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오는 2월 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내 치과병원을 개소할 예정이다.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7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3 신년 교례회를 열고 향후 학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박태근 협회장,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을 비롯해 학회 이사진 및 역대 회장과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2년도 사업보고 및 2023년도 사업계획 보고가 이뤄졌다. 2023년도 주요 진행 사업으로는 ▲제21차 학술대회 ▲스포츠닥터&스포츠치의학 팀닥터 교육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치과병원 운영 ▲㈜아이오바이오 링크덴스 서비스 국가대표 선수촌 치과 진료실 도입 ▲대한통합치과학회 및 ㈜아이오바이오와의 MOU 체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치과병원 개설 및 진료 봉사 ▲학회지 발간 ▲회원 관리 활성화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스포츠치의학회는 오는 2월 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내 치과병원을 개소하고 선수들의 구강건강 제고를 위해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신년회에서는 스포츠치의학 분야 학문 발전 방안, 일본 등 해외 스포츠치의학 단체들과의 교류 방안 등에 대해서도
약업계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약업인의 발전과 국민 건강을 기원했다. ‘2023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지난 3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부, 국회, 보건의료계단체 등 여러 내빈이 참석, 새해 보건의료계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 받았다. 내빈으로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정춘숙·서영석·서정숙·최영희·최재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불법 비대면 약 처방·배달 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새해 약업계 현안 해결 노력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현재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보호장치이지 규제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며 “새해에도 약업계는 정부, 국회와 머리를 맞대고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내빈 축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회원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 1월 한 달간 전국 지하철 포스터 홍보에 나섰다. 교정학회는 지난 2일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와 공동으로 서울 및 수도권, 부산, 광주, 대구 등 지하철 전동차 내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딸과 함께 그리고 아들과 함께하는 교정치료!! 어렵지 않습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원 선생님들과 상담하세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홍보는 교정학회 회원찾기 집중 홍보의 일환이다. 특히 교정학회는 중장년 교정치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내걸었다. 또한 포스터 내에 핸드폰 카메라 촬영 즉시 교정학회 홈페이지 학회 의사찾기 혹은 유튜브 채널로 즉시 연결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교정학회는 이를 통해 직장이나 가정 인근의 교정학회 회원 치과에 환자가 내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다. 덧붙여 교정학회는 지난 2022년 7월 이와 유사한 대국민 집중 홍보를 통해 홈페이지 내 학회의사찾기란으로 유입되는 일반 대중 비율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킨 바 있다고 밝혔다.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회원찾기 홍보가 많은 국민이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동네 교정치과
미국 교정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재현 미국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수가 모교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선후배·동료를 대상으로 임상학술 노하우 등을 전했다. 박재현 교수가 지난해 12월 29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특강을 열었다. 박 교수는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2008년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정과장으로 부임했다. 교수 임용 후에는 34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다양한 국제 저널에 게재하는 등 미국 교정학계 내에서도 상당한 연구 업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 AJO-DO 등 다수 저널의 부편집장 등을 맡고 있다. 오는 2024년에는 미국 교정전문의사회(ABO)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박재현 교수는 ‘미국의 교정 수련 시스템과 전문의 제도’와 ‘Vertical correction with TADs’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박 교수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교정 전문의(ABO,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가 되려면 스스로 치료한 증례를 ABO 기준에 맞춰 평가하고 제출해서 심사를 받았으나 지난 2019년부터는 ABO에서 미리 준비한 증례들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를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8기 동기회(이하 8기 동기회)가 모교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8기 동기회는 지난해 12월 23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치과대학 8회 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8기 동기회장인 민원기 원장(민치과의원)을 비롯해 정종혁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과 고광준 전북대 치대 명예교수, 김경선 원장(한도치과의원) 등이 참석했다. 8기 동기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3000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민원기 동기회장은 “8회 동기들이 치대를 졸업한지도 40년이 지났다. 그동안 늘 모교를 생각하면서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많은 동기들이 모교를 위한 발전기금 모금에 참여 해줘서 매우 기쁘다. 발전기금이 모교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혁 학장은 “코로나 시대에 병원을 경영하는 일도 많이 어려운 상황일 텐데, 선배님들이 이렇게 선뜻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발전기금은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 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최유성 경기지부장이 30년 치과의사로서의 삶과 회무 철학을 담은 저서 출간을 기념해 동료 선후배들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30년차 치과의사 최유성의 생각’(이지출판)이라는 저서를 펴낸 최 지부장은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북 콘서트’를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 대강당을 열었다. 이선장 경기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홍순호 대의원총회 의장, 박기헌 원장, 이정우 인천지부장, 이종규 원장, 전성원 경기지부 부회장, 조남억 원장 등 참석한 지인들의 축사와 헌사가 이어졌다. 이날 30년차 치과의사이자 ‘작가’라는 직함으로 연단에 오른 최유성 경기지부장은 “입학 당시 졸업한 선배들을 만나면 너희들은 어디에서 개원을 할까 하는 걱정들을 하셨다”며 “그런데 30년차 치과의사로서 그 동안을 돌아보니, 저만해도 매우 많은 혜택을 받은 세대이고, 한참 후배들은 최근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경제적인 부분만을 말 한다기보다는 환자와의 갈등, 직원과의 갈등, 정부나 정치권을 포함한 언론과 국민들의 따가운 여론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 자신이 항상 후배라는 생각에 선배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살아오다가 문득 선
항균성이 강화된 치아 수복재료가 개발됐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만갈 웃커시(Mangal Utkarsh) 박사,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연구팀은 기존 치과용 시멘트의 한계점을 보완해 세균 저항성을 높인 치아 수복재료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사이언스(Biomaterials Science, IF 7.59)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충치로 인해 치아가 손상돼 홈이 파이면 치과용 시멘트를 채워 넣어 복구한다. 이때, 레진 강화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RMGIC‧resin reinforced glass ionomer cement)가 가장 널리 쓰이며 금니와 같은 보철물을 부착할 때도 사용된다. RMGIC는 충치 예방에 좋은 이온을 방출하는 글래스 아이오노머(glass ionomer)와 강도가 높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레진(resin)의 장점을 결합한 시멘트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트론튬과 불소 등 충치를 억제하는 이온 방출량이 현격히 줄었다. 재료 표면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충치가 생기는 이차 우식증도 쉽게 발생했다. 이에 연구팀은 RMGI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임직원이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남부적십자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헌혈 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명을 지키는 나눔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간무협과 의협은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새해 시작부터 헌혈 참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 모두가 헌혈에 솔선수범하여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헌혈 참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곽 회장은 “앞으로도 간무협은 여러 봉사활동에 앞장설 것이며, LPN 봉사단 활동을 통해 유관단체와 연계한 의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지난해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지속하기로 약속한바, 2023년 새해를 맞아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의료진들의 긴박한 의료현장을 경험한 의사로서 헌혈캠페인에 다시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시도의사회 등 전국으로 보다 확대되어 혈액 공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국립호치민대학 악안면두경부수술전문병원(Odonto-Maxillo-Facial Hospital)에서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수술봉사를 가졌다. 국립호치민대학(Odonto- Maxillo-Facial Hospital)과 베트남 국민마켓인 사이공쿱(Saigon Co-op)의 협력으로 시행된 이번 서울의료봉사재단의 베트남 수술봉사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올해 일곱 번째로 진행됐다.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동안 중단됐으나, 올해 전 세계적인 펜데믹 상황의 해소로 다시 재개된 이번 봉사는 한베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스마일팀’ 봉사단(단장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장)은 박영욱 교수(강릉원주치대 수술팀장), 김성곤 교수(강릉원주치대), 김좌영 교수(한림대메디컬센터) 등 3명의 집도의와 수술 어시스트를 위한 스탭 및 서울재단 임원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수술을 희망한 총 25명의 환자 중 1차 수술을 위주로 17명이 천사의 미소를 되찾게 됐다. 특히 이번 방문 중 서울의료봉사재단과 국립호치민대학(Odonto- Max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이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이하 의기총)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의기총은 지난 12월 29일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회의실에서 제11차 정기회의를 겸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치위협 황윤숙 회장을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황윤숙 회장은 의기총 대표회장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지난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의기총 황윤숙 회장은 45만여 의료기사를 대표함과 동시에 의기총에서 추진 중인 의료기사 관련 법률 개정 등 권익 보호와 위상 강화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황윤숙 회장은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의료기사 등의 권익과 제도 개선을 위해 8개 단체의 중지를 모아 활동하는 조직"이라며 "임기 동안 대표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안경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나다순) 등 보건의료기사 8개 단체로 구성돼, 보건의료기사의 권익 보호와 공동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김혜경·김미은 교수 연구팀(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이 턱관절장애 환자 통증의 심층구조를 밝히는 논문을 해외 저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of the biopsychosocial features relevant to temporomandibular disorders’라는 제하의 논문을 ‘Oral Diseases(Impact factor 4.068)’ 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통증성 턱관절장애 환자의 빅데이터를 이용, 생물심리사회학적 요인(Biopsychosocial model)의 다면적 차원에 대한 주성분 분석을 통해 통증의 심층구조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었다. 연구 결과 턱관절장애 환자가 보이는 생물심리학적 다차원은 인지-감각영역(sensory-cognitive dimension)과 정동 영역(affective dimension)의 이차원(latent component)으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환자들이 보이는 수면 장애는 정동보다는 인지-감각영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수면의 질 평가를 위해 사용되는 Pittsburg Sleep Quality Index의 차원 축소를 통해 턱관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