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임플란트 급여 4개로 확대’공약을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5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관계자 및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 캠프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공약을 수일 내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차원에서 추진 중인 해당 공약은 기존 2개였던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4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2일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청년선대위에서 건의한 탈모약 건보 적용 아이디어를 소확행 공약으로 검토해 보라고 제안한 것이 20, 30대 젊은 층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재명 의료 특보단(이하 특보단)에 참여하고 있는 치협 신인철 부회장(부단장)과 진승욱 정책이사는 ‘80세 20개 치아 보험 임플란트 2+2확대로 이재명이 지킨다!’는 슬로건과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자료를 제출하며, 치협 차원의 정책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는 치협의 제안을 받아들여 보험 임플란트를 2개에서 4개로 늘리기로 하는 한편 나이 제한이나 본인부담률 등의 세부 사항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2022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이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기존 틀과의 단절과 변화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담겨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사용되는 키워드를 찾아보면, 다짐, 숨고르기, 심기일전, 계획, 꿈, 리셋 등이 있습니다. ‘두려움 없이 힘차게 나아감’ ‘후회하는 삶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 의지의 표명’ 등으로 이전까지의 나태함이나 잘못됨을 바로 잡고자하는 뜻을 내포합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 했던 연설로 유명해진 이 말은, 원래는 잡스가 청소년시절 탐독하면서 “우리 세대의 바이블”로 칭송했던, <The Whole Earth Catalog, 지구백과>라는 잡지의 폐간호 뒤표지에 새겨진 문구라고 합니다. 스튜어트 브랜드(Stewart Brand)라는 분이 펴낸 잡지로, “모든 정보는 모두에게 공유되어야 한다.”라고 하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철학(오픈소스 운동, 해커 문화의 시초)을 펼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위 구문을 어떻게 번역을 하고 해석을 하던지 그 밑바탕에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늘 탐구하고 정진하라는 뜻을 담고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한상선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석, 박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방사선과 수련 ·대한영상치의학회 편집이사 ·Imaging Science in Dentistry 부편집인 ·(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영상치의학과 교수
치협이 새해에도 치과계 주요 정책 현안들을 정치권에 전달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올해 첫 대국회 일정으로, 지난 4일 오후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관련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충규 치협 부회장과 윤정태 재무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송석준 의원은 경기 이천시를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으로, 제21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으며, 4일 현재 국민의힘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에서 수석총괄부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2월 13일에는 직능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을 면담한 바 있으며, 이어 12월 27일에는 직능총괄부본부장인 강기윤 의원을 만나는 등 대선을 앞두고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 협회장과 참석한 임원들은 치협이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송 의원에게 전달하며, 현재 일선 치과의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시급한 민생 현안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특히 치협은 이날 면담에서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2→
3D 프린팅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공개한 ‘기초연구본부 선정 R&D 이슈 연구동향’에서는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 관련 연구 진행 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이 소개됐다.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치료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말한다. 특히 고령 사회로 접어들며 구강악안면 영역의 골격손에 대한 기능적 재건의 의학적 요구가 높아지며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형용품(스텐트), 인체조직 및 기능대치품(인공혈관)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연구 측면에서도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 논문은 과거와 비교해 출판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관련 연구 논문 건수는 지난 1970~1980년 77건에 그쳤으나, 1991~2000년 2897건, 2011~2020년에는 무려 8만9434건에 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3D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분야에서 활용이 두드러진다. 3D프린터는 다양한 형태로 소량 제조되는 의료기기 특성에 부합하는 장점을 지녀, 개인 맞춤형 제품이 필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서울의 강남 한복판에는 도산공원이란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기념관이 있어서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선생님의 말씀들이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그 말을 사색하면서 거닐 수 있습니다. 그 중 ‘애기애타’가 눈에 들어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라’라는 의미인데,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이 아닐까 합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나를 먼저 잘 돌보고 사랑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의미일 겁니다. 현대인들은 비교할 만한 허상이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보기 싫어도 나보다 잘나고 똑똑하고 멋있고 성공한 사람들은 계속 보입니다. 자존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들은 일부 차단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다른 몇 가지 방법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자기애(自己愛)가 강해졌습니다. 책은 거울의 역할을 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 전문기업인 닥스메디가 시린이 치약인 ‘닥트러스트 1S’ 치약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흔히 시린이라 말하는 지각과민 상태는 잘못된 양치 습관, 충치나 치주질환, 과도한 교합력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상아세관이 노출되면서 신경까지 외부 자극이 전해져 찌릿한 증상과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닥스메디 닥트러스트 1S는 시린이를 완화하는 기전에 유효 성분을 통해 3차 방어를 시도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신경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질산칼륨으로 1차 방어, 치아와 동일 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로 미세한 결손 부위를 메꿔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2차 방어, 마지막으로 치아 재광화와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로 코팅하는 역할인 플루오르화나트륨의 3차 방어로 지속적인 보호막을 형성한다고 밝혔다. 또 업체 측은 시린이 치약, 닥트러스트 1S의 리뉴얼 과정에 전문가 자문단과 고객 자문단이 참여해 성분과 맛, 사용감 등의 전반적인 개선을 함께했으며, 커큐민, 자일리톨, 유칼립투스 등 자연 유래 성분 18가지를 함유하고, 구강에 자극을 가할 수 있는 합성 계면 활성제를 넣지 않고 코코넛에서 유래된 성분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하철 역사 내에 의원과 약국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삼역(2호선), 종로3가역(3호선) 내에 ‘메디컬존’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역 내 ‘메디컬존’을 통해 시민들이 접근성 좋은 지하철역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지대를 조성하고,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공사의 재정난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메디컬존은 의료시설 집단구역으로서 역삼역에 약 120평(395.02㎡), 종로3가역에 약 75평(248.9㎡)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는 메디컬존을 일괄 운영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향후 메디컬존 확대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존’은 지하철 역사 내 의료시설 설치를 위한 법·제도가 갖춰짐에 따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종전까지만 해도 지하철 역사 상가는 건축물대장을 보유하지 않아 의원·약국을 설치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제정‧고시함에 따라 의료시설 설치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건축법에 따른 건축물대장이 없더라도 운영자가
S-L-A 임플란트 표면에 칼슘이온을 결합함으로써 골융합 성능을 높인 Xpeed(엑스피드) 표면처리를 내세워온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기존 엑스피드 표면을 플라즈마로 활성화해 조골세포 증식력을 6배 증가하고 단백질 흡착률을 3배 향상한 ‘Xpeed Active(엑스피드 액티브)’ 기술을 새로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임플란트 표면을 UV로 처리하는 경우 자연 발생하는 탄화수소로 골유착에 방해가 되는 단점이 있었다. Xpeed Active는 UV 처리 대비 탄화수소 잔존율이 90% 이상 감소해 골유착에 보다 우수한 조건을 형성한다. 플라즈마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있는 탄화수소가 임플란트 표면에 흡착되는 것을 제거해 임플란트의 표면 친수성을 높이고 골 유착 성능이 강화되는 것이다. 멸균된 임플란트에 존재하던 불순물 탄화수소를 제거, 처리하여 깨끗하고 순수한 임플란트 표면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업체 측은 Xpeed 표면처리 기술에 플라즈마로 표면을 활성화하면 우수한 친혈성으로 혈관 형성 및 혈액 공급 활성도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UV 처리에 비해 플라즈마는 임플란트의 깊은 나사산 안쪽까지 처리되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학회)가 지난달 22~27일 온라인플랫폼에서 ‘2021 제3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총 387명이 등록한 이번 집담회에서는 김성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와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보철 전 치주 수술 및 최신 의료 비즈니스에 관한 알찬 강연을 선보였다. 먼저 김성태 교수는 임상에 있어 자주 접하게 되는 필수 술식임에도 자칫 소홀히 여기기 쉬운 보철 전 치주수술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다양한 증례와 함께 설명했다. 치관연장술, 치조골성형술, 치조제 증강술 등 각 술식의 적응증 및 판단 기준을 근거 문헌과 함께 제시하고, 생생한 수술 영상을 통해 숙련된 술자의 노하우를 전했다. 김용범 변호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활성화된 오늘날, 의료기관이 아닌 기업체의 창업을 고려할 때 우리가 알아야할 여러가지 법적 지식과 시장 동향을 두루 소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있을 법한 흥미로운 사례를 제시해주고 각종 비지니스 모델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치과임상가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강의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치주학회 제61회 정기총회는 지난달 23일 온라인상에서 정종혁 총무이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최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