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교정수술의 개념과 수술, 특히 턱얼굴변형증 환자 진단과 임상 증례를 자세히 다루는 신서가 나왔다. 경희치대 명예교수로도 알려진 김여갑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천안충무병원)와 신민철 원장(압구정 클라인치과)이 저술한 ‘달인이 될 수 있는 턱교정수술’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턱교정수술에 관한 기본 개념을 다루는 것은 물론,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알려진 턱얼굴변형증 수술에 관한 어려움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노하우를 담아냈다. 필자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턱얼굴변형증 환자의 분석과 진단, 치료계획 수립, 수술과정과 그에 따른 평가, 합병증의 분석 및 대처 방법 등을 실제 증례 사진과 그림을 통해 다각적으로 표현했다. 책의 주요 목차는 ▲턱교정수술이란? ▲턱교정수술을 위한 두부계측분석 ▲턱얼굴변형증 환자의 진단 및 치료계획 ▲턱얼굴변형증 진단에 따른 증례 분석 ▲턱교정수술 기법 등으로 나눠졌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턱교정수술을 능숙하게 하는 선생님들보다는 수련을 마치고 턱교정수술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용서”라며 “개원의로서 필요한 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마냥 무거워 보이는 턱교정수술을 보다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의 성공 신화는 계속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IDS는 그간 전 세계 그 어떤 치과산업전시회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과 규모를 자랑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작년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된 IDS 2021에 이어, IDS 2023은 IDS 2021 규모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는 총 60개국 1,700개사가 참가, 전시면적은 180,000sqm(m²)에 달한다. IDS는 그 규모만큼 뛰어난 국제성을 자랑한다. 전시회장은 독일 쾰른에 위치해 있지만, 75% 이상이 독일 외 국가에서 참가한다. 총 60개의 참가국 중 전시 규모 순위는 본국 독일을 제외하면 이탈리아, 한국, 프랑스, 일본, 스위스, 스페인, 터키, 미국 순이다. 올해도 세계 유수의 리딩 기업에서부터 신생기업과 스타트업까지 모두 IDS에 참가한다. 스트라우만, 덴츠플라이 시로나, 플란매카, exocad, 3Shape 등 총 1,700개의 참가사가 2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IDS를 통해 전세계 치과의사, 치기공, 딜러를 대상으로 국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 불가리아, 일본, 홍콩 등 15개
서울지부가 최근 국회 본회의에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직회부된 것에 대해 의료인 과잉규제 및 침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지부는 13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의료인이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유로 사회‧경제적 활동에서 배제하는 것은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과잉규제”라며 “이 법안은 의료인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에는 면허가 취소될 수 있지만, 음주 수술로 사람을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에는 면허 취소 사유에서 배제하고 있어 ‘수단의 적합성’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4800여 서울지부 회원들은 국회 보건복지위의 이번 행동에 규탄하며, 해당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 또한 회원 각각의 지역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들의 이번 의결을 지적하고 반대하는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치협은 해당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의료인들을 부당하게 탄압할 우려가 큰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협회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법안 통과 및 시행을 저지할 방침이다. 우선 이번 입법의 부당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국
덴티스가 ‘Healing Abutment’와 ‘Scanbody’의 기능을 하나로 합쳐 임플란트 보철 제작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올해 첫 신제품 ‘Scan Healing Abutment’를 지난 1월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인상채득 시 Fixture Level 과정에서 힐링 어버트먼트(Healing Abutment)를 제거한 후 Impression Coping을 체결해 인상채득을 하거나 스캔바디(Scanbody)를 체결, 구강스캔을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오체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Scan Healing Abutment’는 힐링 어버트먼트를 분리하지 않고 체결 상태에서 구강스캔이 가능해 오차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과정 또한 단순하기 때문에 체어 타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구강 스캐너를 보유한 치과라면 구강 스캔 데이터를 곧바로 전달해 빠르고 정확한 Custom Abutment 제작이 가능하다. 더불어 데이터 오차를 최소화한 커스텀 어버트먼트와 기성 어버트먼트의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Scan Healing Abutment는 다양한 임상에 적용 가능하도록 총 36종으로 구성된다. Cuff Size는
동화약품이 프리미엄 한방 감기약 ‘부채표 십신탕’을 출시했다고 지난 1월 3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부채표 십신탕은 ‘동의보감’과 ‘세종실록’ 등 각종 고서에 수재돼 있는 전통 깊은 한방 감기약이다. 이번에 출시한 ‘부채표 십신탕’은 십(十)여가지 신(神)묘한 약재를 달인 탕(湯)약이라는 의미로, 11가지 생약성분을 담은 한방 감기약이다. 부채표 십신탕은 감기로 인한 몸살, 발열, 두통 등 감기몸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황, 생강, 자소엽, 백지, 해열작용이 우수한 갈근, 승마가 함유됐다. 또한, 두통 완화에 효과적인 향부자, 작약, 천궁 외에도 진피, 감초가 포함됐다. 케이스 디자인은 조선시대 임금의 의자인 어좌 뒤편에 놓여 있던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함과 동시에 황금색을 추가, 프리미엄 제품임을 강조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고열, 두통은 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이라며 “오랜 전통으로 여러 고서에 수재된 십신탕을 바탕으로 개발된 ‘부채표 십신탕’으로 몸살, 두통뿐 아니라 고열을 포함한 감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채표 십신탕’은 성인 1회 1병(100ml)을 하루에 세 번 식전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진균 법제이사는 8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치과, 한의원 등에 침입해 현금을 빼내는 등 도둑질을 일삼은 범죄자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사기로 기소된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전력차단기를 내린 후 시정장치를 해제하는 수법으로 빌딩 내 A치과에 침입, 현금 45만원을 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B한의원에서 25만 원을 절도했으며, 전력차단기 전기선을 뽑는 방식으로 C치과에 침입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이밖에도 A씨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과 보이스피싱으로 시민에게 770만 원을 편취하는 등 범죄를 이어오다 붙잡혔다. 재판부는 “유사한 수법의 범행을 연속으로 저질렀다”며 “또 보이스피싱에 가담해 불특정 또는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이는 사회적 폐해가 매우 심각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CCTV 영상 캡처사진과 절도전력 등 범죄경력, 현장사진, 법정진술을 토대로 최종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임플란트 치료 트렌드 변화 과정과 전망을 논하는 자리가 열렸다. 덴티스 교육 문화 플랫폼 ‘OF’ 주관 ‘CLIP 2023’ 세미나가 지난 1월 2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됐다. CLIP는 ‘Clinician’s Perstective’의 약자로 매년 1월에 열린다. CLIP 세미나에서는 주목할 만한 임상 연구·논문을 리뷰하고, 새로운 치과계의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으며 이번에는 ‘이유 있는 임플란트 치료의 변화’를 테마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권긍록 경희대치과병원 교수가 학술대회장을 중심으로 6명의 교수가 각각 좌장과 연자를 맡아 토의형 강연을 진행, Q&A 형식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세미나 현장에는 치과계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한 이들로 붐볐으며, 강의가 끝난 뒤에는 여러 가지 질문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유있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다 : BRONJ, DRONJ’를 주제로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 교수가 연자로, 권용대 경희대치과병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다. 이날 권대근 교수는 2022 AAOMS 등 여러 진료지침들을 소개하며 우리나라가 오는 2025년부터 65세 고령화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만큼
턱관절 장애에 관한 기초와 임상, 보험청구 등 노하우를 담아낸 강연이 찾아온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주관 ‘2023년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이 오는 2월 12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 총 누적 수강생 5천명 돌파 기념 세미나로, 참가자 수를 고려해 800여 좌석이 마련됐다. 정성창 명예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와 이철민 한국포괄치과연구회 회장을 좌장으로 ▲턱관절 기능 해부 및 턱안면 미용 해부 완전정복(이승표 교수‧서울치대 구강해부학교실) ▲치과 개원의가 꼭 알아야만 할 턱관절장애의 영상 진단(최순철 명예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 ▲개원의도 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 완전정복(김욱 원장) 등 알찬 강의가 준비돼 있다. 연구회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움에는 20여개의 치과기자재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턱관절장애 관련 재료 및 장비를 현장에서 할인된 특판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일 얼리버드(Early-Bird) 이벤트로 접수 선착순 100명에
가수 신해철 씨를 의료과실로 사망케 했던 의사가 또 다른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법원에서 금고형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월 26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K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금고형은 징역형과 달리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노역은 하지 않는다. K씨는 지난 2014년 7월 60대 남성 환자에게 혈전 제거 수술을 하던 중 혈관이 찢어지면서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021년 11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K씨는 환자가 수술을 받은 후 21개월이 지나 사망한 만큼, 업무상 과실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수술 중 발생한 출혈에 대해서는 지혈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K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이미 자가호흡 소실, 혈전증, 뇌출혈, 뇌기능 저하 등이 확인됐다”며 “일시적으로 지혈된 것으로 보이나 다시 수술이 필요할 정도가 된 이상 의사의 과실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K씨는 2014년 10월 신해철 씨에게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위밴드 수술을 하다 숨지게 해 업무상과실치사로 지난 201
덴티스가 신공장 증설을 위해 1만 4761㎡(약 4465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고 지난 1월 25일 밝혔다. 덴티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임플란트 가공 및 후처리 설비 증설을 목적으로 부지를 확보했으며 추후 신공장(제3공장) 건립을 추진, 오는 2024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대구광역시 동구 내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덴티스 의료기기사업부와 인접해 있다. 덴티스에 따르면 기존(제1공장) 임플란트 부문 지난 2022년 생산량은 270만 세트다. 덴티스는 이번 증설로 인해 추가 생산량을 더하면 임플란트 제품군 생산 역량은 연간 1000만 세트로 예상, 생산력이 약 3.7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부문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이 약 544억9000만 원으로, 2021년 총 매출액(489억60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 및 직영 영업 등 다양한 사업이 준비되고 있는 중국 시장을 비롯한 신규법인을 통한 해외 영업망 확충 등 앞으로 임플란트 외 다양한 제품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선제적인 생산력 확대로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덴티
아이오바이오가 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아이오바이오에 대한 코넥스 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 상장법인에 대한 투자는 성장유망기업의 초기단계 투자로, 기업성장에 따른 고수익창출 투자가 가능하다. 유가·코스닥 시장보다 낮은 증권거래세율(0.1%)이 적용돼 거래세 부담이 적고, 개인투자자인 소액주주의 경우 양도세가 면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벤처캐피탈이 코넥스 상장 벤처기업에 신주 투자하는 경우에도 양도차익, 배당소득에 대해 법인세 비과세, 증권거래세 비과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 코넥스 상장이 코스닥 상장의 중간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운영방침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 시 거래가 활발한 경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등 재무 요건을 배재하는 등 코스닥 이전 상장이 보다 쉽도록 새로운 경로를 만들었다. 아이오바이오가 선보인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는 지난 2021년 요양급여항목으로 지정됐다. 아이오바이오는 또 이와 관련 큐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