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간호법 본회의 상정 보류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한데 이어 간협·간무협 간 진솔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무작정 추진되던 간호법 제정 논의가 국회의장의 현명한 판단으로 잠시나마 멈추게 된 데에 환영을 표한다"며 "비록 어제 국회의장의 단호한 결단으로 간호법에 대한 처리가 보류됐지만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논의된다. 2주라는 기간이 확보됐음에도 간호법 관련 단체 간 이견 조율을 위해서는 턱도 없이 기간이 부족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간무협은 이어 "그러나 짧은 기간이기에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논의할 수도 있다. 현재 발의된 간호법 문제점에 대해 간호협회를 제외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속해서 지적해왔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대한간호협회 역시 이번 기간에 그동안의 행태를 반성하고 진솔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간무협은 "간호인력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하면서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를 패싱하는 자세로 일관한다면 결국 지지와 명분 모두를 잃게 될 것"이라며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 지
구순구개열 등 구강·안면 기형 환자가 착용하는 보형물의 항균성을 높이는 제작 소재가 개발됐다.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만갈 웃커시(Mangal Utkarsh) 박사와 권재성 교수(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팀은 구강·안면 보형물을 만드는 데 있어 기존 소재의 세균 오염 취약성 등 단점을 보완한 신재료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생체재료학회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IF 15.304) 최신호에 실렸다. 입술이 갈라져 태어난 구순구개열과 같은 선천성 기형, 구강암 수술로 얼굴 일부를 절제한 기형 환자들은 구강 기능과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보형물을 착용한다. 이때, 보형물은 침 등으로 인해 세균 감염 등에 취약해 제작 소재의 항균성이 매우 중요하다. 보형물 제작에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 methacrylate·PMMA)소재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PMMA는 강도가 높고 인체에 무해해 생체적합성이 높다. 하지만 소재 자체가 더러워지지 않는 방오성이 낮아 구강 장치 표면에 박테리아·곰팡이들이 달라붙어 세균막을 형성하면서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세균 불균형(dysbiosis) 상태를 초래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김형식 교수(기초분야)와 허중보 교수(임상분야)가 제1회 치향 학술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연구업적을 기반으로 치의학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교원을 격려하기 위해 치향 학술상을 지난 2022년 제정했다. 치향 학술상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기초분야와 임상분야에서 논문의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교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첫 해 수상의 영예는 김형식 교수(기초분야)와 허중보 교수(임상분야)가 차지했다. 김형식 교수는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한 세포의약품의 재생기능 평가 연구결과를 SCIE급 국제저널인 Biomaterials (IF=15.304)에 발표했다. 이밖에도 줄기세포 기반의 재생치료 연구분야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중보 교수는 그래핀을 임플란트 표면에 코팅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을 SCIE급 국제학술지인 Biomaterials Research (IF=15.863)에 발표했으며, 이와 관련해 새로운 차세대 임플란트 표면 연구 분야의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상용화를 진행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김용덕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본 학술상의 제정이 우리 대학의 연구의 질 향상으로
덴티스가 신제품 치과용 유니트 체어 ‘루비스 체어(LUVIS Chair)’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덴티스가 오는 17일 신제품 '루비스 체어(Luvis Chair)' 티저(Teaser) 영상을 공개한다. 덴티스에 따르면 루비스 체어의 정식 론칭은 7월 말이며, 오는 5월 27~28일 열리는 SIDEX 2023에서 프리 론칭 및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루비스 체어’의 4가지 주요 개발 콘셉트는 ▲Technology ▲Comfortable ▲Convenience ▲Safety’다. 슬림한 등받이 디자인과 시트 틸팅 기능, 각도 조절이 가능한 핸드피스 거치대 등 유니트 체어로써의 필수 기능에 디자인은 물론, 편의성까지 더해 환자와 술자 모두 만족할 만한 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루비스 체어' 포스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슬림한 디자인이 담긴 실루엣이 보는이로 하여금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덴티스는 이미 진료 및 수술용 LED ‘루비스(Luvis)’를 출시해 국내 덴탈 및 메디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의료기기 R&D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3월 말 대구혁신도시 내 제 3공장 부지 신설을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대한간호협회에 간호법 제정 추진을 중단하고, 간호법 당사자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화에 참여하라고 밝혔다. 간무협은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 간협에 대화를 촉구했다. 간무협은 성명서를 통해 “간협은 간호법 추진과정에서 당사자인 간호조무사협회와 함께 의논하고 논의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간호법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정의견을 지속해서 제시했지만, 간호협회는 모르쇠로 일관했다”라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이어 “지난 2월 신임 간호협회장 취임 후 시급한 회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간호협회 시·도회 총회 일정을 이유로 면담을 피했다”며 “간호협회는 ‘간호법이 간호조무사를 위한 법’이라느니, ‘간호조무사 자격과 업무 관련 조항은 의료법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거짓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무협은 간호조무사도 간호법 당사자인 만큼, 간호조무사를 포함해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면 적어도 의료법에 있을 때보다 확실하게 달라지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에 있어 위헌적인 학력 제한 조항을 폐지하고,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22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일제점검 결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료중재원에 따르면 총 35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한 통합공시 점검결과, 12개 기관이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에서는 의료중재원이 유일하게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의료중재원은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경영공시 멘토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가 2022년 발간한 ‘통합공시 우수기관 주요사례집’에 업무절차가 소개되는 등 우수기관으로서 다양하게 업무 노하우를 제공, 공공기관 공시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은수 원장은 “2년 연속 우수공시기관 지정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공시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덴티스 GBR 전용 KIT ‘SAVE GBR KIT’가 지난 3월 24일 FDA(미국 식품의약국) 정식 승인을 받았다. ‘SAVE GBR KIT’는 어려운 GBR 술식에 대한 술자의 부담과 고민을 덜기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이번 FDA 승인을 통해 그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이미 지난해 10월 코엑스에서 열린 ‘DWS2022(덴티스 월드 심포지엄)’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 치과의사들의 문의가 이어진 바 있다. 덴티스에 따르면 ‘SAVE GBR KIT’가 이처럼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까다로운 GBR 수술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Tool(툴)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Membrane을 고정하기 위한 Bone Screw, Bone Tack과 더불어 Remover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포함돼 있으며, 성공적인 GBR 시술을 위한 다양한 구성품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Cortical Perforation을 통해 안정적인 골재생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직경 1mm의 Round Bur가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되며, Straight Low Speed 핸드피스와 임플란트 용 핸드피스에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2가지 타입으로 구
임플란트 등 외과 수술에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인 영양 수액 치료와 경구 요법에 관해 자세히 다룬 강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가 지난 3월 30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현철 병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특강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치주 수술 및 외과 수술을 위한 치료로 영양 수액 치료(IVNT)와 경구 요법을 소개했다. 이번 강의는 아직 정맥영양수액치료가 불가능한 일반 치과에서도 시행할 수 있는 근육주사, 피하주사 그리고 경구투여를 통한 영양치료에 대한 임상 실전 팁을 공개했다. 특히 영양 면역치료에 대해 비타민D3, K2, 마그네슘, 아연. 오메가3, 아르기닌 및 구강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며 뼈 건강의 영양치료는 치과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골다공증과 같은 전신질환과 관련한 사전예방 관리도 치과의사의 역할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김현철 병원장은 장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장 관리법으로 호모시스테인을 조절, 좋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관해 다뤘다.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그동안 PFA 한국회 회원들과 함께 준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상관관계가 학계 정설로 통용되면서 가글을 활용한 구강위생관리의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무알코올 가글 시장에 대비하고 나섰다. 이 중엔 특히 CPC 주성분의 무알코올(Alcohol-Free) 가글(Mouthrinse)로, 잇몸질환 예방과 구강 내 박테리아 살균‧감염관리로 전신건강을 한 번에 케어가 가능하다는 제품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치과 가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가글 시장의 중심 추는 ‘청량감’ 보다는 ‘효능과 효과’에 집중된다. 가글 업계 관계자는 “알코올이 가글의 효능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알코올은 청량감을 높이기 위해 처방되는데, 알코올로 인한 청량감과 강한 자극은 마치 구강 내 세균을 더욱 강하게 살균할 것 같은 착각을 소비자에게 주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알코올은 구강 내 쓰라림과 강한 자극, 가글 사용의 거부감을 키우고 입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따라서 가글 선택에 있어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천처(이하 식약처)와 미국치과의사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이하 ADA), 질병관리청에서도 무알코올
치과용 3D 프린터 장비 원리 및 구성부터 활용법까지 모두 다룬 신서가 나왔다. 박영대 교수(대구보건대 치기공과)와 박종민 소장(3D민치아 덴탈랩)이 공동 저술한 ‘디지털 치과에서의 3D 프린터 활용’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3D 프린터의 역사부터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치과 산업에서 활용되는 DLP나 LCD 프린터 위주로 내용을 구성했다. 3D 프린터 입문자나 학교에서 치과기공을 배우는 학생들을 고려해 3D프린터 지식을 자세히 다뤘다. 비교적 활용도가 높은 국산 제품 위주로 소개했으며, 여러 회사의 제품 매뉴얼을 부록에 수록했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치과 분야에서 첨가 제조 방식의 기술 비용이 줄어들고 소재의 발달로 점차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3D 프린터의 확산과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3D 프린터를 학습하려면, 장비를 구입하면서 매뉴얼이나 핸즈온 코스, 세미나에서 사용법을 익히거나 특정 기기나 기술 습득에만 급급하게 되는 것이 요즘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치과 관련 종사자들에 기본적인 3D 프린터 공부가 가능한 교재가 필요해졌다. 저자는 “독자들이 보기 쉽게 도표와 이미지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
치과 입지 전략을 포함, 개원과 관련해 다양한 운영 노하우를 다뤄낸 실용서가 재탄생했다. 김병국 원장(죽파치과) ‘슬기로운 개원생활’이 개정판으로 최근 도서출판웰에서 새로 나왔다. 지난 2021년 처음 출간된 이후 2년 만에 개정판이 나온 만큼, 그간 변화된 제도나 규정의 변화에 맞춰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이번 개정판을 통해 변화된 한국전력 과금 관련 규정과 관련 치과 원장들이 계약전력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변경해야만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한편, 계약전력 관련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또 초판에서 제안한 사항들을 실제 개원에 활용해 승승장구했던 사례들을 추가했다. 이 밖에 초판에 담았던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경우 2023년도 들어 적용 대상 업종이 제조업·건설업으로 한정되면서 의료업이 더 이상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만큼, 관련 내용은 과감히 삭제했다. 김병국 원장은 “지난 2021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동료 치의들, 치과 관련 단체들과 기업들로부터 과분한 사랑, 관심, 격려를 받았다. 가슴 깊이 감사하며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고픈 마음에서 개정판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자: 김병국 ■출판: 도서출판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덴오믹스가 치과위생사 역량강화를 비롯한 상호 이익 증진과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치위협과 덴오믹스는 지난 3월 30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상호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한지형 부회장, 이연경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으며, 덴오믹스에서는 허대욱 대표와 이관호 본부장, 김현진 이사, 김두형 부장이 함께했다. 치위협과 덴오믹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치과위생사 역량강화와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덴오믹스는 구강건강 진단 및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으로 이를 바탕으로 치위협 학술대회에 대한 지원에 나서게 되며, 치아건강관리캠페인 등 치위협이 추진 중인 국민 구강건강 증진 사업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기 목적에 부합하는 공동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황윤숙 회장은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가 추진 중인 사업 등과 관련해서 상호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 치위협에서도 노력할 것이고, 협약을 비롯해 덴오믹스에서 치위생계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