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모든 것에 정답이 없는 계륵(鷄肋)같은 상황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치과의료계의 수가와 관련한 현실은 오랜 기간 역사와 함께 꼬인 결과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의료인 개인의 가치관과 국민 혹은 관련 단체/기구와의 입장차, 심지어 정치인들의 이익추구에 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다수의 치과의사들이 근관치료 보험수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자존심을 지키며 의료인으로서 본분을 다해 진료에 임하기는 하지만, 치과쟁이, 돈벌이를 추가하는 비양심 의료인의 이미지가 사회적으로 이미 고착화된 상황도 부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마음 불편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자존심을 지키며 진료하시는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에 계신다. 사회주의가 아닌 시장/자본주의에서 보건의료업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대출과 고용을 바탕으로 진료를 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진료봉사활동과 영업활동의 괴리는 당연한 상황이다. 물론 영업활동이 당연하다. 진료행위의 차이나 진료수혜인원의 차이에 따라 영업활동의 수익의 차이가 나는 것도 당연하다. 이런 배경에서 진료 행위의 가치보다 수익성의 가치를 높게 갖는 순간 환자의 치아는 구강 외로 배출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런 위험성을 통제하는 것이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의신보 치과 표준 기획연재 시리즈 이번 호에서는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하여 환자의 기록에 남겨야 할 최소한의 정보에 대한 표준인 『ISO 16498:2013, Dentistry - Minimal dental implant data set for clinical use』, 그리고 이를 부합화한 국가표준 『KS P ISO 16498:2013, 치과 - 임상 사용을 위한 최소한의 치과 임플란트 데이터 세트』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ISO/TC 106, 치과 기술위원회 중 치과 임플란트 및 이식재에 관한 표준은 SC 8 치과 임플란트 위원회에서 제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출판된 국제표준은 <표 1>과 같이 총 9종이 있고, 이와 별도로 SC 3 용어 위원회에서 출판한 ISO 16443:2014, Dentistry-Vocabulary for dental implants systems and rela
소공동 수련의 시절, 협회 배지(badge) 만들어 달기가 한때 유행하였다. 인상을 뜨고 납형을 다듬어 금 백금 은과 구리를 7:1:1:1로 섞은 합금으로 주조한다. 주조선(sprue wire)을 조금 갈면 그대로 핀이요, 리도카인 앰풀의 고무 패킹은 훌륭한 받침대가 되었다. 치과용 합금은 강하고 은은한 귀티가 나서 선물로도 안성맞춤이었다. 날개 달린 천사 위에 KOREA와 DA를 돋을새김 한 둥근 모양은 디자인 자체로 개성이 있고 아름답다. 천사는 어쩐지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성덕대왕 신종의 비천상(飛天像)을 연상하게 한다. 에밀레종에 있는 두 쌍의 천녀(天女)는 꽃과 구름 위를 날면서 무릎 꿇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다. 의사학(醫史學) 강의에서 들은 기억에 따르면, 성 아폴로니아는 치아를 뽑히는 고문 속에서도 믿음을 굽히지 않고 순교하여, 치과 환자의 수호천사가 되었단다. 치과신협 이사장 시절, D 합금회사에 자비(自費)로 주문한 순금배지를 신협 임원들에게 나누어주었고,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로도 썼다. 그렇게 정들었던 배지가 어느 날 갑자기 총회 결의로 바뀌었다. 전에도 종종 논의는 있었는데, 일본 모 출판사의 로고와 닮았다는 것이 바꾸
■ 2021년 7월 2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두형 교수 ·경북대학교 치의학 학사 ·연세대학교 치의학 석사, 박사 ·경북대 치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부교수
(주)신흥이 새로운 원바디 미니 임플란트 ‘S-mono’를 출시했다. ‘S-mono’는 상‧하악 전치부와 같은 좁은 골폭에 적합한 원바디 미니 임플란트다. 특히 ‘S-mono’는 높은 저작압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강도의 일체형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표면을 RPM 처리해 빠른 골융합과 우수한 생체 친화성을 내세운다. ‘S-mono’는 직경과 G/H, 픽스쳐 바디 길이에 따라 총 16가지로 출시됐다. 직경은 좁은 골폭에 사용하기 편리한 ▲∅2.5, ∅3.0으로 구성됐으며 ▲G/H는 2.5mm와 4mm ▲픽스쳐 길이는 8.5mm, 10mm, 11.5mm, 13mm로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구성과 간단한 프로토콜로 만들어진 ‘S-mono’ 전용 키트 ▲S-mono Surgical KIT를 이용하면 간편하면서도 높은 식립감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신흥은 ‘S-mono’ 신규 구매 고객에게 S-mono fixture 10개 구입 시 전용 키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덴티움(대표 강희택) ‘월요 세미나’에서 Bright Implant 등 자사 제품을 활용한 임상 노하우가 공개돼 개원의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덴티움은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세미나를 운영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매주 월요일 온라인 세미나 ‘먼데, 이 세미나?!’를 제공한다. 이는 장기 유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덴티움의 제품들을 많은 임상의들이 선호해 다양한 연자들이 수준 높은 세미나를 시청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세미나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12일에는 현영근 원장의 ‘bright implant Tissue level 이용한 Flapless 수술 쉽고 안전하게 하기 Part.1’이, 19일에는 Part2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영근 원장은 “Guide Pin을 통해 식립 부위의 치조골을 Pin으로 형상화해 얻어지는 정보를 기반으로 Flapless 수술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전한데 이어 ‘bright Implant’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bright Implant는 덴티움의 Smart Technique이 집약된 임플란트로, 우수한 초기 안정성과 보
“이번 협회장 보궐선거는 초유의 일로, 당선된 기쁨보다 해야 할 현안들이 많아 이를 하나하나 해결해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들의 염원은 새 협회장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로 받아들인다.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회원만을 바라보며 협회 정상화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속히 협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일성했다. 박 협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들은 모두가 급한 일이라 경중을 따지기 어려우나 먼저 비급여 진료비 공개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내일 당장 복지부를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해당 사안에 대해 면담하는 등 협회장직을 바로 수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노조단체협약서 문제와 관련 노조 측과 빨리 만나 얘기를 들어보고 새 집행부의 입장을 반영하며 문제해결에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와 먼저 조율해야 임시총회도 열수 있다는 것이다. 박 협회장은 “노조와의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임원진과 대화 통해 새 집행부 구성 박 협회장은 7월 정기이사회에 참여해 기존 집행부 임원진과 상견
국소교정을 동반한 단일치아 임플란트 치료법이 임플란트 주변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이 지난해 ‘국소교정치료가 동반된 치과 임플란트의 임상적 결과에 대한 후향적 연구’란 제목의 논문을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지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구치압하 또는 직립을 함께 시행 받은 환자 11명을 추려냈다. 이후 해당 환자들의 11개 임플란트와 관련된 의무기록 및 방사선사진을 분석했다. 또 국소교정치료 전후 진단모델을 모델 스캐너 및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분석한 뒤, 수평적 또는 수직적 교합관계의 개선 현상을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국소교정치료를 시행한 치아의 인접치 또는 대합치 부위에 식립된 총 11개의 단일치아 임플란트는 기능 후 평균 36.7개월 관찰기간 동안 모두 생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국소교정치료를 동반한 단일치아 임플란트 치료는 전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치료비용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 예지성 있는 치료법으로 볼 수 있다는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