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이동환‧이하 심미학회)가 지난 6월 23일~29일간 열린 온라인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김종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4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시간 이상 수강 인원이 96%에 달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심미수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White Esthetics’를 주로 다루는 기존의 심미치과 영역을 벗어나, 자연스러운 치아 심미의 바탕이 되는 치주적 지지구조(Periodontal Support)의 평가 및 유지, 회복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연자는 창동욱 원장(원치과), 조인우 교수(단국대 치주과),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이 나섰다. 각 연자는 술기 외에도 결과의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창동욱 원장은 ‘심미수복을 위한 첫걸음, 치조제 보존술’을 주제로 발치 상황별 적절한 치조제 보존술을 상세히 다뤘다. 이어 조인우 교수는 ‘Vertical Paradox’를 통해 수직 절개(Vertical incision)를 피하면서 수평적, 수직적 골 증대술을 펼치는 술기를 고찰했다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마이클 샌델이 2008년 출간한 “정의란 무엇인가”는 2009년 번역되어 2010년 국내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아직까지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하셨듯 저는 justice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definition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정의에 대한 정의, 즉 정의를 definition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말장난은 그만하고 풀어서 이야기 하자면, 국어사전에는 정의란 어떤 말이나 사물의 뜻을 명백히 밝혀 규정함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정의의 뜻 자체는 그닥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그 정의가 개개인별로 혹은 집단별로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은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상적인 대화가 사격 전에 영점 조정을 하듯, 그 대화의 키워드에 대한 정의를 분명히 하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스톱을 칠 때, 수 많은 로컬 룰이 있지만 이를 정하고 시작해야 하듯이, 대화를 함에 있어서 정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은 조율 없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의, 즉 뜻을 해석함에 있어서 불법과 합법의 아슬아슬한 줄타기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전인수격
‘행복한 인재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하는 치과 경영연구 모임 ‘위더스’가 지난 6월 30일 줌을 통해 미니세미나를 진행하며 회원 치과 간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눴다. 위더스 그룹은 ‘행복한 인재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원장과 스텝이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고 수입 향상 뿐 아니라 바람직한 치과 문화를 만들어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현재 인천의 박선희치과, 알프스치과. 용치과, 정원치과 4곳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올해 2회 미니세미나에서는 먼저 정원치과에서 조민지 부팀장이 ‘구강스캔을 통한 디지털 스캔’을 주제로 트리오스 스캐너의 업데이트로 향상된 스캔의 다양한 팁을 공유했다. 또 박선희치과의 전지은 팀장이 ‘Park's Turning Point’를 주제로 덴트웹 강의를 통해 데스크, 진료실, 기공물, 예약, 상담 등 많은 부분이 향상된 점을 보여줬으며, 블로그와 인스타 관리팁도 공유했다. 용치과에서는 박령지 스텝이 ‘여보세요 용치과야’라는 주제로 리콜 업무를 맡게 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 하루 40명의 전화와 5명의 리콜예약을 진행하며 리콜의 소중함과 환자배려의 중심에 리콜이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끝으로 알프스치과의 김하은 스텝이 ‘저년차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두형 교수 ·경북대학교 치의학 학사 ·연세대학교 치의학 석사, 박사 ·경북대 치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부교수
최근 일선 치과병의원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발모제 등의 전문의약품을 자가 처방해 사용하거나 진료기록부 없이 투약한 사례가 잇따라 적발돼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치과 치료와 무관한 처방이나 직접 조제, 진료기록부 미작성 등은 현행 의료법 및 약사법에 저촉되는 행위인 만큼 유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치협으로 공문을 보내 “감사원 실지 감사 중 치과의료기관에서 치과치료와 무관한 전문의약품을 공급·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실제로 감사원은 지난해 실시한 ‘의약품 안전관리실태’감사 중 치과의료기관이 치과치료와 무관한 전문의약품을 공급한 내역, 자가처방 사용 등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협의를 통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공급내역을 활용한 연 1회 실태조사 방안이 마련됐으며,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지자체 조사가 진행됐다. 이 같은 과정에서 지난해 기준 ▲발기부전치료제 ▲조루치료비뇨기제 ▲발모제 ▲호르몬제 등 전문의약품 4종을 다량 공급 받은 치과 병의원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서면 조사를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치과의료기관의 경우 전문의약품 구입량, 사용량, 재고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위한 자료제출 기한인 7월 13일이 다가오면서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에서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비급여 신고제도에 대한 반대와 거부의 목소리가 점차 커져만 가고 있다. 지난해 말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은 비급여 항목의 고지 및 설명 의무 외에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대상 항목에 대한 자료제출 의무와 비급여 항목과 기준, 금액, 진료내역 등이 포함된 정보를 의무적으로 보고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 추진을 위해서는 비급여 진료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고 아울러 의료기관의 관리와 감독을 통해 과도한 비급여 부담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비급여 진료비의 보고가 필요하며, 국민의 알권리 및 선택권 보장 그리고 적정 진료비 유도를 위해서 공개대상 항목에 대해서는 제출된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정부의 무리한 비급여 통제 시도에 대해, 지난 4월말 치과계와 의과계는 전국 시도지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비급여 관리 대책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 퍼포먼스를 벌인 바 있고, 곧바로 5월 초, 치협, 의협, 병협, 한의협 등 4개 단체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비급여 신고 의무화 정책 재고를
7월 14일 진행된 제31대 협회장 보궐선거 결선 SMS문자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66.31%로 집계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하 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총 선거인 수는 1만6837명이며 이 중 문자투표 선거인수는 1만6825명, 우편투표 선거인수는 12명이다. 특히 SMS문자투표를 선택한 총 1만6825명의 선거인 중 1만1156명이 오늘 문자투표에 참여해 66.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날 문자투표의 시간대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오전 10시 48.45% ▲12시 54.31% ▲오후 1시 56.72% ▲오후 2시 61.27% ▲오후 3시 62.96% ▲오후 4시 63.82% ▲오후 5시 65.49%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12일 실시된 1차 투표 당시의 최종 투표율인 68.5%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다. 우편투표를 선택한 선거인의 경우 선거일인 오는 19일(월) 오후 6시까지 선관위 지정 우체국 사서함에 투표용지가 도착해야 인정된다. 이번 보궐선거 결선투표의 최종 개표는 1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개표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당일 8시 30분 전후로 최종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제31대 협회장 보궐선거의 결선 SMS문자투표가 14일 현재 진행 중이다. 오늘(14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이번 결선 SMS문자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12일 실시된 보궐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한 당선자가 나오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하 선관위)는 “선거관리규정 제57조(당선인의 결정ㆍ공고ㆍ통지) 및 제58조(결선투표)에 의거 다수득표자 순위 1위인 기호 3번 박태근 후보와 2위인 기호 1번 장영준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고 13일 공고했다. 선관위 측은 “선거당일 휴대폰 오류, 수신불가지역 등 통신에러로 인해 투표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편투표를 선택한 경우 선거일인 오는 19일(월) 오후 6시까지 선관위 지정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해야 인정된다. 이번 보궐선거의 최종 개표는 1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개표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당일 8시 30분 전후로 최종 당선자가 확정, 발표될 전망이다.
‘기호3번 언론플레이를 규탄한다!’ -기호3번 박태근후보는 묻지마식 보도자료 양산을 중단하라 -기호3번 박태근후보의 불법선거운동을 대행하는 S사를 강력 규탄한다. -기호3번 박태근후보는 선관위의 엄존하는 권위와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라 -기호3번 박태근후보는 선거불복을 위한 또 하나의 전주곡 연주를 즉각 중단하라 보궐선거를 축제로 만들자던 기호3번 박태근후보. 직선제를 도입했다고 자랑만을 늘어 놓았던 박태근후보의 허구성은 보궐선거 결선투표를 몇 시간 앞둔 시점에 결국 본색을 드러나고 말았다. 기호3번 박태근후보캠프에서의 선거몰입만으로 탓하기에는 치과의사의 품위조차 아랑곳하지 않는 구태의연한 선거운동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사(史)에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S사 등 ‘협회 출입금지 및 취재제한’이 부과된 언론사가 선관위 위에 군림하도록 존중하는 행위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 선거 막판에 취재제한 언론사를 동원해 서슴없이 시퍼런 칼로 난도질한 기사 링크를 바탕으로 결선투표에 큰 영향을 끼칠수 있는 불법선거운동 자행을 당장 중단하고, 3만 회원 앞에 석고대죄하여야 할 것이다. 하늘을 찌르는 유권자들의 분노와 함성소리를 기호3번의 조직과 지라시를
연세치대(학장 김의성)이 치의학 연구자 양성에 힘을 싣는다. 연세치대는 지난 6일 ‘2021년 1차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예과(치의예과 1,2학년) 및 본과(치의학과 1,2,3학년)에 재학 중인 치과대학 학생들에게 기초 연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지난달 참여 치대생을 선발했으며, 치대생들은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각각 100시간 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 하에 관심 있는 기초학 분야(미생물학, 생리학, 생화학, 약리학, 조직학, 해부학, 치과생체재료학, 예방치과학, 구강병리학) 실험실 연구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는 연구장학금을 지급,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구를 마친 후에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미래의 기초 치의학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치과대학 선도연구센터(MRC) 미각연구센터에서 진행하던 것이다. 올해부터 대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킥오프 미팅에는 김의성 치과대학장을 비롯해 향후 1년간 프로그램에 함께할 치과대학 학생들과 멘토 교수들이 참석했다. 김의성 치대학장은 기초 연구에 대한 조기 노출의 중
치의학 연구의 장이 우주까지 확대됐다. 미국의 대형 구강용품 판매사 콜게이트 파몰리브와 ISS 미국 국립연구소가 협력해 우주 환경 내 구강바이오필름의 변화를 연구하는 실험에 최근 돌입했다. 이번 연구 착수는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이뤄졌으며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치과 전문지 덴티스트리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4주간 궤도 선회 실험실에서 미세유체장치를 사용한 치아 표면의 바이오필름의 변화를 조사할 계획이다. 실험에 사용되는 미세유체장치는 매우 느린 유속으로 유체를 분배해 실제 구강과 흡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연구팀은 이때 나타난 실험 결과를 지상에서 수행한 통제 실험과 비교해 그 차이를 알아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무중력 상태에서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팀의 제프리 에버솔 네바다대 라스베이거스 치과대학 연구부학장은 “무중력 상태의 구강관리법이 지구 표면과 동일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이번 실험이 우주공간 내에서 어떻게 구강건강을 돌봐야 하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