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전 협회장 겸직금지 규정 위반 취재 과정에서 환자로 위장한 제보자와 진료실에 들어간 방송사 기자가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고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당 A기자는 업무방해, 폭력행위 처벌법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4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데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기자는 2019년 12월 치과를 잠입 취재하는 과정에서 동의 없이 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제보자 B씨의 지인을 환자로 위장시켜 진료를 받게 하고, 이 과정에서 치과 내부를 촬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치협 회장이 겸직금지 규정을 어기고 해당 치과에서 근무하면서 진료를 한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관계를 취재하기 위한 것이었다. 취재 과정에 동행한 제보자 B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상태다. B씨는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처벌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최근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다. B씨는 자신의 지인을 환자로 위장시키려 조카의 주민등록번호로 치과에 진료 예약을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철수 전 협회장은 지난 2020년 당시 방송사에서 보도된 의혹에 대해
비급여공개저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민겸·이하 비급여비대위)와 서울지부 소송단은 지난 1월 31일 성명서를 발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급여 관리실 신설 등 의료계와 합의 없는 비급여보고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강도태 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년간 보장성 강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신설된 비급여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또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지난 1월 2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비급여 관리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밝히며 “정부의 지속적 보장성강화 정책으로 국민 의료비 경감에 기여했으나, 비급여의 급속한 증가로 정책효과가 상쇄돼 보장률이 충분히 상승하지 못하고 있어 비급여 관리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공단은 그간 축적된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실태파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급여 보고제도의 원활한 수행과 제도의 조기정착에 기여하고자 비급여관리실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급여비대위는 소송단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고, 건보공단의 비급여관리실 신설과 비급여보고 추진을 반대했다. 비급여비대위와 소송단은 성명서를 통해 "아직까지 정부가 비급여 보고와 관
이미연 치협 홍보이사가 정부의 부당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한 반대 의견을 헌재에 호소했다. 이 이사는 7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이라고 적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미연 홍보이사는 “정부가 치과계는 물론 국민의 건강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에 대한 반대를 끝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비절라인 코리아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지난 1월 2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2022 인비절라인 데이’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인비절라인 데이는 지난해 고객들이 보낸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새해를 맞이해 인비절라인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인비절라인 코리아는 매년 인비절라인 데이를 개최해 인비절라인으로 직접 치료하는 고객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100여 명이 참석해 인비절라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인비절라인 코리아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인비절라인 데이는 한준호 인비절라인 북아시아 대표의 2022년 비전과 전략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그 다음 인비절라인 코리아 이윤이 사장이 올해 전략을 더욱 자세하게 발표하며, 교정 전문의들에게 더욱 향상된 인비절라인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상적인 강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실제 인비절라인으로 병원을 운영한 사례 및 노하우, 교정 전문의들의 인비절라인 치료경험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카를로스 아우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인 오스템파마가 호랑이 캐릭터 ‘무직타이거(MUZIK TIGER)’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무직타이거(MUZIK TIGER)는 국내 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기획·개발한 캐릭터 라인업으로 ‘적호 뚱랑이’, ‘백호 뚱랑이’, ‘황호 뚱랑이’, ‘흑호 뚱랑이’ 외 기타 곰, 토끼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해 이태리 명품 브랜드 G사, 국내 자동차 제조사 K사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가장 활발한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캐릭터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당사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뷰센(Vussen)의 클래식한 이미지에 보다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무직타이거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이번 스페셜 에디션 출시 기념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MZ세대까지 고객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무직타이거 스페셜 한정판은 프리미엄 치약 ‘뷰센H’와 치아미백제 ‘뷰센28’, 구강세정제 ‘쿨가글’, 뷰센 더블와이드 칫솔(4색), 양치키트로 구성됐다. 뷰센H는 치아 구성 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를 함유, 치아 표면의 흠을 메워 치아가 전체적으로 밝아 보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가 초청강연회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KORI가 ‘제45차 초청강연회’를 오는 2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The Future of Tweed-Merrifield-Kim Il Bong Philosophy’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의 오프라인 개최 장소는 메가젠임플란트 본사 대강당이다. 특히 KORI 설립 45주년이자 설립자인 고 김일봉 박사의 10주기가 되는 이번 초청강연회의 경우 6인의 연자가 초청된 연자이면서 동시에 KORI의 정회원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우선 성재현 명예교수(경북대)와 정규림 명예교수(경희대, 미국교정학회지 저술 톱 100인 선정)는 김일봉 박사의 지도하에 대학에서 교정 수련을 받은 공통점이 있다. III급 부정교합 환자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국내외 최고 권위자로 잘 알려진 성재현 명예교수는 ‘Non growing Class III treatment aided by Micro-implant Anchorage’를 주제로 강의한다. 정규림 명예교수는 ‘김일봉 메리휠드 트위드 교정철학의 핵심요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해온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가 환자 알선 혐의로 1심에서 징역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월 27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대표에게 이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상당 기간 다수 환자를 알선해 수수료 이득을 취했으며, 이는 의료시장 질서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강남언니 애플리케이션 가입자에게 입점 병원의 시술 상품 쿠폰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71개 병원에 환자 9215명을 소개·알선해주고, 대가로 1억 7600여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현행 의료법 제27조에 따르면, 누구든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금품 등을 제공하는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 또는 알선·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가입자만 300만명이 넘는다는 ‘강남언니’는 치아 교정을 포함해 병원별로 미용 시술·성형 수술 가격을 공개 비교하는 의료광고를 게재,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직능단체와 수차례 충돌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8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강남언니와 같은
전국 11개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장단(간사 이재용·이하 교정과동문회)이 최근 확산 우려를 낳고 있는 불법 원격교정 업체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4일 발표했다. 교정과동문회는 본지(2893호)가 지난 3일 최초 보도한 ‘설마 했던 불법 원격 교정…국내 진출 이미 시작’이라는 제하의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투명교정 치료가 위법적인 비대면 방식으로 보급 시 부작용으로 인해 몇 배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초반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 또 코로나로 비대면 진료가 임시 허용된 틈을 타 의료기기 업체로 추정되는 곳이 치과기공물을 제작하는 업무는 기본적인 의료기사법 위반이고, 이를 광고한 행위는 광고의 주체가 의료인이어야 한다는 의료법을 어긴 것이라고 부연하며, 교정치료를 잘 모르는 환자들에게 혼돈을 주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사항임을 강조했다. 특히 교정과동문회 측은 치협과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에 “해당 업체에 대한 고소, 고발을 통해 끝까지 명확한 형사적 대처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을 통해 위와 같은 행위가 일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명백한 위헌입니다.”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를 강조했다. 정 이사는 오늘(4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이재윤 대구 덕영치과병원장이 지난 1월 21일 경북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1949년 대구 달성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고,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고인은 1982년 대구에 덕영치과병원을 개원했다. 또 1995년 대구교정연합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한국기원 대구본부장, 국제로터리 3700지구 총재, 세계인권옹호 대구지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 개가 넘는 단체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단일 클리닉으로는 가장 많은 치과의사(16명)를 둔 병원으로 성장시켰고, 최근까지도 직접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해 약 9만 건에 이르는 개인 시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