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군진치과위생사회의 산하단체 인준을 의결했다. 치위협 제44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황윤숙 회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2024년도 감사와 주요사업 결과 보고,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예산전용 내역과 결산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2025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뒤, 의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또 일반안건으로 군진치과위생사회의 산하단체 인준에 대한 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군진치과위생사회는 군 장병의 구강건강 증진 및 군 구강보건의 연구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윤리확립 및 권익보호를 목표로 지난해 설립됐다. 산하단체 설립 승인에 필요한 창립총회 및 제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산하단체 인준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으며, 참석 대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이 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공로상, 공로패, 문화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 우수협조대학 감사장 등 시상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김경미(충청대학교 교수), 조미숙(하나인치과병원 교육실
치의학 발전과 후학양성에 앞장선 교수 3인이 정든 교정을 떠났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최근 38개 회원학회로부터 각 학회 회원으로서 활동 중인 교수 중 2월 정년(명예)퇴임 교수들을 확인해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퇴임한 정년(명예) 퇴임 교수는 오희균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임범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차인호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등 3인이다. 3인의 교수는 지난 수십 년간 각 치의학 전문 분야에서 진료, 연구, 후학 양성 등을 통해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 치의학회는 퇴임 교수에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아 서양 난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치협 부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교수님들의 정년(명예)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비록 정든 교정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뛰어난 지성과 에너지를 발휘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2의 인생 시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제26대 회장에 박용덕 현 회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구보협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과 더불어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지난 2023년 구보협 제25대 회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오는 2026년 3월까지가 임기였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박 회장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받아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연임을 확정, 오는 2029년 3월까지 제26대 회장으로서 구보협을 이끌게됐다. 박 회장은 “연임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대의원들의 신뢰와 요청에 따라 다시 한 번 구보협을 이끌기로 결정했다”며 “구보협의 지속적인 성장과 구강보건 분야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보협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 연속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구보협은 기부금과 후원에 의존해 운영돼왔다. 하지만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장기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구강보건 교육 확대와 자체 의료기관 설립 등을 통해 구보협의 독립적 운영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 보고 ▲정관 개정 승인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와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1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사, 치과기공사 등 490여 명이 등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총 4개 세션, 11개 연제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수진 10명이 연자로 나서 지난 10년 간의 임상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김문종 교수(구강내과)의 강의를 시작으로 ▲교정(이미영 교수) ▲보존(조낙연, 송윤정 교수) ▲치주(김윤정, 정재은 교수) ▲보철(백연화, 김웅규 교수) ▲구강악안면외과(이주영 교수) 등 각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사례가 발표됐다. 또 인근 지역사회 개원가의 의뢰 사례를 바탕으로 해결책도 제시됐다. 마지막 강연에서 김성민 병원장은 ‘진료실을 넘어선 치과의사의 의료 윤리 실천’이라는 주제로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해 논의했다. 또 병원이 추진해 온 개도국 의료기술 지원, 원격진료 및 교육사업 등을 소개하며 공공의료 분야에서 치과의료인의 역할을
“지난 2년 동안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동창회를 이끌어 왔는데, 한 번 더 동문들의 동행을 이끌게 됐습니다. 지속사업들을 더 발전적으로 꾸려가며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제19대 원광치대 총동창회를 이끈 양춘호 동창회장(10기, 양춘호치과의원)이 연임해 제20대 총동창회장도 맡게 됐다. 양 동창회장은 지난 8일 익산 궁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동창회 정기총회 임원개선 논의에서 이 같이 선출됐다. 양춘호 회장은 “지난 2년 간 원광치대와 동창회의 위상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동문들과 모교 교수진, 재학생들의 노력으로 대학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동창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춘호 회장은 “19대 때 했던 주요사업을 강화하며 20대 동창회에서는 회 운영 시스템을 바꿔 누구든지 임원이나 동창회장을 하는데 부담이 없도록 해 볼 것”이라며 “우선 19대 동창회 해단식과 함께 주요성과들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 임원진을 꾸릴 것이다. 이미 임원직을 수락한 동문도 있는 등 동창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인력을 발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 회장은 원광 치의
인도네시아 최고 수준의 국립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에 한국인 최초로 손미경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은 최근 손미경 교수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Gadjah Mada University, UGM) 겸임교수(Adjunct Professor)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UGM은 지난 1949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족자카르타에 설립된 국립대다. 인도네시아 정·재계 인사를 두루 배출한 현지 최고의 명문 국립대로 손꼽히며, 그중에서도 치과대학은 디지털 치의학, 임플란트, 보철 치료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와 명성을 지니고 있다. 손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G10 국제치과교육아카데미(G10 IDEA)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10개국 해외 치과의사 의료연수교육을 기획 및 운영해 왔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18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인도네시아 에어랑가 국립치과대학(Airlangga University, UNAIR) 겸임교수로 임명돼, 현재까지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UGM 겸임교수 임명이 더해지며,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손 교수는 양국 간 산·학 연계를 더욱 긴밀히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김영호 교수와 금혜조 교수가 국회의원 표창과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연이어 수상하며 치과의료 발전 및 지역사회 헌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주대치과병원은 김영호 교수와 금혜조 교수가 지난 2월 21일과 28일 김선교 국회의원 표창과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고 밝혔다. 두 교수는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 실현과 지역사회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했다. 특히 김영호 교수는 지난 2023년 아주대병원에 국내 최초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센터’를 신설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이로써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증 증급 소아환자의 치과 치료를 조명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최근 대한치과병원협회 워크숍에서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 나서는 등 상급종합병원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어 금혜조 교수는 치과 진료의 필수 의료 분야 중 하나인 치과보존과 교수로서 상급종합병원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학회‧지역 병의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보건의료와 치의학의 융합적 발전을 모색한 점을 크게 평
신경미 원장(새한치과의원)의 회화 작품 ‘60,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이 제5회 치의미전 대상으로 선정됐다. 치의미전조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2월 2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제5회 치의미전 2차 실물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치의미전에 접수된 작품은 총 61점이었으며 1차 심사 이후 치러진 이번 2차 심사는 회화 32점, 사진 27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신경미 원장의 회화 작품 ‘60,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이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신경미 원장은 작품 설명을 통해 “동갑내기 치과의사인 부부가 환갑여행으로 다녀온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보았던 나무와 이끼, 야생화를 그렸다”며 “비단 위에 채색하고 모시 위에 자개로 달, 바위, 나뭇잎을 표현하고 채색 후에 모시 그림과 비단 그림을 중첩해 완성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 역시 다루기 어려운 소재로 섬세한 디테일을 잡아낸 수준급 실력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따듯한 정서를 화폭에 고스란히 담아낸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 밖에 우수상에는 회화 부분 윤소미 원장(윤치과의원)의 ‘Life of a dentist craving for the life of an artist’, 사진 부문 신한주 원장(신한주
서울대치과병원이 미래 치의학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시작과 끝을 응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월 18일 8층 한화홀에서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을 열고, 19~20일 2025년도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이용무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 각 진료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료증 수여 이후 이용무 병원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에는 총 50명의 신입 전공의들이 참석했다. 전공의를 대상으로 교수, 간호사, 치과위생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이 연자로 나서 진정 치료, 감염관리, 치과 건강보험 실무, 의무기록 작성 등을 교육했다. 신입 전공의들은 향후 1년 간 서울대치과병원 진료과에서 수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수료한 전공의들과 앞으로 수련을 받게 될 신입 전공의들의 새 시작을 축하한다.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일원으로 향후 치의학의 미래를 책임지고 선도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다양한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 교육, 연구 역량 및 다양한 기술과 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새해 대관업무 및 성공적 국내외 전시사업 이행을 위해 회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치산협이 ‘제40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LW컨벤션 다이아몬드홀에서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서,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치산협은 ▲대관 업무 및 치과 의료기기산업 홍보 ▲세계·국내 치과 의료기기 산업 시장동향 보고서 발간 ▲KDX 2025 성공개최, 해외 전시사업 지원 강화 ▲KFDA, CE MDR, FDA, MDSAP 등 인증획득을 위한 기술문서 및 품질 시스템 교육, 수입·유통을 위한 교육 마련 ▲회원사 소통 확대 등의 업무를 올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감사 선출에서는 기존 감사인 최병철 덴탈라이프 대표가 연임한 가운데 김완대 성남치과재료상사 대표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다만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의 종류 및 자격을 명확히 하는 취지의 정관개정안과 지회 지원금을 전제로 한 회비 인상안 등 집행부의 중점 추진 사항이 격론 끝에 상정되지 않아 차기 총회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
박정길·손성애 부산대치과병원 교수가 최근 정량광형광장비(QLF)를 활용한 치아균열 진단법 논문을 발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박정길·손성애 부산대치과병원 교수(치과보존과)는 최근 Scientific Reports에 ‘균열치아 진단에 대한 정량광형광장비(QLF)로 촬영한 이미지의 유효성 및 검사자간 일치도 조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또 Journal of Dentistry에 ‘균열이 있는 치아의 치수 진단을 위한 정량광형광장비(QLF)의 정량적 값의 타당성’을 주제로 한 논문을 게재했다. 해당 논문들은 균열치아에 대한 정량광형광장비 사용을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전 승인 후 진행된 첫 임상연구로, 치아균열 진단 시 QLF 이미지의 유용성과 치아균열 및 치수진단과의 정량적 관계를 밝힌 국제적 임상연구 논문들이다. 이는 특히 진단이 어려운 치아균열선의 위치 파악 시 QLF의 형광 이미지는 균열선을 감지하는 데 유용하며, 검사자 간 일치도를 높인 결과를 제시했다. 또한 치아 균열선에 대한 QLF의 정량적 값은 치아균열로 인해 치수염이 심화될수록 정량적 값의 절대치가 높아지며,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QLF의 정량적 값으로 치아균열로 인한 치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