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에서 5년을 공부하고 1년 실습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치과의사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당구선수 활동을 병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카이로에서 프리랜서로 주 2~3회 정도만 진료를 보고 있고요.” 이집트 카이로 치과의사인 ‘사메 시돔’(36)이 당구선수로 UMB 세계 랭커 수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메 시돔은 최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3쿠션 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당구에 매진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메 시돔은 이집트 카이로 치과의사며, 동생도 뉴욕치대를 졸업한 미국 보스턴 치과의사다. 또 삼촌과 할아버지도 의사며, 어머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크레딧 아그리콜’ 지사장을 지냈다. 그는 당구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3살 때 처음으로 큐를 들었다. 이후 스스로 독학으로 당구 실력을 길러오던 그는 세계주니어 3쿠션 선수권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하며 당구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사메 시돔은 “세계랭킹을 더욱 높여가며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하는 게 최종 목표”라며 “단기적으로는 12월 중 이집트에서 열리는 3쿠션 월드컵에서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 아직까지 이집트대회에서 입상한 적이 없어 욕심난다”고 밝혔다.
“이제 AI 기반 기술은 치과에 혁명을 일으킬 것입니다.” 치의학 분야 전 세계 석학이 한자리에 모여 AI가 치과의료에 미칠 영향을 진단했다. 이들은 AI가 향후 구강관리부터 진단 및 치료에 이르기까지 치의학 분야 전반을 변화시킬, 이른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하버드대는 최근 AI와 치과학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30개국 300여 명의 석학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자리에서는 AI를 접목해 개발된 다양한 장치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 또 환자용 스마트폰 앱 등 현재 진행 중인 연구 프로젝트 60여 개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 기술이 치과의료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윌리엄 지아노빌레(William Giannobile) 하버드 치과대학 학장은 “AI는 구강건강관리 방식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진료 및 치료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가상 치과 진료 시뮬레이션 등도 공개됐다. 반면, 이 자리에서는 AI의 치과의료접목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
치과 스텝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과 함께 스텝들의 독립적인 업무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는 조언이 있어 주목된다. 로저 P. 레빈 박사(Levin Group CEO)는 최근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지 않았음에도 치과를 떠나는 인력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예방하는 팁을 공유했다. 그는 크게 치과 내 직원을 대할 때 치과의사가 하면 좋은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해 설명했다. 그는 “퇴직을 막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수행 과장에서 팀을 대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치과의사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친절을 베풀지만, 직원들은 다른 것을 원한다”며 “팀에 영감을 불어넣어야 하며, 팀을 세세하게 관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치과의사가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칭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업무에 있어 직원을 인정하는 말을 자주 해야 하며 적은 금액이라도 상품권이나 보너스 등 다양한 보상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지나치게 세세하게 구성원을 관리하는 건 킬러나 마찬가지”라며 “치과의사나 리더들은 직원들이 업무 훈련을 잘 받지 못했거나 일을 완수할 수 없기에 세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거주하던 치과의사의 피해는 물론, 이제 막 치과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치과의사의 목숨을 앗아간 사례가 보도돼 충격이 일고 있다. 최근 BBC 방송은 이스라엘 정보당국의 대피 지시 전화를 받은 한 치과의사가 주민들을 대피시킨 사례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가지지구 중부도시 알-자흐라(al-Zahra)에서 15년째 치과를 운영하던 모하메드 샤힌(Mahmoud Shaheen)은 지난 10월 19일 이스라엘 정보당국으로부터 “아파트 세 동을 폭격하겠다. 2시간의 여유를 줄테니, 주민들을 대피시켜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마무드 샤힌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폭격 당시 자신의 집 바로 인근의 건물 세 채가 무너지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아울러 외신 매체 Aljazeera는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으로 인해 24살 새내기 치과의사 아흐메드 알 후라니(Ahmed Al Hourani)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흐메드 알 후라니의 지인은 이제 막 치과대학을 졸업한 그가 연습을 위해 주변 친구들에게 무료로 치아 교정을 해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유족은 “사건 당일 밤,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수박을 먹고 있었다. 그
포르투갈이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직업 소멸 위기론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또한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인한 문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인터넷 언론인 ‘포르투갈 레지던트(Portugal resident)’는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인한 국회 시위가 벌어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포르투갈의 치과의사 1인당 인구는 약 800명이며, 오는 2025년 약 65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무려 3배가량 적은 수치다. 또 이 같은 과잉 배출의 여파로 치과의사의 소득 수준이 격감해, 일각에서는 홈리스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치과의사 배출량과 무관하게 국민의 치과 의료 접근성은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앙 네토 포르투갈 치과 연합 회장은 “이처럼 치과의사가 과잉 배출되고 있지만, 실제 포르투갈 국민은 주말이나 응급한 상황에 처해도 치과의사를 만나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원인은 치과 의료 시장 붕괴로 인해 대학을 졸업한 치과의사의 상당수가 포르투갈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포르투갈에서는 매년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미 의회에 대출 지원, 세금 공제, 학자금 지원 등 여러 방안을 통해 치과 종사자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ADA는 최근 제이슨 스미스 미 의회 세입위원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치과 종사자의 인력 부족 완화와 구강 보건 증진에 도움이 될 4가지 법안과 정책을 제안했다. 우선 ADA는 ‘학자금 대출 이자 공제법(Student Loan Interest Deduction Act)’을 통해 학자금 대출 이자 공제액을 기존 2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늘리도록 했다. 또 소득 상한선도 없앰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DA는 “수혜 허들을 낮춤으로써 치과 교육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예비 치과의사들도 연간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과 대출 상환 지원법(Dental Loan Repayment Assistance Act)’도 제안했다. 해당 법안은 연방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출 상환금 중 일부를 치과 교수진의 총 소득 산에서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교수가 세금 부담 없이 대출 상환 지원을 받는 등 과세 소득으로 간주되는 요인을 제거해 경제적인
해외 치과계가 사이버 공격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유실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치과 산업체와도 유통 계약을 맺고 있는 미국 치과 기자재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이 지난 10월 14일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회사 측은 일부 온라인 시스템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헨리 샤인 측은 “고객이 사용하는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는 중단하지 않았다. 데이터 영향을 조사하고 외부 사이버 보안 및 법의학 정보 기술 전문가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이버 공격은 최근 해외 치과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체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단체도 이 같은 사이버 테러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치과 연구소 Absolute Dental Services 역시 보안 사고로 인해 고객의 개인정보와 건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북미 지역 의료 서비스 업체인 MCNA Dental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약 900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노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지난 2월에는 300개 치과 진료소와 제휴 중인 Great Expression
미국 시카고의 한 치과의사가 낮에는 치과의사로, 밤에는 DJ로 활동해 눈길을 끈다. WGN 뉴스는 최근 치과 진료 외 DJ 분야에서도 활동 중인 치과의사 제나로 로모(Genaro Romo) 씨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부터 치과의사를 꿈꿔온 제나로 로모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직업 컨퍼런스 행사 내 소년소녀클럽(the Boys and Girls Club)을 통해 디제잉을 알게 됐다. 클럽에서 음반 돌리는 법을 배우기도 한 그는 이후 뛰어난 재능으로 라디오에 출현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제나로 로모는 치과의사가 된 후,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디제잉에 손을 놓았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 펜데믹이 찾아왔고, 이로 인해 모든 치과 예약이 취소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이 때 제나로 로모는 몇몇 DJ들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다시금 디제잉에 도전했다. 그의 음악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팔로워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늘어났다. 제나로 로모는 “디제잉과 치과 진료 사이에는 유사점이 있다. 두 기술 모두 개인적인 차원에서 사람들과 연결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로봇 임플란트 수술이 미국 등 해외에서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대학병원이 아닌 일반 개원가에서 100명 이상의 환자를 수술하는 등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체험담도 나오고 있다. 미국 방송사인 Fox5는 최근 치과 로봇을 사용한 임플란트 수술 사례를 보도했다. 해당 로봇은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사용 승인을 받은 ‘요미(Yomi)’다. 요미는 미국 벤처 기업 Neocis Inc.가 제조하는 임플란트 로봇 수술 기기다. 이번 보도에서는 요미를 사용해 환자 100여 명에게 임플란트를 식립한 치과의사 피츠(Pitts)의 사례가 집중 집중 조명됐다. 그는 올해 1월 요미 시스템을 도입한 후 임플란트 식립 속도가 큰 폭으로 빨라졌다고 밝혔다. 기존에 3~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면 최소 3시간이 소요됐는데, 요미를 도입한 뒤 30~40분으로 집도 시간이 단축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돌발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수술 중 임플란트 식립 위치 변경이 필요할 시, 소프트웨어에 조정값을 입력하기만 하면 즉시 반영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골 손실이 많아, 고정 난이도가 높은 환자를 진료할 때 로봇 수술이 상당한 도움이
치과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신환 예약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있어 주목된다. 미국 치과 비즈니스·교육 컨설팅 회사 All-Star Dental Academy의 알렉스 노팅엄 대표는 치과 기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초진 문의 전화부터 예약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환자가 예약하는 것은 아니고 ▲예약했더라도 모두 내원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환자가 권장 치료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기대 수익이 깨지는 구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신환 상담 전화 통화 단계에서 실제로 환자가 예약할 확률은 35%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기대 수익의 65%가 초진 상담 전화에서부터 빠져나간다는 것으로 알렉스 노팅엄 대표는 “65%의 잠재적 수익 손실은 너무나도 크다. 예약하지 않은 환자는 절대 치료할 수 없다. 따라서 수익 창출의 첫 번째 단계는 새로운 환자가 진료실에 전화할 때 전화상의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직원들을 교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구에 따르면 예약 환자의 85%만이 제시간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그는 “예약
“누구나 맥주 캔을 딸 줄만 안다면 비행기를 만들 수 있어요.” 호주의 한 치과의사가 은퇴 후 제트기를 직접 제작‧비행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ABC NEWS는 최근 치과의사 앙드레 빌존(Andre Viljoen)이 은퇴 이후, 자신의 집에서 제트기를 제작한 뒤 비행한 일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퇴한 치과의사 앙드레 빌존은 자신의 작은 격납고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키트를 활용, 3000시간 이상을 투자해 제트기를 제작했다. 그는 해안선 위로 150m 가량 활공할 때마다 자신이 들인 노력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앙드레 빌존은 4살 때부터 구름 사이로 하늘을 나는 꿈을 키워왔다. 10대 당시 모형 항공기를 갖고 놀기도 했지만, 하늘을 날고 싶은 소망은 끝이 없었다. 이후 빌존은 자신의 비행기를 직접 구매하려고 했지만, 비용이 너무 비싼 탓에 꿈을 접어야만 했다. 그러다 지난 1992년 한 조종사와 비행기에 올랐던 경험은 그 꿈에 다시 불을 붙였다. 당시 조종사가 빌존에게 자신과 함께 탄 비행기가 집에서 직접 만든 것이라고 자랑했기 때문이다. 그의 차고와 1만5000개의 부속품을 만지작거리는데 21개월이 소요됐지만, 너무나 기뻤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