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면교육 중단 등을 이유로 최초 10월 예정됐던 2020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통치시험) 1차 시험이 오는 11월 8일로 한 달 연기됐다. 2차 시험은 11월 22일 치러질 예정이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전양현)는 이 같이 재조정된 올해 경과조치 통치시험 일정을 최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특히 정부방침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통치 연수실무교육 대면교육이 중단됐던 상황에서, 이달 중 온라인 스트리밍 비대면 교육 개시 시 교육생들에게 충분한 수강기회를 확보해 주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시험공고는 이달 중 할 예정이며, 원서교부 및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또는 전문의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시험 면제자도 반드시 이 기간 2차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1차 시험 응시표 교부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11월 11일이다. 2차 시험 응시표
치협이 치과보조인력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공청회를 오는 7월 2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치과 보조인력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없는가?’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민정 치협 보조인력정책이사와 김준우 치협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 위원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민정 이사는 ‘보조인력 정책의 나아갈 길’을 연제로 발표하며, 김준우 위원은 ‘보조인력의 인력배치에 대한 재고’를 중심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이어 패널 토론과 함께 공청회에 참석한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지난 8일에는 치협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 협회장, 이하 특위)가 초도회의를 갖고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앞으로의 특위 운영 방향과 업무 추진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날 특위는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회원 설문조사를 진행키로 했으며, 아울러 관련 공청회 개최를 진행키로 한 바 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현종 원장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대구 카톨릭 대학교 외래교수 ·대한심미치과학회 이사 ·대한악안면임플란트학회 이사 ·대한레이저치의학회 부회장 ·서울탑치과병원 원장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가 싶더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방에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다. 이젠 방역이 감염을 쫓아가지 못하는 양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 강화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고 있다. 이런 사태가 빨리 종식되기 위해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올해 안에 해결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더운 여름에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하루하루가 고되고 힘들지만, 직접 방역 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에게는 하루하루가 고비이며, 누구보다 가장 고생이 많은 직종이 아닐까 싶다. 그나마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산 증가세가 크지 않은 것도, 방역 당국과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과 연구진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해서 ‘덕분에 챌린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오른손 주먹을 쥔 다음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수평으로 펼친 왼손바닥 위에 얹으면 수어로 당신을 존경한다는 메시지로 ‘덕분에’ 이미지가 완성된다. ‘덕분에 챌린지’는 수어 동작을 활용해 캠페인의 상징 이미지를 제작하고,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3개월이 넘도록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의 사기를 진작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0년 4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
2020년 6월 22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는 어쩌면 앞으로 다시는 없을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 시국에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던 본과 1학년 소아치과 치아형태학 실습시간이 최소한의 오프라인 진행으로 마쳐진 직후, 학생들이 교수님을 둘러싸고 꽃다발을 드리면서 감사의 박수를 올린 것이다. 이유는 그 시간이 오랫동안 그 실습수업을 이끌어주시던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이어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였다. 필자가 그 실습수업을 받을 때가 1987년인데, 그때에도 교수님께서는 그 자리에 계셨었고, 10여 년 선배님 실습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필자가 예과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치과적인 배움을 가지게 되는구나 하는 부푼 마음으로 본과로 진입하여 비로소 손으로 뭔가를 하는 실습수업시간에, 유치의 형태를 칠판에 분필로 직접 그리시면서 치관의 융선, 치근의 형태를 알려주시고 유구치의 인접면의 구조자체가 우식증의 발생이 잘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유머를 섞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는데, 마지막 실습수업을 참관해보니 사용하시는 도구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뀐 것 말고는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유구치를 석고로 조각하고 있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도시 한복판, 빽빽한 빌딩 사이에서 한숨을 쉬어본다. 두툼한 마스크 때문인지 무거운 마음 때문인지 더욱 답답하게 느껴진다. 5년 전 영등포에 개설되어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하고 있는 스마일재단의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가 이전을 해야 한다. 감사하게도 한 장애인단체에서 무상으로 임대를 하였던 공간이었는데 슬프게도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개원을 준비하는 보통의 치과의사들이라면 지역 인구와 유동성, 홍보 효과 등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겠지만 나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장애인치과를 개설하기 위해 많은 고려사항이 있지만 그중 가장 난감한 것은 장애인 편의시설이다. 먼저 계단 혹은 턱을 지나야 진입이 되는 건물은 제외다.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전동휠체어가 진입하지 못하는 소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건물도 탈락이다. 주차가 공간이 없고, 진입로가 좁아 휠체어가 지나가기 어려운 곳들도 곤란하다.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역에서 조금 멀더라도 도보가 가능해야 한다. 휠체어 장애인이 진입할 수 있는 구조와 규모를 가진 화장실을 가지고 있는 건물도 매우 드물다. 간혹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있는 건물도 현장
우리는 종종 화를 낸다. 얽혀 살다 보면 어찌 기분 좋은 일만 있겠는가 하며, 화를 가라앉혀보려 노력하거나 화가 가라앉기를 기다려보거나, 그도 쉽지 않으면 화가 난 일 자체를 잊어버리려 다른 일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화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반응은 분명 화가 난다는 것이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절대 이로울 것이 없음을 알기 때문이리라. ‘화가 날 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때’라는 옛 말씀도 살아볼수록 참으로 귀중한 교훈인지라 필자도 화가 날 땐 이 말씀을 꼭 기억하려 늘 노력하는데 정작 화가 날 땐 도통 기억이 안 난다. 베트남의 승려인 평화주의자 틱낫한은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주제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평화로운 마음가짐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화를 내는 것이니 당연히 그의 저술들에는 ‘화’에 대해 여러 면에서 깊이 생각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그가 쓴 책들 중에는 아예 ‘화’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그 책에서 화를 자주 내는 것이 왜 좋지 않은 지를 ‘집 지하실에 사는 사나운 괴물’의 예를 들어 흥미롭게 충고한다. 요컨대 화가 나고, 화를 낸다는 건 마치 우리의 마음이라는 집 지하실에서 ‘화’라는 괴물이 문을 열고 올라 나와서 마구 날뛰는 것과 같은
김혜성 이사장(서울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사과나무의료재단의 이사장이자, 재단 산하 의생명연구소의 미생물 연구자이다. 구강미생물에서 시작해 장내 미생물, 발효 음식의 미생물까지 폭넓게 공부하며 몇 권의 책을 냈고 논문을 발표했다. 『미생물과의 공존』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이야기』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등 3권이 과학기술부 선정 우수과학도서를 수상했다. 칫솔질을 하면 입안의 플라크가 얼마나 제거될까요? 칫솔질은 이제 문명화된 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런 기계적인 세척이 구강 내 플라크를 제거하고, 치은염을 개선한다는 효과가 분명하니까요. 1966년에 나온 고전적인 연구에 의하면, 칫솔질은 하지 않으면, 바로 플라크 침착이 시작되고, 5일 후 정도부터는 치은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Theilade, Wright et al. 1966) 그러다 칫솔질을 시작하면, 바로 플라크는 제거되고, 치은염 역시 빠르게 좋아집니다. 그래서, 칫솔질은 20세기 후반 들어 개인위생과 치주처치의 기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심지어, 6mm 이상의 깊은 치주포켓을 가진 사람들도 14일 정도의 전문가 칫솔질(subgingival root b
서울 논현역 인근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H원장은 오늘도 기분이 상했다. ‘잇몸질환 평생걱정 안합니다’ 문구가 적힌 소위 ‘찌라시’ 낱장광고가 치과의원 주변 전봇대에 떡하니 붙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치과의원 주변에 불법 의약외품 광고가 붙여져 있으면 조금 찜찜해요. 물론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길가에 붙여진 찌라시 광고를 무시한다고는 하지만, 마음이 불편하기는 여전합니다.” 길가를 걷다보면 전봇대에 붙여진 낱장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광고 내용은 대게 업체 및 음식점, 할인매장, 학원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러한 옥외광고물 사이에 치약 등 구강용품 광고물이 포착돼 소비자 현혹 우려가 일고 있다. 해당 치약 광고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식약처 뿐만 아니라 특허까지 등록됐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게재된 치약 제품의 가격은 한 개당 2만5000원으로, 대게 치약 가격이 3~4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아울러 홈페이지 게시물을 확인해보니, 치약 제품 광고물과 더불어 사용 후기가 게재돼 있었다. 홈페이지 제품 소개란에는 잇몸질환이 나았다는 사용자 후기가 적혀 있었으며 게시판에도 ‘거짓말같이 통증이 사라졌다’,‘치과의사
청년층에도 치과임플란트 급여화가 이뤄질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와 함께 이에 대한 소요재정에 대해 추계한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치과치료 보장성 강화에 대한 정책적 관심은 지속되고 있는데 반해, 청년층의 구강건강 정책마련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더욱이 청년기에 구강건강을 해치는 행태는 중·장년층 이후 다양한 구강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6월)에 게재된 ‘한국 청년층 치과임플란트 급여화를 위한 비용추계’(최진선, 마득상)에 따르면, 고령화로 예상되는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의 재정적 문제를 고려해 봤을 때,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구강건강 악화를 생애주기 중 조기에 차단해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청년층 임플란트 급여화를 위해 예상되는 비용을 추계했다고 밝혔다. 비용 추계에 의하면, 청년층의 임플란트 치료를 예상할 수 있는 이용률에 따른 소요재정이 연간 총 진료비 기준으로 최소 559억 원에서 최대 2330억 원이 추산됐으며, 이는 2017년 노인 임플란트 재정소요가 약 6957억 원이 소요된 점을 감안한다면
중금속 중독, 필수 미네랄 결핍 등 치과의사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가 다시금 본격 추진된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치협 회원 250명의 모발 샘플을 분석해 오는 7월 말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는 정책연이 발주한 ‘치과의사의 중금속 중독 및 필수 미네랄 결핍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의 일환이다. 지후연구소(소장 박경민)가 연구 과제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 치협 회원을 대상으로 연구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바 있다. 그러나 연구 단계에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가 필요해 다소 시간이 지연됐다. 이어 지난 6월 20일 IRB 심의를 통과하면서 다시 연구가 재개됐다. 연구 방법으로는 모집된 인원 총 2000명 중 1100명에게 모발 샘플 수집 키트를 발송한 후, 오는 7월 말까지 수집된 모발 샘플 중 250개를 소속 시도지부, 성별, 연령, 전공과목, 임상 경력 등에 따라 층화 추출해 최종 선정한다. 이어 이들의 모발 샘플을 분석하고, 일반인,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의 모발 샘플과 대조해 치과의사의 중금속 중독 및 미네랄 결핍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고, 각종 질환 및 미
본지는 재개발 훈풍에 힘입어 치과 개원 요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 개원 입지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피는 기획을 격주로 연재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개원 핫스팟 ① 청량리 인근 주변 지역(2807호)’에 ②아현·북아현동일대(2809호)에 이어 수색·증산 지역을 찾아갔다<편집자 주>. 목욕탕의 증기와 연탄 공장의 매연이 익숙한 서울 서북의 끝자락. 수색·증산 지역의 낡고 허름한 단층 주택들이 뉴타운 열기를 타고 고층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수천세대가 입주·분양을 앞두고 있는 이 곳은 치과 개원의 적지일까, 아닐까. 우선 1200여 가구를 담은 수색 4구역이 지난 6월 30일 입주를 시작했다. 오는 10월에는 수색 9구역(753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분양하는 물량은 더 많다. 오는 7월과 8월 수색지역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4745가구로, 수색 6구역·7구역·13구역·증산 2구역 등이다. 상가분양은 내년 6월경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공식적인 일자가 확정되진 않았다. 개원을 준비 중이라면 대단지 주변 구 상가는 눈여겨 볼만한 후보군이다. 주변에 치과가 적을뿐더러 나온 매물도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