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메디와 부산대치과병원의 산학 협력 새 거점이 될 ‘코웰메디 홀’이 최근 문을 열었다. ‘코웰메디 홀 개소식’은 지난 2월 3일 부산대치과병원 치의학융복합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코웰메디 홀 조성은 국내 최초의 치과 임플란트 제조 기업인 코웰메디의 기술력과 부산대치과병원의 임상·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하기 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웰메디 홀은 대한민국 임플란트 산업의 발전사와 코웰메디의 기술적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미래형 임플란트인 ‘Regene X’를 비롯해 주요 임플란트 라인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해, 임플란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웰메디 홀은 향후 미래 치의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로 활용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공헌과 산학 협력을 상징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임상과 교육, 연구를 잇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치과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DVmall이 ‘온라인 학술 등록 No.1’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며, 치과계와 기쁨을 나눴다. DVmall은 지난 1월 29일 서울 레스케이프호텔에서 ‘DVmall 학술 등록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DVmall과 함께한 협회와 단체의 대표 및 임원,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DVmall은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포부를 밝혔다. DVmall은 지난 2020년부터 치과계 학회와 단체의 학술대회 및 보수교육 사전 등록 지원을 시작했다. 이후 불과 6년여 만에 빠르게 성장한 DVmall 학술 등록 서비스는 2025년 10월 기준 누적 등록 인원 1만5000명, 최근에는 1만6300명을 돌파하며 성장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재까지 DVmall에 동참한 학회 및 협회는 35곳이다. 또 누적 사전등록은 137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보수교육 학술대회만 66건에 달한다. 이날 자리는 이 같은 DVmall의 성과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용익 신흥 회장은 “오늘 자리는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는 것뿐 아니라, 각 단체의 의견을 경청해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DVmall은 3만 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정성희 교수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 교수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부산대학교 치의생명과학연구소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의학연구소 •구강내과 전문의 • 경희대학교 치의학사, 치의학 석사 및 박사 (구강내과학 전공)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인문학, 병원을 만나다>저자 치과의사는 손끝으로 일하지만, 마음으로 환자를 만나는 직업입니다. 정밀한 술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불안한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의 태도입니다. 그래서 임상의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 ‘인문학’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문학은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학문입니다. 철학은 생각을, 문학은 감정을, 역사와 사회학은 인간과 공동체를 이해하는 길을 제시합니다. 이런 지적 소양은 진료실 안에서 환자와의 소통에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말투 하나, 설명 방식 하나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인문학을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학문적 과정이 아닌, 책 읽기라는 일상 속의 실천으로 충분히 인문학을 삶 속에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책은 언제나 조용히 말을 걸고, 생각할 시간을 건네며, 어느새 나의 시선을 바꾸어 놓습니다. 바쁜 진료 속에서 책을 읽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필자가 어린 시절(초등학교~고등학교)에는 아파트가 아닌 주택가에 살았었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동네 분위기와 똑같았습니다. 촘촘히 사방팔방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골목길, 그 골목길 안에 다양한 색깔의 철대문들, 그리고 각 집 담벼락 앞에 있는 쓰레기통 옆에 다 타서 내버려진 연탄들... 지금 떠올려보면 정감 어린 추억의 장면입니다. 학교를 갈 때에, 그리고 방과 후에 집에 올 때에도 항상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지냈습니다. 그러면 골목길에서 어른들을 마주치기 일쑤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다른 친구들 보다 먼저 한걸음에 달려가서 그분들에게 “안녕하세요”하고 크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어른들께서는 “아이구 그 녀석 인사성도 밝네” 하시면서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칭찬을 해주시곤 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기분이 더 좋아져서 정말 더욱 열심히 인사를 했습니다. 물론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은 기본이었구요. 그 습관이 지금 환갑이 된 나이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과병원에 방문한 환자 아이들이나 보호자분들께는 물론이고, 건물의 청소 주임님, 경비 주임님들에게도 출퇴근하면서 마주칠 때마다 밝게 웃으며 큰 소리로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그분들도 힘든
두바이쫀득쿠키가 대유행이다. 유행인지 몰랐다면 MZ와는 거리가 있는 것인데, 나도 트렌드에 편승하고자 하나 먹어보았다. 바삭바삭하고 쫀득한게 안성재도 합격을 주지 않고는 못배길 맛이었다. 두바이초콜릿도 한물갔고 쫀득쿠키는 유행이라 할 것도 없이 묻혔는데, 그 두 가지가 합쳐져 두바이쫀득쿠키(심지어 쿠키도 아니다!)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전국 카페는 물론이고 국밥집에서까지 팔고있는 걸 보면 참 기이한 노릇이다. 두바이쫀득쿠키의 레시피를 보면 얇은 면같은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마시멜로 등이 들어간다. 기존의 맛에 더해 소비자가 식감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이 가미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된 것 같다. 대중에게 유행하는 치과 술식들인 미니쉬나 제로네이트와 술식도 이와 유사하게 느껴졌다. 교과서적인 올세라믹 크라운이나 세라믹 베니어를 기반으로 해서 약간의 변형과 특장점을 더해 두바이쫀득쿠키처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구한 것이다. 해당 술식의 채택과 적용이 꼭 필요한지에 대해선 의견이 나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고객들이 직접적으로 원하는 이름이 알려진 술식이라는 점에서 대중화에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참 사소하지만 유난히 반짝이는 기억으로 남는 순간들이 있다. 초등학생 때 계곡에 놀러가면 입술이 파랗게 질릴 때까지 계곡물을 바라보곤 했었다. 햇빛을 머금은 물방울의 반짝임은 어린 나에게 보석 그 이상이었다. 살갗을 스치는 차가운 물의 촉감도 너무 좋아서 가족들과 하염없이 물속을 떠다녔었다. 나른한 봄, 친구 집에서 ‘뿌셔뿌셔’를 나눠 먹으며 게임에 전념하던 어느 오후도 선명하다. 모니터 너머 상대에게 우리는 스무 살 대학생이라고, 수능 점수는 98점이라고 당당히 허풍을 떨곤 했다. 이렇게 내 어린시절 기억은 사소하고 따뜻한 장면들로 가득 차 있다. 놀이터의 흙먼지, 태권도장의 기합소리, 피아노 선율. 휴대전화도, 학원도 남들보다 늦었지만, 그런 것들은 상관없었다. 무엇인가를 해내야 한다는 압박 없이, 그저 목적 없는 과정을 즐기던 시절. 그때 내 눈은 확실히 반짝거렸다. 그 시절을 떠올리면 아직도 입가에 자연스레 미소가 번진다. 하지만 가끔은 그 반짝임으로부터 너무 빠르게 멀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치대라는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를 쌓아 올린 학창시절을 지나, 요즘은 과제와 시험의 파도 속에 떠밀려 사는 중이다. 분명 반짝이던 ‘생태’였던 내가 엊
대한민국 개원가에 K자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기업형 사무장 치과는 초저가 덤핑으로 호황을 누리는 반면, 대다수 동네 치과는 환자 감소와 경영난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 기형적인 양극화의 주범은 단연 임플란트 덤핑이다.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을 미끼로 던지는 그들의 행태는 의료를 인술이 아닌 최저가 입찰 상품으로 전락시켰다. 가격 파괴는 필연적으로 의료의 공장화를 부른다. 최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모 임플란트 치과 사망 사건은 공장형 진료 시스템이 낳은 예고된 비극이었다. 박리다매를 위해 환자를 컨베이어 벨트 위 부품처럼 취급하고,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하는 도떼기시장 같은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은 설 자리가 없었다. 덤핑은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된 것이다. 덤핑의 끝은 결국 먹튀라는 파국이다. 소위 돌려막기식 운영이 한계에 봉착하면 치과는 문을 닫고, 치료가 중단된 환자들의 고통과 불신은 고스란히 선량한 동네 치과들이 떠안게 된다. 독일과 프랑스 등 의료 선진국들이 적정 수가를 법으로 보장하고 저가 유인 행위를 엄벌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지나친 저수가는 곧 의료 질 하락과 환자 피해로 직
2024년 12월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생명표’에 따르면 2023년 출생아(0세) 기대수명이 전년 대비 0.8년 늘어 83.5년에 도달했다. 출생아가 80살까지 살 확률은 남성 63.6%, 여성 81.8%였지만 100살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1.0%, 여성 4.6%에 불과해 ‘100세 시대’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실상을 보여줬다. 오래 살고 싶은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하지만 사람에게 오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가 하는 것이다. 젊은 시절처럼 남의 도움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만 있다면 여든이건 아흔이건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평균수명과는 다른 건강수명이라는 개념이 별도로 존재한다. 건강수명이란 말 그대로 타인의 도움 없이 자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삶의 질이 보장된 상태로 살 수 있는 생존 기간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평균 83.5세라고 했을 때 건강수명 평균은 73.1살로 10년 정도 짧고 여자 74.7살, 남자 71.3살로 여자가 3.4년 더 길다. 이 말은 평균적으로 생의 마지막 10여 년을 누군가의 지원이나 돌봄 속에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