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부 회원들이 그린 위에서 친교를 나누며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전북지부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3일 전주 샹그릴라 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정 찬 전북지부장, 전용현 경북지부장, 장은하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이화준 전주분회 회장을 비롯해 120여 명의 회원이 30개 팀을 이뤄 참가했다. 이 대회는 전주, 익산, 군산분회가 돌아가면서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전주분회와 전북지부 문회복지위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레이크, 엔젤, 드림 3개 코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회원들은 라운딩 도중 조별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 재미있는 사진들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대회 후 시상에서 남성부는 전주분회 조환희 회원이 70타, 여성부는 익산분회 양선희 회원이 73타로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신페리오 우승은 익산분회 황정래 회원, 준우승은 경북지부 전상용 회원이 차지했다. 주최 측에서는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과 상품을 준비해 참석한 회원들이 두 손 무겁게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 찬 전북지부장은 “박태근 협회장과 임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참여해 줘 큰 힘이 됐다. 또 전용현
해마다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광주지부가 광주시민들을 위한 구강보건계몽에 나섰다. 광주지부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2022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에서 열린 수상작품 전시회 개막식에는 유관단체 내빈들과 광주지부 회원 및 수상자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식이 끝나고 그림과 포스터 수상작품 심사를 맡은 광주시립미술관 임종영 심사위원장으로부터 심사평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영 심사위원장은 “작년보다 올해 그림과 포스터가 생각보다 다들 잘 그려서 선정하는 데 애를 먹었다”며 “특히, 그림 대상 작품은 치아관리에 필수적인 치아용품에 대해 표현하는 아이디어로 창의성과 색감이 훌륭하다. 포스터 대상 작품은 ‘0세 구강건강 100세까지 간다’라는 현재와 미래의 자신의 치아 모습을 표현하는 창의성과 계몽 내용을 감안해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응모한 200여 작품 중 평소 생활하면서 느꼈던 구
국제치의학회 한국회(이하 ICD)가 고지도를 통해 조선 초기의 문화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ICD는 ‘15세기 최고의 지도, 조선이 만들다’를 주제로 지난 4일 서울클럽 지리산홀에서 양보경 성신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양 교수는 지도는 예나 지금이나 모든 사상의 위치정보, 지상 및 지하, 각종 시설과 건물, 이동네트워크를 담는 본질적 그릇이라며, 지도가 가지는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조선의 문화적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도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소개했다. 이 지도는 1402년에 조선에서 만든 세계지도로, 우리나라 단독 지도 중 가장 오래된 지도이며, 당대 세계지도 중 가장 훌륭한 지도로 인정받고 있다.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지도임에도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표현돼 있어 당대 최고의 지리 정보를 보여줘 유럽인들도 놀라움을 표한다는 설명이다. 양 교수는 “이 지도는 동서문명의 교류를 보여주는 흔적이 담겨있는 귀중한 세계적 문화 유산”이라며 “다만 유감스럽게도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하지 않고 일본에만 4종의 사본이 소장돼 있어 국내에서 연구와 소개가 잘 돼 있지 않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아울러 ICD는 이달 27~29일
경기지부가 국회를 방문해 일부 보건소 근무 치과의사들의 진료 공백 문제 개선 등 주요 현안을 환기시켰다. 최유성 경기지부장과 전성원 부회장, 신준세 치무이사 등 임원진은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 심상정 정의당 의원(경기 고양시갑)과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고양시 보건소 치과의사 부재로 인한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문제점을 전달하고 경기도 장애인치과병원 설립도 제안했다. 먼저 최유성 지부장은 지난 5월 고양시 보건소 업무대행 치과의사들의 집단 계약 해지로 인해 지역사회의 치과 진료 공백이 발생한 것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 지부장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치과의사 등 전문 의료인력 배치는 법률에서 의무사항으로 정한 것인데, 고양시 조례에 의해 의료업무 대행 계약을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은 너무나도 시대착오적”이라며 “치과의사의 개인적인 처우 문제로 바라보기보다는 선진국의 척도인 예방과 공공보건의료 시스템 정립,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의 연속성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지역의 장애인치과병원 설립도 제안했다. 최 지부장은 “이번 한국경진학교 진료봉사를 하면서
경기지부가 주최한 여성 회원 골프대회가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2022 경기도치과의사회 여성 골프대회’가 지난 13일 블루원용인 C.C에서 열렸다. 경기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여성 골프대회는 신청 첫날 선착순 마감됐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유성 지부장, 김민희ㆍ양동효 부회장, 박인오 재무이사, 이순임 공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최혜선 정책연구이사 등 경기지부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골프대회는 친선 팀으로 구성, 진행됐으며 경기 후에는 만찬과 함께 시상식 및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대회 결과 신페리오 준우승은 김 현 회원, 신페리오 우승은 김훈정 회원이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의 영예는 명미랑 회원에게 돌아갔다. 김민희 부회장은 “경기지부 문화복지부가 여성 회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여성 골프대회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준 여성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성 회원의 회무 참여와 복지를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3일 미국에서는 천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폭우와 허리케인 IAN으로 인해 큰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달러 찍어내는 나라니 어떻게든 해결해주겠지 싶기는 하나 전세계 누구라도 다치기 전이나 피해를 입기 전이 더 낫다고 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지난 8월과 9월에는 예상치못한(예상을 초월한) 폭우로 침수가 되고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있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가 어려운 백년만의 큰 비로 천재지변(天災地變) 수재(水災)이었지만, 인재(人災)라고도 말할수 있는 부분도 있다. 최근 기상이변이 잦고 기습적인 게릴라성 호우도 잦은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겪은 정도의 수재도 ‘사람의 힘’으로 예방을 위해 미리 무엇인가 해두었어야 하는 부분이 조금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보인다. 배수 시설 등을 포함한 치수(治水)사업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확대하여 백년에 한번일지라도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 바로 '보험'과 유사한 사업이다. 그러고 보니 이는 사람의 힘이 아닌 ‘돈의 힘’이고 그 돈을 쓰는 결정을 사람(정치인이나 행정가)이 하는 것이다. 백년에 한번 있을 일이라면 앞으로 99년은 무탈할터이니, 우리들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세금도 아니지만
부부 교사를 하면서 저를 이렇게 잘 키워주신 저의 아버지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1938년생 올해로 만 84세이십니다. 아버지는 7남매의 장남으로 그 당시 장남들이 다 그러했듯이, 집안을 책임지고 동생들을 가르치고 결혼시키는 그런 전형적인 장남이셨습니다. 아버지는 전북대 수의학과 57학번으로, 졸업할 당시 수의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하셨다고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동기들은 동물병원 개원을 많이 하셨다는데 아버지는 교육에 뜻을 두셔서 농업고등학교 축산과 선생님이 되셨습니다. 그 당시 서울 S대 수의학과 교수님께서 국가고시에서 수석 졸업한 아버지께 대학원생으로 들어오면 교수로 키워주겠다고 하셨다는데, 7남매의 장남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계셨던 아버지는 시골을 떠나 서울로 가기보다는 농촌진흥청에 취업하셨다고 합니다. 그 후 아버지는 전북지역에 있는 6개 농업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면서 30여 년간 축산과 교사로서 일하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 당시 제자 중에 우리가 잘 아는 치킨 기업인 주식회사 하림의 김흥국 회장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교회에서도 고등부 교사로서 오
치과용 석션보조 장비 제조기업 ‘덴탈럽’이 신제품 출시에 이어 새로운 모델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사업을 연일 확장하고 있다. 덴탈럽은 자사 석션보조장비제품 ‘석션프리’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새 모델은 기존의 메탈석션팁과 일회용석션팁 기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멀티 기능’ 석션팁이다.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있으며, 충분한 임상테스트를 거친 후 오는 2023년 신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석션프리는 치과의사가 보조인력 도움 없이도 석션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로, 사측에 따르면 현재 500여 곳 이상의 국내 치과 병·의원이 사용하고 있다. 덴탈럽은 지난 9월 석션프리 신제품인 체어고정형 석션프리 ‘D.MATE’도 출시한 바 있다. 덴탈럽 관계자는 “석션프리가 최근 국내 치과계에서 엄청난 호응을 받고 있고, 일본 내에서도 계속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치과계의 고질적 문제인 보조인력의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인력 의존적이던 기존 시스템을 변화시키면서 개별 치과의원 자체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살면서 매 순간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제일 가깝게는 가족, 친구들, 연인과의 관계가 있을 것이고, 학교를 다니면서는 선생님, 교수님과의 관계, 단골 식당에서는 사장님과의 관계가 있을 것이다. 아마 치과의사가 된 후에는 환자, 치과위생사와도 관계를 맺어야 할 것이다. 관계라는 건 참 어렵다. 평소에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것이기에 특별한 자극을 느끼지 못하지만 한번 어긋나기 시작하면 아침에 눈뜨고 밤에 눈 감을 때까지, 혹은 그 넘어서까지도 나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가화만사성이라는 고사성어도 다섯글자에 그 뜻을 담고 있지 않은가. 유치원때부터 교우관계가 좋다고 소문난 아이 중 하나였던 나에게도 관계는 민감한 주제였다. 관계는 다양하게 이뤄진다. 갑과 을의 관계, 동등한 관계, 사랑하는 관계 등... 간단하게는 긍정적인 힘을 주는 관계와 나를 위축시키는 부정적인 관계가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관계에 대해서 극단적인 표현으로 정의하고 싶지는 않다. 애초에 관계라는 것은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내 몫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관계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또한 다양하다. 손해를 보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