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회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민심을 회무에 반영하고자 ‘회원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6일 저녁 7시 30분부터 치협 회관에서 진행되며, 당일 치의신보TV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이뤄진다. 행사는 치과의사 회원이 치협 제31대 집행부 임원에게 회무 전반에 대한 질의나 건의 사항 등을 전하면 해당 사안에 관련한 회무 담당 임원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자 현장에는 이상훈 협회장과 최치원 총무이사, 현장 참여 공모에 선정된 회원 8인만이 참석한다. 이 밖에 참여를 원하는 일반 회원은 당일 치의신보TV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가 이뤄지므로, 방송 채널 내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할 수 있다. 현장 참여 공모에 지원할 치과의사 회원은 치협 공식 홈페이지(www.kda.or.kr) 접속 후 ‘치과의사 전용 사이트 → 공지사항 → 대한치과의사협회 참여회원 공모’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3월 11일~24일까지 치협 총무팀 팩스(02-468-4655) 혹은 이메일(secretary@kd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때 접수된 회원 중 8명을 현장 참여
여울 따라 들어가는 원림(園林) 향긋한 풀 내음 흙 내음 가슴에 싸이고 새소리 물소리 자연에 소리 귀속에서 녹는다. 죽림(竹林)을 벗어나니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져 오곡문(五曲問)을 만들어 휘돌아 흐르는 옥수는 앙증스러운 폭포가 된다. 세월은 이조 중엽으로 되돌아가는가. 옛 선비들의 풍류가 고풍스러운 제월당(齊月堂)에 녹아 있고 바로 앞 광풍각(光風閣)에는 낭낭한 선비들 글 읽는 소리 들이는 듯하구나 내 어찌 이제야 찾아왔단 말인가 세파에 찌든 몸 이곳에 눌러앉아 남은 세월 묻어 두고 싶구나. ------------------------ ※소쇄원 : 우리나라 사적 제304호로 지정된 곳으로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중기의 민간의 대표적인 원림으로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풍기는 아름다운 곳이다. 소쇄원은 조선 중종 때 학자 양산보가 조성하였고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당하여 죽게 되자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이곳에서 많은 학자들과 학문을 토론하고 은둔생활을 하였다. 호남에서 으뜸가는 명승지로 일반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 단 원장 -<순수문학>으로 등단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 회원
모처럼 얻은, 3월 1일이 포함된 연휴를 마치고 화요일 출근을 하였다. 이틀을 쉬어서였을까? 아침 일찍부터 틀니가 부러졌다고 오신 분부터, 넘어져서 앞니가 깨졌다고 오신 분, 쉬는 날이라 스케일링 받으러 오셨다는 분 등등 모처럼 하루 종일 환자가 많은 날이었다. 코로나 시대에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는데, 이틀 연휴 효과가 큰 건가 싶었다. 일본에 사는 교포인데, 한국에서 치과치료를 받고 싶어 오셨다는 분도 계셨는데, 현금을 내고 영수증도 필요 없다고 하신다. 모처럼 운수 좋은 날이었다. 수요일 아침에 아내와 함께 출근을 하는데, 휴대전화에 안전 안내문자가 마구 날아왔다. “인천 서구청 몇 번째 확진환자 몇 명 발생.” 몇 천 번, 몇 만 번 받아봤을 문자를 가볍게 지우고, 출근하였다. 어제의 모습은 사라지고, 평소의 치과모습을 되찾아 평온하던 오후,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다. “어제 오전에 치과에 확진자가 다녀갔으니, 잠시 후 검사관들이 치과에 갈 예정입니다.” 아! 갑자기 하늘이 노랗다. 어제 그 환자를 진료한 사람은 아내였고, 나는 아니었다. 아내와 직원이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았다. 갑자기 어디로 자가격리를 들어가지?
연세치대(학장 김의성)가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을 고려, 본격적으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연세치대 주관 ‘연송 스튜디오 제막식’이 지난 3월 2일 연세치대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의성 학장을 비롯해 심준성 연세치대병원장, 이용익 신흥 대표, 최성호 전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커팅식‧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연송스튜디오는 신흥(대표 이용익)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비대면 온라인 강의 동영상 제작‧실시간 송출시스템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성 학장은 “지난 1년여 동안 코로나19 판데믹으로 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언택트 시대에 직면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조언과 교육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신흥의 후원으로 연송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용식 대표는 “모든 치과계 구성원들 덕분에 꾸준하게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연세치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에서 얻은 다양한 분야에 관한 폭넓은 경험과 더불어 로펌에서 얻게 되는 기업분쟁, 금융, 증권분야에 관한 깊은 전문성을 적절히 조합해 이 분야 최고의 변호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치과의사 출신 ‘최초 판사’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하태헌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최근 퇴임한데 이어 이달부터 의료인이자 부장판사 출신 ‘최초 변호사’의 길을 걷는다. 서울대학교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친 그는 지난 1998년 평택시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사로 활동하던 중 법조인의 길을 걷고자 사법시험에 도전해 지난 2001년 마침내 결실을 얻었다. 하태헌 변호사는 “주변에서 우리나라 치과의사 출신 1호 판사나 의료인이면서 부장판사 출신 1호 변호사라고 주목해주실 때마다 사실 감사하면서도 많이 쑥쓰러웠다”며 “우리 사회에서 법조인이 나올만한 여건과 상황이 형성된 가운데 우연히 제가 먼저 그 자격을 먼저 갖추게 된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하태헌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외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 수원지방법원, 청주지방법원 판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법
한 해 부정의료업자로 처분받는 의료기관이 서울에만 3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올해 발표한 2019년 부정의료업자 단속실적에 따르면, 2019년 한해 314곳의 의료기관이 부정행위로 단속됐다. 세부적으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설치 운영 관련 위반이 1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준수사항 미이행 64건 ▲명칭 및 진료과목 표시 위반 38건 ▲무면허, 면허범위 외 의료행위 16건 ▲신고(허가)사항 미이행 15건 ▲광고 위반 12건 ▲비급여고지 위반 6건으로 파악됐다. 단속된 의료기관 대다수는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지만, 일부는 업무정지나 허가 취소 등 중징계를 받았다. 시정명령이 198건이었으며, 기타 56건, 고발 25건, 업무정지 22건, 경고 11건, 허가 취소 또는 폐쇄 2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중구와 용산구는 각각 2건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2019년 한해 160명의 의료인이 부정의료업자로 적발됐다. 이중 상당수는 무자격자에게 의료행위를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는 ▲무자격자에게 의료행위 사주 57건 ▲기타 30건 ▲진료기록 관련 위반 27건 ▲면허(업무)범위 외 의료행위 26건 ▲품위손
2021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를 위한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 신청 접수가 오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수련의의 경우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치과의사회 중앙회가 수련병원에서 실시하는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교육을 받은 이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치과의사로,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수련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사람과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수련을 시작해 2018년 12월 31일 이후 수료증을 받은 사람이 대상이다. 이 경우 2017·2018년도 수련경력 인정은 2016년 12월 31일 당시 운영했던 수련병원의 정원 내에서 수련 받은 것에 한한다. 수련지도의의 경우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교육을 담당한 치과의사가 대상자다. 2017년, 2018년도 수련경력 인정은 2016년 12월 31일 당시 운영했던 수련병원에서 수련교육을 한 것에 한한다. 특히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병원에서 4년 이상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교육을 담당한 치과의사는 자격시험 중 1차가 면제된다. 수련의는 치과의사
치협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공론화를 위해 연일 대국회 회무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3월 10일 오후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치과계의 오랜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한준호 의원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선거 당시 경기 고양시을에서 당선돼 국회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21대 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 의원은 과방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심사소위) 위원으로, 지난 2월 4일 오전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등 평소 해당 사안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문에서 이 협회장은 “현재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는 연구기관이 5개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지만 치과에는 전무한 상황으로 명백한 차별”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봐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웬만한 국가에는 치의학연구원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치과 임플란트가 생산액 기준으로 압도적 1위고, 수출 품목에서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식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