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재경동문회가 새내기 치과의사 동문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조선치대 재경동문회는 지난 5월 20일 문정동 소노타워 덴츠플라이시로나에서 최근 졸업한 새내기 치과의사 동문 후배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치대 재경동문회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매년 토크콘서트 등 만남의 장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행사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정부의 방역 조치가 완전 해제됨에 따라, 교류를 재개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새내기 치과의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강연에는 ‘최신 근관 치료 술식 : A-Z까지’를 주제로 이동균 동문이 나섰다. 특히 근관 치료는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임상 주제로, 더욱더 유익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호 조선치대 재경동문회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졸업생과의 토크 콘서트를 대신해, 동문 후배들과 만남을 고민하던 차에 신규 치과의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신경치료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동문회는 앞으로도 동문들이 원하는 내용으로 동문 스타 연자들을 모
오는 7월 8~9일 인천 국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이하 INDEX 2023)이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온라인 치과 기자재 쇼핑몰 DV몰이 사전 등록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DV몰은 INDEX 2023 사전 등록 시 추가 혜택으로 ▲Beautifil Injectable A3 1패키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혜택은 사전 등록 마감 후 교환권 형태로 일괄 지급되며, DV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DV몰 관계자는 “DV몰은 INDEX 2023뿐 아니라, 회원들이 편안하게 다양한 학술대회의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INDEX 2023 현장에서 DV몰 멤버십 가입 시에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NDEX 2023 사전 등록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INDEX 2023에는 신흥의 DV World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플라즈맵이 최근 멸균기 라인업 'STERLINK Lite'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표면처리기 'ACTILINK Vortex'를 새로 선보인 가운데 치과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즈맵이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SIDEX 2023에 참가해 신제품 'STERLINK Lite', 'ACTILINK Vortex'을 선보였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플라즈맵에 따르면 STERLINK Lite는 이번 SIDEX에서 출시와 동시에 단기 계약만 500대 이상 이뤄지는 등 향후 플라즈마 멸균기 시장의 표준이 될 것으로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국내 멸균기 판매실적(300대) 대비 단일 전시회에서 100% 이상 성장성을 확보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소형 멸균기 시장 1위의 M/S를 확보할 것으로 자신했다. 신규 멸균기 모델인 STERLINK Lite는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핸드피스 등 다양한 수술기기 멸균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기존 모델들이 가지고 있던 높은 성능은 물론, 타사대비 최대 30배 빠른 고속 멸균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낮은 가격으로 출시 전부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STERLINK Lite와 함께 출시된 ACTILINK Vor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치과계 최초로 선보인 라이브커머스 명칭을 '덴올 라이브쇼'로 변경하고 패러다임 확대에 나선다. 치과인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최고의 구매 경험을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라이브쇼’는 단순 판매나 상업적 거래가 아닌 치과의사 및 치과인들에게 합리적이며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상품과 정보를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생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는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덴올 라이브쇼’는 라이브커머스(쌍방향 유통채널)의 특성을 살려 전문 쇼호스트 및 제품 매니저를 통한 제·상품 정보 전달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고객들과의 실시간 문의 상담 및 다양한 혜택, 맞춤형 시청각 자료를 통해 다른 유통채널에선 볼 수 없던 신선함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3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병원 위생 관리의 필수 아이템이자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손색이 없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제트 AI 250W 청소기’(모델명: VS25C970DWG)를 선보였다. 이번에도 단독 특가와 다양한 사은품을 함께 구성해 구매 부담을 크게 낮췄다. ‘비스포크 제트 AI 250W 청소기’는 제트 싸이클론의 28개 에어홀이 공기
치과 교정재료 전문 제조기업 오스템올소가 LPA(Low Profile Appliance)를 활용한 특별한 강연회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21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소구치 발치교정에서 LPA의 활용’을 주제로 한 황현식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황현식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발치와 교정치료를 주저하는 환자들에게 교정치료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발치교정에서도 미니튜브 사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작고 예쁜 교정 장치인 미니튜브를 임상에서 다양한 발치 케이스에 적용했던 사례와 활용법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아울러 약력교정 개념을 적용해 동통과 불편감, 그리고 치근흡수 가능성 없는 치료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김병일 오스템올소 대표는 “MTA에 이어서 2022년 출시된 LPA(Low Profile Appliance)가 최근 교정치과에서 많은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며 “LPA의 다양한 임상케이스와 활용법을 알릴 수 있는 강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스템올소의 Tube Type 교정 장치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턱관절 진료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며 치료 성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연수회가 다음 달 하순 열린다. 아시아턱관절학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턱관절협회,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후원하는 ‘아시아턱관절학회 제22기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오는 6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리는 고민토론회 및 강연회를 시작으로 연수회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우선 24일 오후 4시부터 정 훈 원장(정훈치과의원)이 ‘초심자가 턱관절장애를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노하우’,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초심자를 위한 턱관절장애 환자 진료 전후 준비사항과 주의사항’을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어 정 훈 원장, 이종호·김영균·류재준·이상화 교수, 권태훈·민경기 원장, 문성용·황진혁·박주영·변수환 교수 등 턱관절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하는 ‘치료하기 힘든 턱관절장애 증례 고민토론회’를 개최한다. 다른 나라의 턱관절 진료 시스템과 우리나라의 임상을 비교 참관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오는 7월 1일에는 정 훈 턱관절클리닉 임상참관이 예정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턱관절장애 환자 진료를 위한 좋은 병원 System 만드는 노하우 전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나기원 원장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치과 보철과 전문의 ·통합치의학 전문의 ·Dentalbean director ·Megagen implant course director ·현) 연수 서울치과 원장
구강노쇠 진단의 세번째 항목으로 돌봄 노인의 구강건조에 대한 평가이다. 침(타액)은 하루에 1-1.5L 분비되고, 그 성분들의 완충, 윤활, 항균 및 소화 작용으로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음식물을 잘 먹을 수 있게 해 준다. 일반적으로 침 분비가 반 이상 줄어들면 구강건조(입 마름)를 느끼는데, 80세 이상 노인의 40%에서 구강건조가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운 돌봄 노인에서의 구강건조가 구강불결, 저작 불편 및 삼킴 곤란을 더욱 악화시켜 흡인성 폐염의 발생 빈도를 높인다는 점이다. 이에 필자는 나름대로 돌봄 노인의 구강건조에 관련된 제반요인들을 살피면서 그 관리법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 돌봄 노인의 구강건조 파악과 측정 구강건조란 어디까지나 입이 마르다고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이다. 이는 침이 구강점막으로 흡수되며 구호흡으로 빠져나가는 양보다 적게 분비되거나 침 성분이 변해도 느끼기 때문이다. 돌봄 노인에서의 구강건조는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관계한다. 먼저 노화에 의한 타액선 기능 감소와 약한 입 주변 근력에 의한 타액선 자극의 부족이다. 여기에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양치액 사용, 불결한 틀니 및 설태에 의한 구강 캔디다증 감염
고등학교 수학여행에 가면 장기자랑 대회를 합니다. 학생들이 주로 노래를 하거나 춤을 춥니다. 늘 노래와 춤, 둘 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 구태 의연해 보였는지 수학여행을 앞둔 체육 시간에 체육 선생님께서 이제는 그런 틀에 박힌 것들에서 벗어나 뭔가 창의적인 것을 해봐야 한다고 한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귀담아 들은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장기자랑 대회… 모두가 춤과 노래를 준비하여 나온 가운데 딱 한 팀이 극을 준비해서 나왔습니다. 체육 선생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은 그 학생들이었죠.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극이 시작되었습니다. 빗자루를 든 학생이 무대 위를 왔다 갔다… 오리걸음으로 몇 학생이 무대 위를 지나가고… 전달력이 전혀 없는 극은 그냥 그렇게 뭔가 하나보다 하다가 끝나고 말았습니다. 수학여행 무대의 한계였습니다. 결국에는 춤을 잘 춘 학생이 1등, 노래를 잘한 학생이 2등과 3등을 차지하며 장기자랑 대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체육 선생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은 학생들은 아무 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세트도 조명도 부실하고, 심지어 마이크도 충분치 않은 상황, 체육 선생님의 말씀이 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그 말씀을 귀담아 들은
1993년 4월 24일에 개원하였으니, 올 4월 24일이 만으로 3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같은 안산지역 동문후배들이 저의 사진이 들어있는 케이크와 행운의 열쇠 키 등 깜짝 이벤트를 해줘서 감동의 물결이 아직도 저의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개원 후 첫 환자인 초등학생이 이제는 40대가 넘는 나이가 되었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향후 얼마나 진료를 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저의 마지막 은퇴하는 그날의 마지막 환자도 상상해 보았습니다. 먼저 저의 젊은 날을 함께한 진료실을 바라보며, 공간과의 이별에 대해 작별의 눈물이 나올 거 같습니다. 아울러 저의 치과의사로써의 존재를 가능하게 해주신 환자분들의 생각에 목이 메일 거 같고,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울컥합니다. 또한 더 이상 일을 안 한다는 시원함보다는, 더 이상 일을 못한다는 아쉬움이 클 거 같습니다. 처음 첫 환자를 진료했을 당시의 초심도 중요하지만 은퇴하는 그날을 상상한다면 지금 현재의 일하는 이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만남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별도 동시에 생각할 때, 지금의 만남이 소중하다는 걸 깨닫 듯이 미래의 마지막 그날을 생각한다면 한순간도 허투루 지낼 수 없습니다.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관심을 가지고 보는 분야라 지난번에 챗GPT의 교육 활용에 관한 글 잘 보았습니다. 생각하다 보니, 이런 챗봇 같은 인공지능이 지닌 윤리적 문제는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일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익명 살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지난번에 챗GPT(ChatGPT)와 교육에 관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