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6특집기획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투표후보 이미 결정했다 “72%”후보선택 기준 인물-주요공약-소속정당 순 이번 설문조사는 20대 젊은 치과의사에서부터 80대 치과의사까지 통계조사 원칙에 따라 연령 및 성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실시한 것으로 평균 나이는 51세(표준편차 11.9세)였다. 126명이 응답했지만 이는 통계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조사결과로 치과의사들의 정치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조사였다. 설문조사 신뢰도는 95%로 분석됐다. ❖치과의사 정치 성향? ‘자신의 정치 성향은 어떻다고 생각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 중도 47.6%, 보수 36.5%, 진보 13.5%, 모르겠다 1.6%, 기타 0.8% 순으로 나왔다.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의사들은 보수에 가까운 중도라는 응답이 40.4%로 가장 많았고 보수라는 응답은 23.9%였다. 진보 또는 진보에 가까운 정치성향을 가졌다는 응답은 각각 3.4%, 13.5%였다. 스스로 중도라는 응답은 13.4%로 조사돼 치과의사와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치과계가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영리
■창간46특집기획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회원 결속 대규모 행사 필요”응답자중 여성이 남성보다 개최 필요성 찬성 높아 그 다음은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응답으로 24.6%, ‘별로 관심없다’와 ‘사안에 따라 관심을 갖는다’가 각각 7.9%였다.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한명도 없었다.또한 치과의사들이 시의원, 구청장, 국회의원 등과 같은 형식으로 정계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적극 찬성이 53.9%, 찬성이 39.7%였으며, 반대는 겨우 1.6%에 불과했고, 관심없다는 응답은 4.8%였다.이번 조사에서 연령대와 정치관심, 정계진출에 대한 의견은 관계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후보결정과 선택기준?설문조사 당시에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양자 구도로 후보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72%는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지를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6%였으며, 투표에 임박해 결정하겠다는 응답도 21%에 달했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에 그쳤다.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후보 인물이 63.6%로 가장 높았다. 주
■ 인터뷰 설문조사 및 분석 담당 최용근 원장 “모집단 대표 충분한 근거 있다 …신뢰도는 95%” “이번 설문조사에서 총 126명이 응답했지만 이 응답자는 모집단인 전체치과의사와 비교했을 때 연령과 남녀 성비가 유사해 모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 이번 설문조사 및 분석을 담당한 최용근 원장(이비치과의원)은 “협회비를 완납한 회원 8680명 가운데 총 500명의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등기우편으로 설문지를 발송해 총 126명이 응답했다”며 “응답자들의 평균 나이는 51세(표준편차 11.9세)로 모집단 49세와 비교했을 때 모집단의 표준편차(49.11~53.31세) 안에 들어 있어 모집단과 거의 유사하다”며 신뢰도가 95%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원장은 “126명의 응답자 중 남자가 87.3%,여자가 12.7%로 남자의 평균 나이는 52세, 여자의 평균 나이는 45세였다”면서 “설문응답자 중 여자 치과의사가 16명이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안에 들어 있어 충분히 모집단을 대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결과에 대해 최 원장은 “여자치과의사들이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데 굉장히 적극적이고 치과의
■창간46특집기획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보건의료계 정책 지속 전달”치과계가 요구하는 주요정책 과제 □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보건사업 확대⃞ 치과대학과 치전원 입학 정원 감축 및 신설 금지⃞ 1차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산업 육성⃞ 치과의료정책관 설치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는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이면서 2명의 유력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보건의료정책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건의료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다. 지난 2002년과 2007년 대통령 선거와 그동안 몇 차례의 총선을 치루면서 선거 국면에 치과계 현안문제를 제기하고 이슈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온 치협은 이번 선거에서도 각 당에 치과계의 현안과 요구사항 등을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일정 부분 공약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가 이번 대선 정국에서 활용할 구강보건정책과제 제
특 / 별 / 기 / 고 말라위 희망기지를 방문하다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 아프리카 말라위로 떠난다.비행기만 24시간을 타고 적도를 지나 지구 남반구로 이동하는 아주 장거리 여정이다. 황열과 말라리아 예방주사를 맞으면서 위험한 지역에 들어가게 된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직을 수행한 지도 벌써 절반이 훌쩍 지났는데, 내가 맡은 대외협력위원회 주된 업무 중 하나가 국내, 국외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치과의사들의 대외이미지 제고로 김세영 협회장님과 같이 말라위 구물리라 헬스포스트에 앰뷸런스 기증, 운영지원협약식을 위해 첫 해외출장을 떠나게 된 것이다. 구물리라 마을에 ‘KDA희망병원’ 2012년 11월 5일부터 12월까지 6박 8일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인천에서 홍콩으로, 홍콩에서 요하네스버그로, 요하네스버그에서 말라위 릴롱웨까지 3번의 transfer를 거쳐 말라위에 도착하니 정확히 24시간만에 미지의 땅 아프리카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그다지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아마도 매체로만 보아왔던 원시림이 숨쉬는 곳에 왔다는 것이 약한 흥분으로 전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기까지 오는데
특정 네트워크치과에 비멸균 임플란트가 대량 납품되고 무허가 임플란트가 유통된데 국민들의 충격과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보고 자료를 토대로 이 사건을 사회적인 문제로 이슈화한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을 지난 8일 의원실에서 만나 이번 사건과 의료의 상업화 문제점 등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제조·유통 문제 심각 정확한 조사 이뤄져야” ■특별인터뷰 김 용 익 민주통합당 의원 “합법적 범위 벗어난 이윤추구어떠한 경우도 허용돼선 안돼” ■ 지난 1일 발표한 비멸균 치과용 임플란트 유통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 것인가? 식약청이 임플란트 제품 중 일부가 멸균되지 않고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확인한 결과 2011년~2012년에 걸쳐 생산한 제품 5만5360개 중 멸균실적을 제출한 것은 3355개에 불과했다. 나중에 정밀 조사한 결과도 멸균한 제품이 9923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나머지는 멸균 실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정밀조사 과정에서도 서류정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 판매업체도 조사를 해보니 무허가 상태였다. 유통에도 문제가 있는 것
■세미기획/노년치의 비애를 알어? 노년기 치과의사들의 애환은? 내청춘 돌려줘” 돈 아니라 일 하고 싶은 소망 “빨리 자리 좀 내 주지” 후배들 시선 섭섭하기도월급은 2백~3백만원 수준 … 환자진료가 삶의 낙체력 부담 크고 진료중 ‘발치’가 가장 신경 쓰여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치과의원. “환자가 별로 없으니 아무 때나 찾아오라”던 말로 기자를 당황케 했던 백발의 A원장(67세)이 한가한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A원장은 “돈 보다도 30여 년 동안 해온 일을 손에서 놓는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렇게 치과에 나오지 않으면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하겠느냐. 적은 수의 환자라도 보는 것이 삶의 낙”이라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 노인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즈음, 노년기 치과의사들의 현업에 대한 고민은 일반 시민들과는 괴를 달리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보다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가 더 크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인데, 앞서 언급한 A원장을 비롯 취재를 위해 만난 60세 이상 개원의들은 “수입은 이제 최소한의 생활을 위한 정도면 만족한다. 남은여생을 쓸쓸히
한국 대표단 “내년 서울서 만나요” 제48차 ISO/TC 106 파리 미팅 성료 ‘한국 알리기’ 공식·비공식 회의 강행군오스테오톰 등 한국 2편 NWIP제안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48차 ISO/TC 106(국제표준화기구 치과의료기기 기술위원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내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2013 제49차 ISO/TC 106 서울 미팅’ 알리기에 총력을 펼쳤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월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8차 ISO/TC 106 미팅은 한국대표단을 포함, 20개국 총 330여명이 참가해 치과 의료기기의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김종훈 치협 자재·표준이사와 김경남 대표(치협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위원회 부위원장)를 비롯한 23명의 한국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으며, 공식 일정 뿐 아니라 비공식 일정을 소화하면서 ISO/TC 106 내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이번 파리 미팅 기간 동안 치과용 충전 재료 및 수복제(SC 1)를 포함해 ▲보철 치과 재료
█ 인터뷰 데릭 존스 의장 “‘서울 미팅’ 기대 크다” CAD/CAM시스템 표준선점 올해 핫 이슈 ■ SO/TC 106 파리 미팅 평가를 해 본다면? ISO/TC 106 미팅을 프랑스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미팅 기간 중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제공해 준 프랑스 치과계에 큰 감사를 드린다. 미팅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성공적으로 마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이번 ISO/TC 106 파리 미팅의 중요 쟁점 사항은 무엇인가? 의장으로서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는 의미가 없다. 이번 미팅 기간에 다뤄지는 안건 모두가 중요한 부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특히 분과위원회별로 이뤄지는 주요 프로젝트가 중요한 쟁점 사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첫 논의라 할 수 있는 CAD/CAM 시스템 분야의 표준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의장으로서 ISO/TC 106내 한국의 위상은 어떠한가? 우선 많은 한국 대표단이 참석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한국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ISO/TC 106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역할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는
오스테오톰 한국 국제표준 제안 채택 최인준 오성엠앤디 대표 발표 … “마지막까지 최선” 한국이 지난해 말 신규국제표준으로 제안(NWIP)한 치과용 오스테오톰이 승인돼, 초안(Working Draft·WD)을 거쳐 2013년 5월까지 의견을 종합해 CD(Co mmittee Draft)를 작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성과는 ISO/TC 106 내 한국의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결과다. 제48회 ISO/TC 106 파리 미팅 기간인 지난 2일 김경남 대표를 포함한 최인준 (주)오성엠앤디 대표, 권재성 연세치대 구강악안면 경조직재생 연구센터 전문연구요원 등 한국 대표단은 SC4/WG13(치과용 기구) 회의에서 ‘Dental Osteotome’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 대표단은 Dental Osteotome과 관련된 실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초안을 설명, 각국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한국 주도 아래 각국의 의견을 반영해 WD 수정을 진행키로 했으며, WD 수정 완료 후 오는 2013년 5월 1일까지 CD(Committee Draft) 작성해 투표를 거쳐 다음 단계를 밟아갈 전망이다. NWI
█ 인터뷰 치과계 국제표준 선구자김경남 대표 “한국 이미지 높일 수 있는 기회” 업체·치과의사 내년 미팅 적극 참여 당부 ■ ISO/TC 106 파리 미팅에 참여하면서 느낀 소감은? NWIP(신규국제표준 제안) 2편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제안하게 돼 긴장과 기대가 되고 있다. NWIP를 계기로 좀 더 많은 국내 업체에서 참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기기 국제표준화에 기여했으면 한다. ■ 파리 미팅 중요 쟁점 사항은? 매 총회 때마다 국제기업들이 자사 제품 표준화를 선점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인기 있는 제품, 예를 들면 CAD/CAM 또는 상아질 접착제, 구강관리용품 등의 분야는 불꽃 튀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 한국 대표단이 파리 미팅에 참석하면서 주력했던 점은? 내년 서울 미팅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했다. 실제로 회의를 하다보면 매번 내년 서울 미팅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자연적으로 서울과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홍보 효과는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