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직원 횡령사태로 주식 거래가 잠정 중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 재개 여부에 대한 결정이 유보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29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를 열고 오스템을 대상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후 늦게 거래 재개 여부에 대한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측됐지만 기심위 측은 4시간 동안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같은 기심위 논의 결과에 따라 이후 심의는 오는 31일 오전 9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릴 오스템의 제25기 정기주주총회 이후에 속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현재로서는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오스템 측이 제시할 개선 계획 등을 지켜본 뒤 심의를 갖고 최종 의견을 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오스템은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가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되면서 지난 1월 3일부로 주식 거래가 중지됐다. 이후 지난 2월 17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됐으며, 오스템 측은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충남지부(회장 박현수)는 최근 공개변론이 시작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저지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충남지부는 지난 3월 23일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오미크론 증폭 및 감염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지부 대의원 61명에게 각 안건과 결의 사항이 서면으로 전달됐으며, 이 가운데 49명이 기간 내 회신해 성원을 마쳤다. 이날 충남지부는 2021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를 원안에 따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2021 회계연도 감사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도 통과됐다. 충남지부는 이를 토대로 연속성 있는 회무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 기존 사업을 항상성 있게 진행함으로써 지부 회원의 권익을 증대하고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남지부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정책 저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알렸다. 박현수 충남지부 회장은 “기존의 지부 사업을 원활히 하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한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서 치과계의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회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총회에서는 기타 안건으로 최근 지역
덴탈브레인(대표 김민정)이 ‘신환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방법’ 핸드북을 무료로 배포하고 나섰다. 덴탈브레인은 최근 치과 경영 시 기본적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에 대한 개선 방법을 정리한 ‘신환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방법’ 가이드북을 펴냈다. 가이드북에는 병원 홈페이지 운영에 있어 점검해 봐야 할 기본적인 사항과 네이버, 구글 검색 엔진 최적화 방법, 네이버 지도에 치과를 등록하는 법, 신규 환자를 맞이하는 방법과 불안한 환자를 돕는 아이디어 등이 담겼다. 가이드북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브레인스펙’을 검색해 채널 추가 후 채팅으로 신청하는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등 치과종사자에게 PDF 형식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덴탈브레인은 핸드북 외에도 보철, 교합, 보존, 치주, 교정 등 치의학 전반과 치과 경영까지 망라한 다양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유료회원 가입 시 강의 당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덴탈브레인의 모든 강의는 일반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강의 수강, 홈페이지 등 이용 시 각종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상담원이 배치돼 신속하게 문제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는 현재 공식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가수 임영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덴티스는 2020년 가수 임영웅을 브랜드 전속모델로 처음 발탁한 이래 올해로 3년 연속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재계약은 기업과 모델 간 깊은 신뢰와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임영웅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임영웅이 기업 브랜드 인지도뿐만 아니라 치과계 이미지 쇄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게 덴티스 측의 설명이다. 덴티스는 기업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전속모델인 가수 임영웅과 함께 무섭고 어려운 치과에 대한 이미지와 인식을 개선하고, 즐거운 치과 검진문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3년째 이어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의 해시태그 기능을 활용해 ‘#함께해요슬기로운치과생활’과 같은 키워드를 포함한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며 올바른 치과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대한민국치과의사응원해요, #동네치과힘내세요’와 같은 키워드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치과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쳐나가고 있다. 더불어 광고 키 메시지인 ‘
치협과 부산광역시가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스마트 의료중심 치의학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3월 26일 오후 6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스마트 의료중심 치의학산업도시 조성과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향한 치협과 부산광역시의 공동 노력을 위한 것으로, 박태근 협회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치의학 기초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스마트 의료중심 치의학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정부 제안 ▲치과 의료기관 취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치과 의료산업 육성·발전에 대한 공동협력 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과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 백종헌·김희곤·김미애 의원, 문창무 부산광역시의원, 김용덕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조봉혜 부산대 치과병원장, 김현철 부산광역시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 부위원장,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고천석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엄상훈 부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수 부산치대·치의학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이하 병협) 제41대 회장 선거 후보에 윤동섭 원장(연세대학교의료원)이 단독 등록했다. 병협 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가 등록한 것은 2014년 이래 8년 만으로,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겠다는 합의 결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현재 병협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한외과학회 부회장 등의 직책을 수행 중이다. 앞서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소개서를 통해 직군이나 단체를 막론한 소통과 단합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병원은 외형적 규모는 물론 지역적 특성, 운영에서 매우 다양한 차이를 갖고 있다”며 “또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많은 직군이 종적‧횡적으로 연결돼 업무를 수행한다. 병원의 다양한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직능별 의견 수렴뿐 아니라 직‧간접적 자문기구를 확대해 미래를 논할 수 있는 하나의 병협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병원의 역할 제고 ▲국민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수립 ▲대정부‧대국회 활동 강화를 위한 합리적 병원정책 마련 ▲현장파악과 역량강화를 통
박태근 협회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28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제21대 신임 회장에 곽지연 전 부회장이 선출됐다. 곽지연 회장은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까지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곽지연 신임회장은 치과에서 근무 중인 현직 치과 간호조무사다. 앞서 곽 회장은 지난 2월 9일 치협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치과 간호조무사 제도와 관련한 세세한 내용을 검토하고, 간호조무사 직무 교육 동영상 컨텐츠 공유를 포함,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치과 구인난 해결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 이번 간무협 총회를 통해 곽 회장이 제21대 간무협 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치과 개원가 구인난 해결을 위한 치협·간무협 간 상호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간무협은 지난 3월 27일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 강정훈 총무이사를 포함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인 고영인·허종식·서정숙 의원, 이필수 의협 회장, 정영호 병협 회장이 참석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간무협은 총회에서 ▲간호법 제정 결사 저지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학사모를 던지며 치과대학 졸업이라는 결실을 만끽했다. 치과대학 합격 통지의 기쁨에서 시작된 여정이 본과 진입하고 시작된 수많은 시험과 실습 그리고 원내생이 되어 환자를 직접 보면서 가슴 철렁하는 순간들을 넘어 치과의사의 관문인 국가시험을 합격하여 드디어 6년의 대장정이 치과의사 면허라는 선물과 함께 끝났다. 하지만 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졸업에 대한 기쁨과 함께 막상 동고동락한 동기들과 헤어진다는 아쉬움어린 마음으로 서로에 대한 응원의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각자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갔다. 전공의 수련을 받기로 택한 동기들부터 국가의 부름으로 논산훈련소를 가는 동기들 그리고 바로 환자들을 치료하러 로컬 치과 취직을 하는 동기들까지 다들 각자의 길로 뿔뿔이 흩어졌다. 필자는 전공의 수련이나 병원 취직이 아닌 다소 생소한 창업의 길을 걷기로 했다. 창업을 처음부터 생각을 한 것은 아니다. 외국계 사모펀드 회사를 다니던 친구가 매각 나온 회사에 대한 리서치를 위해서 치과의 디지털화에 대해서 가까운 본과 2학년생인 필자에게 물어봤다. 당연히 필자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마침 학교에서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 대한 실습과 함께 디지털 방식에 대
‘잇몸의 날’을 맞아 잇몸 건강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이 집중 조명되며 꾸준한 잇몸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과 동국제약(대표 오홍주)가 ‘건강한 잇몸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줄입니다’라는 주제로 ‘제14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으로 대표되는 심혈관질환과 잇몸질환의 연관성을 알리는 한편 칫솔질, 스케일링 등 구강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 3월 24일 숫자를 활용한 생활 지침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도 제시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강시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와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주과)는 구강 검진을 포함한 개선된 구강 위생 관리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알렸다. 먼저 강시혁 교수는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린 구강 위생과 심혈관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 약 24만 명을 9.5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 2회 이상 칫솔질과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을 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2020년 한 해 동안 약 1300만 명에 달하는 국민이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잇몸의 날’을 기념해 2016년~2020년 동안 발생한 치주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치주질환 진료 환자는 2016년 1109만 명에서 2020년 1298만 명으로 4년 새 189만 명이 증가했다. 또한 연 평균 증가율은 4.0%에 달해, 치주질환 환자가 가파른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20년 기준, 가장 많은 치주질환 환자 비중을 차지한 연령은 50대로 총 291만 명(22.4%)이었다. 이어 60대 254만 명(19.6%), 40대 220만 명(17.0%)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인구 10만 명당 치주질환 환자 수는 2020년 2만5282명이었다. 이는 2016년 2만1851명 대비 15.7%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환자 증가를 바탕으로 2020년 한 해 치주질환 총 진료비는 1조45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대비 4408억 원(43.4%) 증가한 수치다. 또한 같은 해 연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