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철 치협 부회장이 헌재에 정부의 일방통행식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제고 강행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신 부회장은 19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신인철 부회장은 “정부가 2022년도 비급여 진료비 공개에 들어간데 이어, 비급여 진료비 보고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의료인 단체들이 헌재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제도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가 묵살되고 있다”며 “헌재가 하루 빨리 국민 폐해를 야기하는 정부의 정책 강행에 제동을 걸어 달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14일부터 의료기관별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와 관련해 복지부는 치과의 경우 저가 유인 및 낮은 질의 진료, 다른 진료 끼워 팔기 등 부작용 우려가 큰 항목에 대해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논의를 통해 합리적 공개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정부 자료가 밝히고 있듯 백내장수술 비급여 가격 차이가 최대 27배나 나는 등 비정상적인 수가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제도를 중단해야 한다는 비판이 따른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올해 기준 전체 의료기관의 578개 비급여 항목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항목별로는 치과보철료(14), 치과처치·수술료(20), 치료재료(138), MRI(74), 초음파검사료(73), 예방접종(63), 기능검사료(46), 처치 및 수술료(38), 보장구(12), 제증명수수료(31), 기타(69) 등이다. 복지부는 비급여 항목별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6%가 가격이 인상됐고, 22.9%가
보건복지부는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차순도 계명대 석좌교수를 임명(임기 3년)했다고 밝혔다. 차순도 신임 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의료원장, 대구경북병원협의회 회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 및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차 원장이 의료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다양한 치과 치료를 위한 뼈 건강 영양치료법을 배워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진행하는 ‘임플란트 골증대술을 위한 영양 치료, 경조직·연조직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영양 면역 치료’ 세미나가 오는 1월 28일(토), 오후 4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1층 1002호)에서 개최된다. ‘Healthy Bone for Healthy Mouth’를 대주제로 한 이번 강의에서 김현철 원장은 비타민D, 비타민K2, 마그네슘, 칼슘,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활용한 임플란트 주위 뼈 관리 효과에 대해 강의한다. 구체적으로는 비타민D를 임플란트 임상에 활용하는 법, 구강유산균을 통해 예방, 구강 내 염증성 질환의 치료보조, 술 후 감염예방 및 치유를 촉진하는 임상활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 같은 강의를 통해 김현철 원장이 추구하는 것은 기능통합치의학이라는 신세계를 치과계에 전파하는 것이다. 기능통합치의학이란 구강의 기능을 치료하는 기존 치과의사의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각종 구강 관련 질환과 기능이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와 연계된 전신질환관리까지 관리하는 개념을 말한다. 김 원장은 현재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PFA)’ 한국회
하스의 최신 보철 시스템과 관련 디지털 워크 플로우를 살펴 본 자리가 열렸다. 제5회 I.DE.A(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 포럼이 지난 4일 롯데월드 타워 SKY 31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대한디지털치의학회와 공동주최한 행사다. 100여 명의 치과의사 및 디지털 장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Push the Limits-Digital Implants from Zero to One+’를 대주제로 최신의 디지털 워크 플로우와 하스가 내년 선보일 세라믹 보철 소재 ‘Amber Mill Q’에 대한 임상증례가 공개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전 첫 강의에 나선 김범수 원장(과천 연세치과병원)은 ‘Ideal workflow for implant FDPs: a time saving strategy’를 주제로 구강스캐너와 CAD/CAM을 활용해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 워크 플로우를 소개했다. 이어 미국에서 Sirona CEREC Trainer로 활동 중인 Dr. Yao-Lin Tang(Pacific Dental center)이 ‘Restoring implants digitally in one visit’을 주제로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의 근관치료 노하우에 개원의들이 집중했다. 크리애드 주최로 열린 최성백 원장의 제3회 ‘1 Day Endo’ 세미나가 지난 4일 오스템 마곡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단 하루 강연으로 근관치료 전 과정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이 세미나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17개사가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자재를 홍보하는 시간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최성백 원장은 ‘Endodontics from A to Z’를 주제로 Access Opening부터 Canal Scouting, WLD, Glide Path, Ni-Ti Shaping, File Separation, MAF, Canal Irrigation, Medication, MTA, CWT에 이르기까지 근관치료 전 과정을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팁을 제공했다. 각 세션 직후에는 카톡으로 주고받은 Q&A를 통해 수강자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 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최 원장의 원데이 엔도 세미나는 지난 2016년 최초로 기획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개원의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최성백 원장은 “근관치료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9일 치협을 방문, 박태근 협회장과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차관의 이번 치협 방문은 차관 취임 후 처음 방문하는 자리로 마경화 치협 부회장과 변효순 구강정책과장이 함께 했다. 박민수 차관은 이날 ▲의료인 단체가 운영하는 의료 공공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국가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 등 치협의 요청에 귀 기울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제도에 대한 치과를 비롯한 의료계의 헌소 상황을 설명하고, 개원가 행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저수가 일변도의 가격경쟁을 부추기는 제도에 대한 제고를 당부했다. 아울러 협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관리 권한 부여 요청과 함께 최근 개원가에 확산되고 있는 공장형 저수가 치과 문제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인에게 가장 우선은 환자다. 개원가의 행정부담 증가, 저수가 과당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로 치과의사들이 진료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정부가 치과계의 현안문제 해결에 더 적극 나서달라”며 “소통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침이 없다. 복지부와 여러 현안에
건강보험료 등을 체납한 요양기관에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하는 경우 급여비용에서 체납금을 공제하고 지급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이뤄진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복지부 소관 법안 ‘국민건강보험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외에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사항으로는 종전에는 수사결과 불법개설기관 혐의가 있어도 환수 고지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재산압류를 했으나, 강제집행 진행 등으로 압류가 시급한 경우에는 기소 시점에 압류를 허용했다. 이와 함께 부당이득 징수대상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복지부 측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요양기관의 체납 보험료 납부의무 이행을 강제하고, 부당이득금 환수를 강화해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도 함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응급의료기금을 조성하는 재원 중 정부출연금에 해당하는 ‘도로교통법’ 위반 과태료에 대한 유효기간을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해 응급의료정책 추진의 기반이 되는 응급의료기금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WAUPS 회장)가 미국 임플란트 교과서 집필에 세 번째 참여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 교수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출판기업 Wiley-Blackwell에서 출판한 ‘Essential Techniques of Alveolar Bone Augmentation in Implant Dentistry: A Surgical Manual, 2nd Edition’의 저술 작업에 참여했다. 손 교수는 해당 도서의 ▲챕터 15. Ridge-Split Expansion Procedure Utilizing Piezoelectric Surgery for Horizontal Bone Augmentation in Implant Dentistry와 ▲챕터 23. Reconstruction of Three-Dimensional Alveolar Ridge Defects Utilizing Screws and Implant Abutments for the Tent-Pole Grafting Technique 공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도서에는 이 외에도 40명 이상의 국제적인 임상의들의 진단 및 치료계획에 대한 정보가 1000개 이상의 임상 이미지 및
고령자 구강노쇠 진료지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노년치의학회 14기 2차 시니어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이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오전 강연에서는 강정현 교수(아주대학교 치과병원)가 ‘고령자의 구강노쇠 진료지침 개발’, 박찬진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임상의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의치의 기본 지식과 술식’, 이종호 교수(국립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가 ‘구강암의 조기 진단과 구강암 치료 환자의 구강케어’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최용현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치과)가 ‘치과 진료 시에 고려 할 노인환자의 심리적 특성’, 이지나 대한노년치의학회 국제교류위원장이 ‘뇌병변 환자의 구강 노쇠’, 김헌경 일본 근감소증학회 이사가 ‘건강장수, 구강기능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시구전 과정은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손동석 세계초음파학회(WAUPS) 회장(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이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선진 임플란트 기술을 강의하고 돌아왔다. 손 회장은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ICOI)’에 참가해 강의를 펼쳤다. ‘Achieving Contemporary Clinical Excellence’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ICOI 학술대회에서 손 회장은 ‘Simplified Surgical Management for Advanced Ridge Augmentation Using Sticky Bone, Tenting Abutments & Screws’를 주제로 강의하며 한국의 높은 임플란트 학문 수준을 전 세계 치과인들에게 알렸다. 손동석 회장은 “세계 임플란트 축제의 장이라 불리는 ICOI 학회에서 강의하게 돼 영광이다. 계속해 한국의 최신 연구 성과들을 세계의 치의학자들과 나누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정은 ‘막연한 치아이동’이 아닌 ‘과학’이다. Roth philosophy를 접목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하고, 높은 성공률의 교정치료 방법을 풍부한 증례와 자료 사진을 통해 소개하는 신서가 나왔다. 김석필 원장이 저술한 ‘교합재건을 위한 교정적 접근’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신서는 김 원장이 Roth philosophy에 따라 시행착오를 겪고, 원인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시 진단과 치료 계획에 적용하며 성공적으로 치료했던 과정들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20여 년에 걸친 저자의 임상 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14개 각 장마다 저자가 추구하는 목표와 교정치료 노하우가 실려 있는데, 각 장마다 그 장의 내용이 실제로 적용된 증례가 바로 뒤에 오도록 구성해 즉각적이고 쉽게 치료 노하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상세한 설명과 많은 사진을 실어 치료의 각 단계를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책의 주요 목차는 ▲치아이동을 통한 교합 형성 시 전제 조건 ▲올바른 교합 형성을 위한 적절한 치아의 위치 ▲부정교합이 턱관절과 관절운동에 미치는 영향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세팔로 계측 항목 ▲상악골 확장에 따른 치성 효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