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과전문임상의(이하 AGD) 자격증 유효기간이 내년 중 만료되는 회원이 2025명에 달한 가운데 자격갱신을 위한 교육 강연이 이뤄질 방침이다. AGD수련위원회(위원장 윤현중)는 지난 8월 30일 마포 롯데시티호텔에서 워크숍을 갖고 AGD 자격증 유효기간(5년)이 얼마 남지 않은 회원을 비롯해 전체 자격증 소지자 6746명(수련의 120명+경과조치자 6626명)을 대상으로 하는 자격갱신과 관련한 교육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교육시간 등 구체적인 규정(안) 및 시행세칙(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 수련위는 AGD 자격증의 유효기간이 내년 2월 28일 만료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조속한 자격갱신을 위한 교육 강연 등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수련위는 AGD 자격증 소지자들이 자격갱신에 있어 시간적인 부담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격증 유효기간동안 자격갱신교육의 적정 횟수 및 교육시간 등에 대해 오랜 시간 의견을 나누는 한편, 평생 교육 규정(안)과 시행세칙(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이날 수련위는 AGD 자격갱신에 대한 교육 등을 포함해 평생 교육 규정(안)과 시행세칙(안)에 대해 워크숍 이후에도 이메일 등을 통해
이석초 전북치대·치전원 동창회장이 102km의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에 승리했다. 울트라 마라톤은 일반 마라톤 풀코스(42.195km)의 두 배를 넘는 100km 이상의 거리를 뛰는 엄청난 체력과 지구력을 요하는 스포츠다.이 회장은 지난 8월 30일 열린 ‘제8회 갑비고차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3시간 38분 만에 102km를 완주했다. 30일 오후 5시에 달리기 시작해 다음날 31일 새벽 6시 38분에서야 달리기를 멈췄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지인들은 “인간 승리다”, “희망을 줬다”, “대단한 도전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깜짝 놀랐다. 이 회장은 2010년 10월 ‘구강암·얼굴기형환자를 위한 2010 스마일 마라톤 대회’에서 10킬로 미터 걷기로 달리기에 입문한 후 다음해인 2011년 4월 ‘2011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2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처음으로 풀코스에 도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 회장은 이후 꾸준히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다지면서 각종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이 회장은 “스마일 마라톤 대회 10km 걷기로 달리기 시작해 울트라 마라톤까지 오게 됐다”며 “치과계 가족 여러분들도 러닝으로
지금도 힘들고, 앞으로도 힘들고 더욱 막막해지는 상황. 이런 암울하기만 한 치과 경영환경을 개선하고자 강동구치과의사회(회장 윤석채·이하 강동구회)가 나섰다.강동구회는 지난 8월 28일 강동 경희대 병원에서 ‘1차 보험교육’을 열었다. 강동구회 보험교육의 특징은 기존의 세미나나 학술대회의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특색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것. 강의자가 다수의 청중 앞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일방 주입식에서 벗어나 소그룹별로 진행되는 자기주도형 스터디그룹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용근 강동구회 부회장은 이를 놓고 ‘모험’이라는 표현을 썼다.박용근 부회장은 “보험진료는 환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경영면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며 “스터디그룹 형식은 떠먹여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업데이트되는 보험 제도에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잘 다져주고자 ‘모험’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강동구회는 보험교육을 신청한 70명을 3개조로 나눠 과목별로 이사진을 배치해 ‘리딩-정리-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석자들이 각자 맡은 부분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고 정리해서 발표를 하되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에는 이사들의 도
치협 집행부가 사무장병원 척결의지를 재천명하고 있다. 더불어 의료계에서도 사무장병원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보건의료계 전체에 사무장병원 척결 바람이 불고 있다.우선 치협은 사무장치과척결 및 의료영리화저지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통해 ‘투 트랙’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3년간과 마찬가지로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이 중심에 있지만, 비교적 소규모로 운영되는 사무장치과에 대해서도 사안별로 나눠 법무법인과 공조,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기업형 사무장치과는 일반 사무장치과에 비해 조직이나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에 중장기 로드맵을 갖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증거 수집과 내부 고발자 등을 통해 불법 정황 등을 수시로 포착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 여부는 사무장치과 내부에서의 자금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지가 관건인 만큼 이 부분을 밝혀내는 것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생협을 가장한 사무장병원의 감시, 감독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생협의 경우 구조상 사무장병원에 비해 판별하기 쉬운 특성이 있어 각 지부와 구회, 분회 등
불법적인 치과 의료기기의 유통으로 인해 치과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이 같은 불법 의료기기의 난립과 유통 질서의 난맥상은 결국 업계 뿐 아니라 전체 치과계의 정상적 소통과 발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일 치과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치과 의료기기의 불법적 판매·유통이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불법 밀수는 물론 해외 전시회 참가 후 제품을 구입해 일괄 반입하는 행위, 국내 전시회 참가 해외업체의 샘플 제품 판매, 해외 온라인 사이트 직접 구매 등이 모두 이 같은 불법 의료기기 유통 유형에 포함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불법 유통을 위한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3월부터 수입 및 판매가 전면 금지된 디펄핀의 경우 치과용 클린저 등의 용도로 인·허가를 받아 유통한 사례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의해 적발됐으며, 일부 재료의 경우에는 제품박스를 인·허가 품목 제품인 것처럼 위장해 유통되 것으로 알려졌다. # “정식 수입품 가격 경쟁력 떨어져”그렇다면 왜 이 같은 불법 의료기기가 치과 개원가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것일까. 일단 업계에서는 현행 인·허가 및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손가락 살인’으로 불릴 정도로 사이버 명예 훼손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지만 개원가는 아직도 인터넷 비방글에 무방비로 노출돼 시름하고 있다.평판이 무엇보다 중요한 치과 등 의료기관에 있어 비방글은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인 다음, 네이버 등의 카페, 블로그 게시판에서는 특정 치과에 대한 비방글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치과, 성형외과 등의 의료기관 피해자들이 모여서 만든 카페의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해당 사이트에 건의를 하면 확인절차 후 대부분 게시글을 삭제할 수 있고 사이버수사대 등에 의뢰해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할 수 있지만 이미 병원에 대한 이미지는 무너질 대로 무너진 이후다. 그나마 발견이라도 하면 다행. 알지도 못하는 치과의 비방글이 인터넷을 떠돌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 치과 의료기관 비방글 왜 안 사라질까?사이버 명예훼손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이처럼 치과 등 의료기관에 대한 비방글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뭘까?하루에도 수십건씩 관련 고발을 접수하고 있다는 사이버 수사대 담당자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허위가 아
구강악안면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김형곤 연세치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교편을 놓고 교정을 떠났다. 김형곤 교수는 1975년 연세치대를 졸업, 연세치대에서 치의학 박사를 취득하고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를 역임했다. 또 아시아 태평양 두개하악 장애학회 이사,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 등을 거쳤으며,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원장, 연세의료원 건강검진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포상금으로 2억3358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8월 26일 2014년도 제2차 중앙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고인 20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키로 의결했다. 이날 심의·의결한 건은 거짓·부당한 방법으로 총 45억9756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요양기관들이며, 포상금 총액은 전체 거짓·부당 청구금액의 5.1%에 해당한다.이번 포상금 최고액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의사를 고용해 의료기관을 개설한 ‘개설기준 위반’ 신고 건(일명 사무장병원)으로 1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이 기관은 2008년에 개설해 2010년까지 19억9640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가 적발됐다.주요 부당청구 유형으로는 의료기관 개설기준 위반(사무장병원) 7건을 비롯해 의사·간호사 수에 따라 진료비가 가산되는 의료인력가산 부당청구와 진찰료 산정기준 위반 그리고 무자격자 방사선 촬영이 각 2건이었으며, 이외 비상근 영양사를 상근하는 것으로 신고한 환자식대가산 부당청구, 허위입원 및 가짜환자 만들기, 공단 건강검진비용 부당청구, 임의 대체조제, 의약품
정규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이 올해로 정년을 맞았다. 아주대 임치원은 지난 8월 23일 정 대학원장의 정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정 대학원장은 정년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장 보직을 계속 맡게 돼 앞으로 2년간 더 임치원을 이끌게 됐다.정 대학원장은 “임치원장을 연임하게 돼 정년퇴임이라기보다는 정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앞으로 더욱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모범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는 우리 치과의사들 간의 갈등을 멈추고 스스로 더 권위를 갖고 외부 세력에 맞서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입니다. ICD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하겠습니다.”이태수 회장은 “그동안은 우리 치과의사들이 묵묵히 풀만 뜯고 있는 사슴들이 아니었나 한다. 그러나 이제는 맹수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들소의 무리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치과계를 둘러싼 어려운 외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기존의 ICD는 학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미 괄목할 성과를 낸 치과의사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가능성이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려 한다”며 “이를 통해 치과계에 윤리적·학문적으로 유익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국제무대에서 더 인정받기 위해서 일본과 대만 등 주변국과의 교류도 더욱 확대하고 국제적인 활동에도 힘 쓰겠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아진 아이디어들을 바로 적용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고 회의 발전 전략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ICD 워크숍이 지난 8월 23일 서울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지헌택 박사와 유양석·최욱환·김규문 고문, 이수구 자문위원 등을 포함해 40여명의 ICD 회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허영구 원장의 임상강의에 이어 정문환 원장이 ‘ICD, 세상의 리더가 되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정 원장은 “아이들에게 어떤 지구를 물려줄 것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구에게 어떤 아이들을 물려줄 것인지를 고민하는 형태로 관점을 바꿔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세상과 사물을 보는 관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분임 토의에서는 ICD의 발전 방향과 회원들의 활동에 힘을 불어넣을 동기부여방법, 재정확충 및 봉사활동 확대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ICD는 치과계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회를 확대해 오던 기존의 방법을 개혁해 치과계의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회원들을 보다 많이 받아들이는데 노력키로 했다. 또 국내 봉사활동의 확대는 물론, 외국 ICD 회와의 교류를 늘려가는데 힘쓰기로 했다
국내 영리병원 1호 후보로 지목 돼온 제주 싼얼병원의 모 회사인 천진화업그룹이 사실상 부도상태로 정상운영이 어렵고, 쟈이자화 회장마저 사기대출로 구속 됐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치의신보를 포함한 국내 언론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국내 첫 영리병원 설립문제는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싼얼병원의 모기업이 부도 상태라면 애초 병원설립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505억 원의 자금 마련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영리병원 도입에 목맨 정부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세계적 브랜드를 앞세우고 대규모 투자를 등에 업은 대형병원 도입을 꿈꿨겠지만, 정작 등장한 것은 미용·성형 치료를 주로 하겠다는 48병상 규모의 중국병원이었다싼얼병원을 짓는 모기업이 그나마 자산 18조원을 보유한 중국 천진화업그룹이어서 향후 투자확대 가능성을 열수 있다는 명분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현 상황은 이마저 허상이었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으로, 싼얼병원을 스타트로 영리병원 정책을 관철하려던 찬성론자들로부터도 고개를 젓개 만들기에 충분하다.더욱이 정부는 성과주의에 급급해 무리하게 영리병원을 추진하다 부실병원을 도입하려 했다는 여론의 화살을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