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현재 2014 FDI 인도총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 인디아 엑스포 센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단이 지난 8일 ‘Perth Group Meeting’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Perth group meeting이란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4개국 미팅이 확대된 비공식 회의다. 호주 Perth 지역에서 최초 모임이 이뤄져 모임 명칭을 Perth group meeting으로 명명했다. Perth group은 가입된 국가 간 교류와 협력증진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기존 4개국 외에 미국, 영국, 캐나다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미팅에서는 세계 구강건강 보건 증진 방안 외에도 각국 치과계 현안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회사를 형성한 치과들의 문제점, 즉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들의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에 고용된 젊은 치과의사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할 수 있는 방안도 활발히 논의됐다. 또 치과의사 과잉 배출이 한국뿐 아니라 각국 치과계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도 이날 미팅을 통해 확인됐다. 한국 대표단은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 등의 문제점에 대
대학교 신입생인 A씨는 얼마 전 동네치과에 스케일링을 받으러 갔다가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A씨는 당장 치아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5~6만원 하는 일반진료비를 낼 필요가 없다는 판단 아래 스케일링을 내년으로 미뤘다. # 만 20세 되지 않아 스케일링 내년으로 미뤄치아건강에 특별히 이상이 없는 A씨의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치주건강이 안 좋은 청소년 혹은 갓 성인이 된 대학생들의 경우 스케일링 보험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급여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한 개원의는 “스케일링 급여 적용대상인줄 알고 병원을 찾는 청소년들이 종종 있다. 자신은 급여대상이 아닌 사실을 알면 대부분 발길을 돌린다”며 “청소년 환자 10명 중 1~2명은 스케일링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일반진료로 스케일링을 받으며 아쉬워 한다. 현재의 스케일링 급여 제한연령을 청소년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 간 만 15세 아동 중 치석제거필요자율이 꾸준히 3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청소년 세명 중 한명은 치석제거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치과의사와 변호사 복수 면허를 가지고 이중개업(?)을 하는 치의변호사가 조만간 개원가에 등장할 전망이다. 지난 96년 전남치대 졸업 후 수련과정과 일본, 독일에서 5년여의 유학을 마치고 2011년 로스쿨 3기에 진학했던 신인식 씨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2월 로스쿨을 졸업한 신 씨는 변호사 시험 최종 합격후 현재 서울에서 대한변호사협회가 주관하는 6개월간의 의무연수를 받고 있으며 교정과 페이닥터로도 일하고 있다.신 씨는 향후 2~3년 내 교정치과를 개원하는 동시에 변호사 사무실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 공간에서 치과의사와 변호사 복수 면허를 가지고 이중개업을 하겠다는 심산이다. 신 씨는 “개인적으로 대한 변호사협회관련 이사에게자문해본 결과 이중개업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 의료전문변호사 입지 강화 모색신 씨가 이처럼 ‘치과 환자를 치료하는 변호사’로서 두 마리 토끼를 다잡겠다는 결심을 한 이유는 치과개원 시장만큼이나 변호사 업계의 장래 또한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신 씨는 “일종의 ‘특화’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시도된 바가 없어 시험무대가 되겠지만 장·단점이 공존하리라 본다. 자칫 환자와 의뢰인 모두에게 소홀해질 수도 있겠고 한편
치과계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치과위생사 등 치과 스탭들도 자발적으로 공부 모임을 만들어 학습에 나서는 등 전 치과계가 ‘학습 삼매경’에 빠져있다. 전문가들은 스탭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분위기가 역으로 원장들을 자극해 치과계에 바람직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치과인의 소양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물론, 보험청구 등 치과계의 파이가 커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 인상채득·보험청구 등 주제 다양약 85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치과스탭들의 카페 ‘덴탈위키’에는 전국적인 스터디 모임이 결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국스터디’ 방에는 서울/경기,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 전국을 권역별로 나눈 스터디 방이 운영돼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방식은 이렇다.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치과스탭들 중 지역이 맞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스터디 그룹을 구성하고, 카페를 통해 주제 등을 선정, 필요하면 강사도 초빙해 스터디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주제 역시 다양하다. 최근 업데이트된 ‘2014년 하반기 임상스터디’라는 제목의 글은 보철을 주제로 11가지의 학습할 내용을 올렸는데, 보철의 종류와 특성에서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미얀마에서 구순구개열(일명 언청이) 아동과 구강암 환자들에게 무료수술 진료봉사를 통해 밝은 미소를 선물했다. 조선대치과병원 해외진료봉사단(단장 문성용 교수)은 조선치대(학장 김흥중)와 조선치대 교육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미얀마 양곤 대학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아동과 구강암 환자들을 돌봤다사진.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진료봉사는 경제적인 이유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지 못한 9명의 아동들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신체적 불리와 심리적 갈등을 극복하고 떳떳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도왔으며, 또한 구강암으로 인해 편측하악골이 결손된 환자들도 비골 유리피판을 이용한 미세 악안면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문성용 교수는 “미얀마 아동들에게 빈번하게 발생되고 아울러 그들의 미래마저 어둡게 하는 선청성 안면기형 구순구개열 수술을 통해 밝은 미소를 되찾아줘 매우 뜻 깊었다”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미세혈관 수술 및 재건 수술을 미얀마 최초로 성공한 데에도 매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이번 봉사활동의 성과를 전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 8월 미얀마 양곤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한 이후 지
국내 치과병원 중 최초로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서울대치과병원이 인증서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지난 4일 병원 2층 로비에서 류인철 병원장과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교부식 및 인증현판 제막행사를 열었다사진.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제도다. 또 2014년부터는 치과병원에 대해서도 자율신청을 받아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서울대치과병원은 유효기간인 4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13년 시범평가를 시행한 데 이어 국내 치과병원 중 가장 먼저 인증평가를 신청한 바 있다. 류인철 병원장은 “4년 동안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환자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서울대치과병원을 포함한 사과나무치과병원, 이엘치과병원, 경희대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 CDC치과병원 등 5곳에 의료기관인증을 부여했다.
제주지부(회장 현용휴)가 제주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 바탕가수주 마비니시를 찾아 봉사진료를 하고 돌아왔다사진.지난 8월 22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봉사진료는 치과 환자 350여 명을 포함해 전체 1700여 명의 메디컬 환자를 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진료단을 이끈 장은식 제주지부 총무이사는 “이 지역은 의료비 자체가 매우 비싼 의료사각지대라 충치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거의 치과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주로 발치 위주의 치료를 진행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현지인들의 구강건강 상태를 돌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주지부 제공
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지부 회원들을 위해 개최한 세미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부 측은 ‘제2회 광치세미나’를 매월 다른 연제와 연자로 개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특히 최근에는 턱관절 치료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마련했는데, 지난 8월 20일 열린 1차 세미나에는 279명 회원이 등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사진.박정열 광주지부 회장은 “개원가의 어려움이 날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네치과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턱관절 세미나를 어렵게 준비했다”며 “다행히 기대 이상의 참여와 결과를 보여주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주지부 제공
“의료인 및 한의학·양의학·치의학·간호학 전공 실습생의 명찰 패용 찬성한다.”한의협이 의료인들의 신분을 알 수 있도록 명찰 패용을 의무화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찬성입장을 밝혔다. 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는 신경림 의원(새누리당)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현행 의료법 제4조 제4항에 ‘의료인과 의학, 치과의학, 한방의학 또는 간호학 등 전공분야와 관련되는 실습을 하기 위해 지도교수의 지도·감독을 받아 의료행위를 행하는 학생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신분을 알 수 있도록 명찰을 패용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가 지나친 규제며 명찰로 인한 감염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한의협은 “아직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의료인 면허가 없는 사무장 등이 진료실이나 병실 등에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이 이들을 의료인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의료인의 명찰 패용 의무화’는 필요하다”며 “의료인이 본인의 실명이 새겨진 명찰을 패용하고 진료에 임함으로써 의료인으로서 보다 강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나아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신뢰를 준다는 점에
공중보건의의 의료과실로 환자가 사망했더라도 과실이 크지 않다면 국가가 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최근 정형외과 전문의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심의 결론이 정당하다”고 판시, A씨의 손을 들어줬다.A씨는 지방 소재 민간병원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던 중 환자 B씨가 패혈증으로 사망하자 유족으로부터 손해 배상을 요구받았다.이에 A씨는 B씨의 유족에게 손해배상금으로 3억 2000여만원을 지급한 후 국가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청구를 기각했지만, 2심 재판부는 A씨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 판결을 뒤집은 바 있다. 대법원 재판부는 “원고는 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경과실로 손해를 입힌 것이어서 고인 및 유족들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지 않음에도 패소 판결에 따라 손해를 배상한 것”이라며 국가에 대한 구상권 인정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하 진흥원)이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경영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1992년도부터 매년 전국 모든 병원에 대한 경영 및 진료실적 자료를 수집·분석 후 ‘병원경영분석’통계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국 병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치과병원, 한방병원, 특수병원 포함)이며, 2013 회계연도(1개년) 실적 제출이 가능한 병원(2012년 12월말 이전 설립병원)을 대상으로 한다.조사 항목은 병원의 재무제표를 포함해 진료과별·수가종류별 의료수익 및 환자 수, 직종별 인력 현황 및 인건비 등의 부속명세서로 구성된다.조사 기간은 오는 24일(금)까지며, 자료 제출 방법은 진흥원 사업홈페이지(http://has.khidi.or.kr)에 접속해 자료를 입력하면 된다.
Car이 맛에 달린다-뉴 레알시승기 ‘페라리 458 스파이더’남성들의 로망 자동차. 여성들이 명품백과 옷에 환호한다면 남자들은 자동차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10억 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세단부터 앙증맞은 소형 국민차 까지 누구나 소유의 욕구를 버릴 수 없다. 치의신보는 자동차의 멋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Car 이 맛에 달린다’는 코너를 신설, 매주 목요일 치의신보 지면과 함께 시승기 동영상도 데일리덴탈 D-튜브 코너에서 만나 볼 수 있게 준비했다. 시승기는 CBS 노컷뉴스 자동차 전문기자인 김대훈 기자가 맡아 자동차로의 환상세계를 함께 질주해 본다 편집자 주. “꿈이 현실이 됐을 때의 설렘이랄까!”슈퍼카라면 막연하게 떠올리던 페라리를 직접 만났을 때의 흥분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보는 것 만으로도 숨이 턱 막히던 차량 페라리! 그 중에 ‘뉴 레알시승기’가 제일 먼저 만난 모델은 ‘페라리 458 스파이더’였다. 서울 강남의 페라리 매장에서 운전석에 앉았다. 순간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운전해야할 지 알 수가 없었다. 조작법이 기존 차량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결국 페라리 직원의 설명이 있은 뒤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고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