된다. 학술대회 둘째 날 마련되는 주요 강연을 살펴보면 먼저 Chun-Pin Lin(National Taiwan University) 교수가 ‘Novel mesoporous calcium silicate biomaterials for crystal growth in dentinal tubules and lateral canals’를 주제로 특강한다. 또 박지만 교수(연세치대)도 ‘Beginning of Digital Dental Restoration, Scanning and Designing’(디지털 치과수복의 시작, 스캔과 디자인)을 주제로 특강한다. 이어 필수보수교육에서는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이 ‘CAD-CAM: The Presen
김원경 동문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조민선·이하 서여동)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여동은 지난 4월 19일 서울 역삼역 인근 한 중식당에서 2018년도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7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보고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임원 선출에서는 김원경 동문(43회)이 신임 회장, 조진희 동문(43회)이 수석부회장, 허윤희 동문(34회)과 이혜자 동문(37회)이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또 총회 직후에는 만찬에 이어 한창호 영화평론가가 ‘영화와 미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2년의 임기를 마친 조민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후배들은 선배들이 먼저 지나간 길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것이며, 선배들은 자신이 지나온 그 길에서 성장해나가는 후배들을 응원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서여동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아름다운 봄날 저녁에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꼭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치협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여치 하면 서여동 선배님들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언제나 자리를 지켜주시고 대여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둔 지난 4월 16일 본원 2층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그림여행’ 전시와 ‘작가와의 만남’, 1층 로비에서 ‘봄이 오는 소리’ 음악회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안윤모 화가와 자폐성 장애 작가(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김치형, 이병찬, 조재현)들이 함께 펼치는 이번 ‘아름다운 그림여행’ 전시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안윤모 작가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자폐증과 지적장애가 함께 있는 자폐성 장애 1급인 이들에게 그림을 통해 세상 밖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1층에서 진행된 기념 음악회 ‘봄이 오는 소리’에서는 김민준(오보에, 수원 다산중), 이휘원(첼로, 수원 연무중), 안용주(하프, 수원 청명중) 등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라라랜드’ 중 ‘미아와 세바스천의 테마’ 등을 연주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봤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장애인들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장애인 치과 치료 환경을 확대·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자체적으로 장애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장이 연임하며 제22대 대여치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수석부회장은 이민정 전 서울지부 부회장이 맡게 됐다. 대여치가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제22대 임원선출안을 승인했다<사진>. 박인임 회장과 이민정 수석부회장은 앞서 지난 2월 6일 열린 대여치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재석 위원 16명 전원찬성으로 선출됐다. 박인임 회장은 “다시 대여치의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회원들과 지혜, 가치, 정의 세 가지 가치를 나누고 소통하며 대여치를 이끌어 가겠다. 치과의사로서 정체성을 갖고 다른 단체와 소통하며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 수석부회장은 “제 역할은 회장을 잘 보조하며 대여치의 회무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여치의 다양한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선출임원 승인 외 2017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 감사보고서 승인, 2018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이 진행됐다. 대여치는 지난 회계연도 여성가족부로부터 ‘
장기완 전북치대 교수(예방치과학교실)가 지난 6일 열린 보건복지부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30여년의 재직기간 동안 구강보건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했으며, 주요 공적은 ▲구강보건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건의-공공구강보건의료강화 ▲지방정부 구강보건사업 지원을 통한 사회 공헌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하 수불사업) 추진 기반 구축 및 활성화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대별할 수 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 구강보건사업지원단 공공의료분과위원장, 수불사업 기술지원단 단장,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가 구강보건 정책과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장 교수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구강보건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수불사업 시행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아동의 충치 경험률을 현저히 낮추는 데 기여했다. 또한 ‘치아 홈메우기 사업’을 국가 보건사업으로 실시할 것을 자문해 전국 보건소에서 실제 이뤄졌다. 특히 대한구강보건학회장 재직 시 기업의 협찬을 이끌어내 초등학교에 국내 최초로 양치교실을 설치하는 데 기여했고, 장애인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주민)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 치료를 위해 나선다. 양 단체는 지난 6일 종로구에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무궁화 회의실에서 이 같은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세영 이사장과 이주민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5년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를 선포한 이후 다양한 피해자 보호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공적지원은 미비한 상황.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에 대한 치과 및 안과치료 지원, 생필품지원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세영 이사장은 “경찰과 의료봉사관계자들은 공기와 같은 사회적 존재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 경찰의 예리함과 재단의 섬세함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범죄피해자가 완전한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의 특화된 재능기부 활동이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사회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동남아 4개국 267명의 구순구개열
광주지부(회장 박창헌)와 울산지부(회장 이태현)가 영·호남 친선교류를 위한 행사를 열고, 소통을 원활히 하고 있다. 양 지부는 치과계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효율적인 업무와 학술교류에 도움이 되고자 울산지부가 ‘HODEX 2018’ 개최에 맞춰 지난 4월 14일부터 1박 2일 동안 광주지부를 방문, 교류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사진>. 광주지부에서는 박창헌 회장을 비롯한 9명 광주지부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울산지부에서는 이태현 회장과 문우준·김주동 부회장, 이동명 총무이사, 김태균 학술이사, 조재형 자재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친선교류회에서 양 지부는 임원진 소개, 축사, 건배제의, 친선교류방문 기념 선물 전달 등 기념행사와 친목을 돈독히 했다.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은 “비록 거리는 멀지만 HODEX 2018를 축하해 주기 위해 광주까지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이번 친선 교류방문을 통해 양 지부가 펼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의 정보 공유와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이에 이태현 울산지부 회장은 “이처럼 성대히 환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임 회장님들께서 만들어 놓은 토대 위에 양 지부가
경남지부(회장 강도욱)가 경남이주민센터 지원 및 봉사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8일 경남 힐마루CC에서 ‘2018 경남치과의사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사진>. 경남지부에 따르면 이날 자선골프대회에는 강도욱 회장을 비롯한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 이태현 울산지부 회장, 홍국선 전남지부 회장, 양성일 경북지부 회장, 신상훈 부산치대병원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당뇨병이 있는 성인들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데도 치과에 자주 내원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 후아빈 루오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치과의사협회 저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연례 연방정부 보건조사에 참여한 미국 성인들(약 25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결과 지난 2004년과 2014년 사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연간 치과 검진 비율은 66%에서 61%로 낮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의 치과 검진율은 72%에서 66.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루오 교수는 “치과 치료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치과 치료를 가장 덜 받는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연구팀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잇몸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이는 혈당 관리를 방해하고 당뇨병의 진행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혈당 관리와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치주염의 예방·조기발견·치료 기회를 제공한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연구팀이 진
주로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활동하는 ‘저녁형 인간’이 이와 반대인 ‘아침형 인간’보다 수명이 짧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과 영국 서리대학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 시간생물학(Chronobi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성인 43만3268명(38~73세)을 대상으로 6.5년 간 진행한 영국 바이오뱅크의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저녁형 그룹이 아침형 그룹보다 조사 기간 중 사망률이 10% 높게 나타났다. 이들 중 확실한 저녁형은 9%, 확실한 아침형은 27%였다. 나머지는 불확실한 저녁형(28%) 또는 아침형(35%)이었다. 특히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심리장애(psychological disorder) 위험이 2배, 당뇨병 발생률이 30% 높았다. 이외에도 신경장애 환자가 25%, 위장장애 환자는 23%, 호흡기 장애 환자는 22%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저녁형 인간의 경우 제 때 식사를 하지 않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됨으로써 운동을 충분히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 이 때문에 담배를 많이 피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