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환자의 급증세 속,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이 강조됐다. ‘2024년 제7회 턱관절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주최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김기석 학회 고문 대표, 홍수연 치협 부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남기현 매일경제 부국장 등 내빈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회는 턱관절 질환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고자 지난 2018년 ‘턱관절의 날’을 제정한 바 있다. 기념일은 ‘119’에서 영감을 얻어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11월 9일로 정해졌다. 권정승 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내빈 축사에 이어 턱관절의 날 기념 발표, 턱관절의 날 경과보고, 턱관절의 날 선서문 낭독이 있었다. 김미은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아는 오복의 하나라고 한다. 하지만 치아가 건강해도 턱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겪어 결국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학회는 턱관절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 국민들의 턱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
김수정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14주년 개원기념식’이 지난 10월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교수는 의료기관 인증제도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경희대치과병원 QI(Quality Improvement) 부장으로서 ▲초진 환자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진료 프로토콜 확립 ▲의료진 교육과 근접오류 보고 활성화 ▲손 위생 및 정확한 환자확인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김 교수는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 정책에 발맞춰 최첨단 시설과 장비 도입을 통한 감염 예방 수준 향상과 최고의 치료 환경 제공에 힘쓰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와 홍진기 교수(연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최근 투명교정장치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의료용 소재는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인체 조직과 동일한 점탄성(Viscoelasticity)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힘을 견디고 유연성을 갖춰야 하며, 인체 미생물에 의한 오염에도 강해야 한다. 이 중 바이오플라스틱은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적 특성으로 주목받고 있었으나, 의료용 소재로 활용될 만큼의 점탄성, 내구성, 유연성, 그리고 미생물 내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이 가운데 기존 투명교정장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글리콜(PETG) 등으로 제작돼 심미적으로 우수하지만, 치료를 위해서 한 환자당 평균 100~120개 정도의 장치를 각각 1주일 정도만 사용하고, 전량 폐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최성환, 홍진기 교수 연구팀은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피브로인을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 신소재를 투명교정장치로 활용해 동물 실험에서 그 기능성을 검증했다. 새롭게 개발된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PETG보다 치아이동을 위한 힘을 55.7% 더 효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 임원단이 일본 스포츠치의학회와 교류에 나섰다.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10월 12~13일 오사카 치과대학에서 열린 ‘2024년 제35회 일본 스포츠치의학회 연례대회’에 참석, 국내 스포츠치의학회 활동을 공유하고 나아가 스포츠치의학 발전을 위한 혜안을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이의석 스포츠치의학회 차기회장이 직접 특별 강좌 연자로 나서 국내 스포츠치의학의 전반적인 현왕과 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안들에 대해 발표해 일본 현지 치의학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운동선수의 건강한 구강을 위한 스포츠 치의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의 스포츠치의학 임상 강연과 함께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 오찬 세미나, 기업 전시 등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양인석 회장, 최성철 총무이사, 신영민 국제이사, 정현종 정보통신이사, 임근옥 선문대 치과위생학과 교수, 정상희 강릉영동대학교 치과위생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해외 임플란트 관련 학술 단체들과 합심해 전세계 범용 임플란트 프로토콜·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해 힘썼다. KAOMI는 지난 10월 2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EAO의 공식 행사 중 GCCG(Global Consensus for Clinical Guidelines) 프로젝트 조직위원회에 참여, 첫 공식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GCCG 프로젝트는 여러 나라의 저명한 임플란트 학술단체들이 합심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프로토콜 혹은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기 위해 결성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EAO, ITI, Osteology Foundation 등을 주축으로 KAOMI, JSOI(일본 임플란트학회), CSA(중국 치과의사협회), OSI(인도 임플란트학회), SOBRAPI(브라질 치주임플란트학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첫 공식 미팅에는 김선재 KAOMI 부회장이 대표로 참석, 참여하는 여러 단체장 및 대표자들과 상견례 후 대략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지역적인 한계와 편차가 존재해 가이드라인을 일반화시키기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아울러 GCCG의 첫 컨퍼런스는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광전지부)가 2024년 흘린 구슬땀을 닦고 다가올 새해를 위한 회무를 점검했다. 광전지부는 지난 4일 제35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광전지부 회무와 재무, 감사 등에 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광전지부는 네이버 카페 구축, 연회비 인상, 특별 회계 활용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했다. 또 2025년 주요 행사로 4월 7일 1차 학술집담회, 9월 1일 2차 학술집담회, 11월 17일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 강연을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조진형 전 지부장(전남치대)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 회원을 위한 차정열 교수(연세치대)의 특별강연도 펼쳐졌다. 차 교수는 ‘선천성 치아결손 : 교정적 폐쇄 또는 보철적 수복에 대한 전략’을 주제로 선천적 결손 치아의 교정적 폐쇄나 보철적 수복을 위한 치료계획 수립 시 고려 사항과 장기적 치료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최종 교합의 정확한 예측을 위한 진단학적 디지털 셋업 활용, 임플란트 식립 전 미니스크류 식립을 통한 치조골 유지법, 페이스마스크를 고정원으로 이용한 구치주 전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대치과병원에 장애인 치과 수술비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병원 신관 1층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기금 전달식을 비롯한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기금 전달은 2021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대치과병원점 매장의 수익금 일부인 1억 원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이날 병원 신관 1층 야외정원에서는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연하는 관·타악 오케스트라 ‘아인스바움윈드 챔버’ 초청 공연이 있었다. 신관 4층 회의실에서는 병원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권순미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점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주제의 커피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스타벅스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과 수술이 어려웠던 저소득 장애인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것”이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가 ‘100세 시대와 구강건강관리’를 주제로 제57회 구보협 작품 공모전을 열고 다양한 참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공모 주제는 ▲올바른 양치법 및 양치습관의 중요성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표준잇몸양치법 및 잇몸선세정의 중요성 ▲전신건강과 구강건강관리의 상관관계 ▲코로나로 인한 잇솔질 실천률 하락의 문제 해결 ▲구강병 예방에 관한 내용 ▲불소의 중요성 및 활용방법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내용 ▲튼튼이마크 홍보 ▲일상생활에서의 구강건강 및 구강건강실천과 관련된 내용 ▲구강관리용품 사용법(전동칫솔, 구강세정기, 치실, 치간칫솔) ▲올바른 음파전동칫솔 활용법 등이다. 공모 분야는 UCC 및 애니메이션으로, 구보협 로고와 ‘대한구강보건협회’ 자막이 삽입된 3분 이내 동영상 파일(640x480픽셀 이상, 24fps 이상)이면 된다. 참가 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고, 개인 혹은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접수 마감은 내년 1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방법은 참가신청서를 구보협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발표는 내년 2월 25일이고,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은 내년 3월 8일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차세대 치과전용 플랫폼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29일 체결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치과전용 정보화 시스템 운영환경은 시장의 낮은 관심으로 인해 발전 속도가 더딘 상황으로, 최신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치과 전용 플랫폼 개발은 국내·외적으로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구강악 2D·3D 이미지 AI 데이터 구축, AI 학습 지원을 위한 데이터 자료수집,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치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치과의료정보 콘텐츠 개발 및 적용 ▲B2C 기반의 모바일 치아건강 체크시스템 설계 및 개발 ▲치과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재구축 등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세계적 수준의 초대규모 AI로 인공지능 생태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와 치의학의 융합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구강 건강에 기여하고, 전 세계에 치의학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
서울대치과병원이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양평군노인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단장인 조정환 구강내과 교수를 필두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19명이 참여했다. 이동진료버스를 비롯한 각종 치과 진료 장비를 준비한 봉사단은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틀니 수리 등을 제공했다. 또 구강내과·치과보철과·치과보존과·소아치과 등 여러 진료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힘을 보탰다. 총 42명의 어르신들이 치과 진료를 받았고, 서울대치과병원은 틀니·임플란트 수술 등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향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정환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치과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의료 접근성이 낮은 독거노인분들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의 구강보건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처음 시작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미래에셋생명·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있으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국민 생명 지킴이인 소방관들의 턱관절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학회는 ‘턱관절의 날’을 기념해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무료 턱관절 진료를 지난 10월 30일 부산대 치과병원 구강내과에서 시행했다. 이날 안용우·옥수민·주혜민 교수를 비롯한 전공의 등 부산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의료진은 턱관절 장애에 따른 상담, 인상 채득, 구강 장치 제작, 물리치료를 진행했다. 학회는 턱관절의 날이 제정된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전국 각지 소방관에게 진료 봉사를 해오고 있다. 턱관절 장애는 방치할 경우 우울증·수면장애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특히 소방공무원은 직업 특성상 턱관절 장애 유병률이 높아 이번 진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턱관절의 날은 턱관절 질환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고자 제정됐다. 기념일은 ‘119’에서 영감을 얻어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11월 9일로 정해졌다. 구강내과 옥수민 교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에게 무료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진료가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고, 치과의사가 119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