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신 역대 동창회장님들의 뒤를 이어 동창회를 이끌게 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누를 끼치지 않을까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 카톡 프로필 문구처럼 ‘매순간 열정을 다해’, 모교와 동문들이 더 화합되고 지속적으로 동창회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회를 이끌고 싶습니다.” 한상운 동문이 제21대 전남치대 총동창회장(10기·광주 SM치과병원)에 선출됐다. 동문들의 화합과 모교, 치대병원에 대한 지원에 더 앞장선다는 다짐이다. 한상운 동창회장은 “매년 열리는 동문 화합의 장인 용봉치인의 날 행사 중에 학술대회를 좀 더 크게 치러 볼 예정이다. 모교 출신 유명 연자들이 꽤 많은데, 이분들의 수준 높은 강연으로 동문들의 학술능력도 높이고, 자부심도 더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동창회의 주축인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흥미를 끌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시행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치대 총동창회 총 회원 수는 2800여 명으로, 이 중 1200여 명이 재경 회원, 950여 명이 호남권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40기 졸업생이 배출돼 새내기 회원으로 입회했다. 한 동창회장은 “40기와 1기 선배님들 간 격차가 꽤 있어 선후배 사이의
양병은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신의료기술평가, 다양한 의학 연구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양 교수는 2019년 6월부터 현재까지 신의료기술평가위원으로서 신의료기술평가 업무를 수행했으며, 다양한 의학 연구 참여로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임상 경험과 전문성으로 신뢰성 높은 심사평가 수행을 통해 국민건강과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는 2019년부터 ‘구강악안면수술을 위한 인공지능기반의 증강현실수술시스템개발’ 공동주관책임자로 참여했으며, 2021년에는 ‘영구자석 정위기 기반 치과임플란트 로봇시스템개발’에 참여하는 등 혁신적인 치과 의료기술 개발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 또한 양 교수는 202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융복합소재기반 차세대 치과 골재생 및 디지털 턱얼굴 수술 임상지원’에 참여해 의료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양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환자맞춤형 수술치료, 디지털트윈, 디지털 수술, 의료인공지능, 3D 프린팅을 이용한 수술 등 혁신 의료기술들이다. 또 식약처 치과소분과 위원장, 심평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
서울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이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847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2713억) 대비 134억 원(약 5%) 오른 수치다. 서치신협은 지난 1월 29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과 서치신협 임·위원과 조합원 등 치과계 내빈 다수가 모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종합 감사보고와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이 공유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2023 회계연도 종합 감사보고’에 따르면 서치신협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847억 원을 달성, 2713억 원이었던 전년 대비 약 5% 성장했다. 또 법인세후 당기 순이익도 8억5800여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본 비율은 5.99%, 자산건전성 평가부문 1등급을 유지했다. 이 밖에도 총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잉여금 처분안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 ▲상임이사 보궐 선임, 보수 결정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신규 조합원 가입 및 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한 분회를 대상으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우리 모두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치과의사를 꿈꾸는 전국의 고등학생들과 만났다. 경희치대는 지난 1월 20일 치의학에 관심이 있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다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담임교사가 추천하는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각 고등학교에서 최대 2인까지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60여 명이 선정됐다. 이날 캠프에서는 학장 인사말에 이어 김덕수 보존과 교수가 치과대학을 소개했으며 최영재 학생회장이 ‘치대생의 하루’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안효원 교정과 교수가 ‘치과교정 바로 알기’를 주제로, 노관태 보철과 교수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치과보철 수복’을 주제로, 정준호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양악수술의 모든 것’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수준에 맞는 쉬운 강의를 펼쳤다. 이어 오후에는 홍지연 치주과 교수와 오소람 보존과 교수가 참석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투어를 진행했으며, 복합레진 수복 및 단순 봉합 체험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치과 진료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종혁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경희치
제주 고운이치과의원이 지역 나눔에 앞장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성주·이남권 고운이치과의원 공동대표는 지난 17일 환자들이 기부한 폐금니를 통해 마련된 성금 932만 25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이도2동주민센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고운이치과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폐금니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성주ㆍ이남권 공동대표는 부자(父子)지간으로 지난 지난해 6월 나눔 리더 85호, 86호로 가입했으며 2021년 나눔 유공자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성주·이남권 공동대표는 “나눔에 동참해주는 우리 환자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폐금니 기부에 동참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1월 25일 지역 장애인의 구강 진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밀양시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 장애인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배영인, 주소영 치과의사와 부산대치전원생 2명이 참석, 구강검진 및 치과 진료, 올바른 칫솔질 교육 등을 진행했다.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는 구강검진 및 상담, 치과 진료와 더불어 칫솔질 실습 및 교육까지 1:1로 제공해 주어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강 취약계층 및 지역 주민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지난 1월 10일 인천구치소에 수용자를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2012년 9월부터 인천구치소 후원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후원한 금액은 총 9000만 원에 이른다. 이 원장은 15년 전 우연한 사건으로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구치소 감치 결정을 받고 구치소에 1주일간 수용된 경험이 있다. 이 때 구치소의 배려로 독방에 머물렀다. 이 때의 경험이 구치소의 범죄 피의자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과 편견을 고치게 된 계기가 됐다. 이규원 원장은 “구치소 경험을 하고 느낀 것은 원하지 않은 부족한 환경에 둘러싸여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잘못된 선택을 어쩔 수 없이 해서 구치소에 온 수용자들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범법자라고 손가락질만 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으로 같이 살아갈 수 있게 관심을 갖고 도와줘야 한다. 제 작은 후원금이 범죄 감소에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남주 인천구치소장은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교정 행정에 관심을 갖고 후원금을 전달해 준 이 원장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후원금은 어려운 수용자를 지원하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서부보건소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무료 서비스를 시행해 훈훈함을 더했다. 서부보건소 측은 올해 1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추진했다. 특히 구강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노년기 어르신들에게 스케일링과 전문가 잇솔질을 시행함으로써 치주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치아면에 불소를 도포해 충치 예방과 시린이 방지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치과 진료실에서는 구강검진과 상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등 1대 1 맞춤형 구강 보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 서부보건소는 구강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치과실 및 구강보건실 운영 ▲학교구강보건실운영 ▲불소용액양치사업 ▲구강보건교육사업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창수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노년기 구강질환 예방과 치아 기능의 회복 등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강질환 예방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소통의 물꼬를 텄다. 치산협은 지난 1월 18일 새로 부임한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국장을 초청해 사무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연심 의료기기정책과 사무관, 유희상 수석전문위원(법무법인 광장)이 배석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최근 한국치과산업의 성장과 세계적 위상을 언급하면서 “치과산업의 핵심이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치과의료기기산업을 정부부처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었는데 식약처에서 직접 우리 협회를 방문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남희 국장은 “2022년도에 의료기기안전국장을 수행할 때는 코로나로 상황이 어려웠지만, 다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전보다 더 잘해보겠다는 책임감이 있다”며 “1년 사이 치과산업이 변모한 것들을 보고받으며 식약처가 어떻게 산업을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치과 산업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우경 학술이사는 치과의료기기만의 특성과 식약처, 치과대학, 협회 간 유기적인 협업 필요성, 조봉익 부회장은 인허가 및 법률적인 고충들, 최인준 부회장은 의료기기유통의 안전에
턱관절 진료 및 치과 경영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와 함께하는 일거양득 세미나’가 지난 1월 28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렸다. 덴티스와 리뉴메디칼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턱관절교합학회, 덴탈마스터, 플라즈맵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턱관절 진료 및 청구, 치과경영‧마케팅 등 두 가지 테마의 강의가 진행됐다. 우선 첫 번째 강의에서는 강익제 원장(NY치과)이 ‘와신상담(상담스킬 마스터되기)’을 주제로 환자 상담기법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특히 강 원장은 치과 경영을 잘하기 위해선 치료에 대한 지식과 경험, 유형, 구강질환 정도, 진료체계 등을 바탕으로 치료에 관한 설명과 환자 대기 시간, 위생 부분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성택 교수(연세치대)가 연자로 나서 측두하악장애 진단 및 장치치료에 관해 강의했다. 강의에서 김 교수는 최신 진단 및 스프린트 치료 입상 팁을 공유하는 한편, TMD 치료의 종류, 근경련 진단 및 치료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대한치과보험학회 차기회장인 진상배 원장(메디덴트 구강내과 치과의
MSE를 이용한 호흡과 습관 개선을 다루는 새로운 개념의 세미나가 치과 임상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장을 지낸 최종석 원장(최종석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 ‘MSE 세미나’가 지난 1월 2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개최됐다. ‘호습, 습관, MARP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17일 부산에서 열린 첫 강의에 이은 두 번째 강연이다. 특히 연자인 최 원장은 ‘치료 전에 반드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명제 아래 ▲SessionⅠ : MSE를 이용한 호흡과 습관의 개선, Open Bite의 치료 ▲SessionⅡ : MSE와 ClassⅡ Deep Bite의 치료 ▲SessionⅢ : MSE와 ClassⅢ의 치료 ▲SessionⅣ : MSE의 제작과 응용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40년 교정 임상의 진수를 담아 펼쳐낸 강의 내용과 제시된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참석자들은 질의를 계속 쏟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치과의사는 “젊은 청중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40년 동안 연자가 얼마나 진지하고 열심히 공부해 왔는지 한마디 한마디에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것을 느꼈다”는 후기를 남겼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