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부의 8대 회장 당선자인 남상범 원장(울산 미그린치과의원)의 당선증 수여식이 지난달 26일 울산지부에서 진행됐다.남상범 당선자는 지난달 20일 울산지부 회장 선거에서 349표 중 179표(51.3%)를 얻어, 167표(47.8%)를 얻은 기호 1번 이태현 후보(부산치대 87년 졸·이태현치과의원)를 12표 차로 따돌리고 울산지부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이날 수여식에서 남상범 당선자는 김태근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는 울산지부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남 당선자는 지난달 20일 당선 직후 “차기 회장으로서 울산 전체 치과의사들이 단합해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노력할 것이고, 지부 회장으로서 좋지 않은 지역 경기를 개선하기는 힘들겠지만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최대한 힘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힌 바 있다. 울산지부 제공
제주지부(회장 김종효)가 신년하례회를 갖고 회원들과 유대감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제주지부는 지난 6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전현직 회장 및 임원,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2014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김종효 회장은 “다사다난한 지난 한 해도 열심히 뛰어주신 제주지부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3년 동안 회원 수가 30여 명이나 늘었는데, 반가운 마음이 드는 동시에 치과계 질서 및 회원간의 유대관계 형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도 노력해 단합에 힘쓰겠다”고 축사했다.이날 신년회에는 오덕근 18대 회장, 임승찬 20대 회장, 이백현 21대 회장, 장건택 22대 회장 등 많은 전임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주지부 제공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지난 7일 부산지부(회장 고천석)는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14 치과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부산지부 집행부 임원, 고문, 감사, 위원회 위원, 각 구.군회 치과의사회 임원 각 치과대학 동창회 임원, 치과관련 유관단체 등 100여명의 치과가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인사말에 나선 고천석 회장은 “부산지부에서 행한 다양한 사업과 행사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1300여 명의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27대 집행부의 임기가 3개월 가량 남은 시점에서 돌아보건대 지난 시간은 네트워크 치과, 전문의 제도, 노인틀니, 스케일링 급여화 등 많은 이슈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회원들의 힘으로 성과들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신년인사회에는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 송근일 부산광역시 복지건강국장, 정영석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이성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부산지부 제공
대통령도 노치의 앞에서 존경의 예를 표했다.33년 간 한센인 진료봉사에 헌신한 강대건 원장(강대건치과의원)이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국민훈장모란장을 수훈했다.지난달 26일 청와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매진하거나 거액의 장학금을 쾌척한 ‘우리 시대의 영웅’에게 국민추천 포상을 수여하는 자리를 갖고 간담회를 열어 강대건 원장 외 37명의 포상자를 치하했다.특히 이번에 강 원장이 받은 국민훈장 모란장은 6명의 국민훈장 서훈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2등급 훈장으로, 지난해 9월 강 원장이 수훈한 교황청 훈장에 이어 치과계는 ‘겹경사’를 맞았다는 분위기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남을 돕겠다는 생각이 있어도 실천하기는 어려운 법인데 여러분은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면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산증인”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여러분처럼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자발적인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계신 봉사자분들이 등불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강대건 원장은 수훈자를 대표해 “한센인의 웃음을 보며 힘든 것도 잊고 봉사했다”며 “묵묵히 지켜봐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강 원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실무위원장 최치원·이하 남구협)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남구협의 배현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남구협 대표로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수여하는 표창을 수여받았다. 지난해 통일부장관 표창은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가 남구협을 대표해 받은 바 있다.개성공업지구에서 개성공단 근로자들 및 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통일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남북공동위 이주태 사무처장은 “배현숙 부회장과 남구협은 정기적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해 헌신적으로 구강보건사업에 매진한 바, 통일부 장관을 대신해 이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최치원 이사는 “작년에 이어 남구협이 받는 두 번째 표창이라 영광이다. 통일부 측에 우리의 존재를 크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며, 향후 통일부가 북한 구강보건사업을 하거나 정책을 입안할 때 남구협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표창은 배 부회장을 대신해 개성보건사업의 파트너인 일산백병원 측에서 대리 수상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카오미)와 하나카드사가 학회 회원들을 위한 신용카드 발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카오미와 하나카드사는 지난달 19일 MOU를 맺고 카오미 학회 회원들을 위해 설계된 ‘SMART POINT 하나SK카드’를 출시했다.‘SMART POINT 하나SK카드’는 매달 이용실적을 자동 집계해 가장 많이 사용한 2개의 특별업종 이용액 전액에 대해 포인트 4배(2%)로 자동 적립되고 모든 사용금액에 대해 기본 0.5%가 적립된다.또, 결제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설정하고 현금캐쉬백 신청을 하면 익월 결제 계좌 통장에 자동입금된다.카오미 측은 “학회비를 이 카드로 결제했을 경우, 포인트 적립, 캐쉬백 등 동일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손잡고 운영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이번에는 전남 신안군을 찾았다.자일리톨버스 봉사단은 지난달 21일 신안군 압해동초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마을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레진, 스케일링, 발치 등의 진료를 했다.자일리톨버스는 치과 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내의 오지를 찾아 무료 치과진료를 해주는 사회 공헌사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월에는 제주시 성산읍 수산초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주민 80여 명을 진료하고 돌아온 바 있다.신안군 압해읍은 연륙교가 있지만 섬인 압해도에 위치해 있어 오지로 분류되고, 치과도 읍내에 두 군데밖에 없는 상황이다. 봉사단을 이끈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아무래도 오지라 구강에 대한 관심이 적고, 치과접근도도 낮아 보였다”며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있는 혼합치열기의 아이들이 많았는데, 결손가정에서 자란 탓에 관리가 안 된 케이스도 많았다”고 말했다.압해동초등학교 관계자는 “치과 시설이 부족한 이곳까지 찾아와 주신 데 대해 치협과 롯데제과 측에 감사드린다. 사회공헌사업이 학생들과 주민들의 구강건강의 초석을 닦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치협은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시무식’을 갖고 신년도 업무를 시작했다.이 자리에서 김세영 협회장은 “작년 한해에도 직원들의 노고가 많았다”며 “사무장치과와의 전쟁으로 지난 3년 간 전시상황이었는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제 1회 치의미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림 그리는’ 치과의사 이한우 원장(진주 건강한치과의원)이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이한우 원장은 진주 경남문화예술관 1층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열고 치의미전 대상을 받은 ‘향’를 비롯해 멸치잡이 어부들의 역동성을 담은 ‘비린내’, 흰색과 붉은색의 대비가 돋보이는 ‘승무’ 등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진료 중간, 점심 시간, 퇴근 후 등 틈날 때마다 붓을 놓지 않았다는 이 원장은 이번 개인전을 “자연인 이한우의 예술 욕구를 표출하는 장”으로 설명했다.그는 “치과의사로서 33년을 살았고, 나이도 ‘인생을 다시 순환하는 나이인’ 환갑이다. 이번 개인전은 인간 이한우로서 예술적 욕구를 유감없이 표출하는 자리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사실 그림을 시작한지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개인전이 조심스럽다”면서 “하지만 오랫동안 문학, 철학 등을 공부해왔다. 정통회화 기법을 주로 익힌 습작 5년의 시기를 지나서 향후에는 의미와 철학을 표출하는 그림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실제로 그의 그림은 풍경화가 주가 된 초기의 정통회화에서 의미를 천착하는 실험작으로 변모하는 중이다. 이 원장은 “‘지하철
다른 치과와 차별화하라는 말은 많지만, 무엇을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개원컨설팅 업체인 닥터클릭(대표 : 김선영)이 오는 26일 주상돈 원장(대구예치과의원)을 초청해 ‘배우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주상돈 원장의 잘 되는 치과경영-무엇을 차별화할 것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다수 신청자를 위한 원데이 강의와 총 6회 과정인 소수의 원장, 실장을 위한 집중코스(2월 15,16일, 3월 15,16일, 4월 13일, 5월 11일)로 나눠 마련됐다.세미나는 ▲치과내부의 변화를 통해 외부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법 ▲2014년 사업계획서 작성하는 법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신환 접수, 상담 노하우 ▲매월 치과 매출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법 ▲미내원 신환, 치료계획 보류 신환, 구환 관리 인터넷 마케팅 ▲세금, 최소한 지켜야될 것 등으로 구성돼 있고, 도한웅 원장(미서울치과의원)이 ‘부분 교정을 통한 예지성높은 라미네이트 치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김선영 대표는 “주상돈 원장의 강연은 치과를 운영하면서 쌓은 경영노하우와 임상 경험, 직원관리에 대해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해 주는 강의가 될 것”이라며 “치과를 경영하는 원장으로서 변화하고자 하는 열정과
미숙아로 출생한 아동은 정상적으로 출생한 아동에 비해 치아의 크기가 작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말뫼대학의 치과의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연구진이 33주 이하의 임신기간을 통해 태어난 미숙아 아동 80여 명의 치아 발육상태를 관찰했더니 정상적인 임신기간을 통해 태어난 아동들에 비해 치아 크기가 10% 정도 작았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미숙아 출생 아동들은 성장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정상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치아 발육이 부진하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문제는 미숙아 아동의 치아 크기도 작지만 치아 간격이 떨어져 미관상 문제가 있고, 이것이 아동의 정서에도 좋지 않다는 것.리슬렛 파울손 말뫼대학 박사는 “실제로 치아의 크기가 작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치아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면 미관상으로도 보기가 안 좋다”며 “치아 사이의 간격 문제점은 해결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치아들 사이의 간격이 너무 크면 치아의 위치를 바꾸거나 또는 대체 물질을 이용하여 치아의 크기를 증가시키는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연구 대상이었던 아동들이 청소년이 될 때까지 추적 연구를 해 미숙아로 출생한 청소년들과 그렇지 않
기초치의학 전공자들이 갈수록 줄고 있어 기초치의학의 약화, 나아가 전체 치의학의 체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 또는 기초치의학에 대한 치과계 전체의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한 학회의 송년회에서 만난 한 수도권 치과대학 교수는 ‘기초치의학의 약화’를 심각하게 우려했다. 이 교수는 “결국은 돈 문제다. 기초치의학을 전공해봐야 먹고살기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박사 전공자가 갈수록 줄고 있다”고 말했다.연세치대 기초학교실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차용훈 조교는 “최근 10년 정도 따져봤을 때 연세치대 기초학교실을 통틀어 박사가 9명 정도 배출됐다. 사실 이 수치는 전국의 치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많은 숫자”라고 말했다.# “기초치의학 외면 지방이 더해”차용훈 조교는 이런 추세에 대해 “기초치의학을 전공하면 임상과 연계되기 힘들다는 인식도 있지만, 졸업했을 때 현실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꺼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는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 후 기초치의학처럼 꾸준하게 연구하는 분야를 경시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기초치의학 박사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비율이 많이 줄어들고 그 자리를 치위생학과 출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