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 명예교수의 소장품전 오픈식이 지난 14일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열렸다.<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제공> 김명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개학 100주년을 맞아 소장품전을 진행 중이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김 명예교수(12회)의 소장품전 오픈식을 지난 14일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치의학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다가 이번 개학 100주년을 맞아 재개관했다. 특히 소장품전은 제7회까지 개최됐는데 이번에 13년 만에 ‘제8회 김명국 소장품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간 이어진다. 이번 소장품전에는 김 명예교수의 대학교 및 정년퇴직 후 활동 사항을 보여주는 자료가 전시돼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서울대학교총장상,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 치협 협회대상 학술상, 대한해부학회 학술상 으뜸상, 한국과학기술 한림원상 등 상장, 우리나라에서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 박사과정 수료자 첫 의학박사 학위취득 등 학위증, 훈·포장, 공로패, 감사패, 감사장, 상장, 치과군의관 시절 위촉장, 기념사진, 저서, 프린트판 교재와 학회지를 만들 때 사용하던 등사기, 해외연수 증명서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신한은행과 구순구개열 수술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이후 올해 3년 만에 재개돼 그 의미가 깊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구순구개열 수술 의료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12년 동안 250명의 어린이에게 무료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실시해 밝은 얼굴을 되찾아준 것이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비롯한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립 어린이 종합병원에서 구순구개열 및 악안면기형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가정 어린이 14명에게 따듯한 손길을 건넸다.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의료봉사단은 입술 갈라짐(구순열) 수술, 입천장 갈라짐(구개열) 수술, 기존 구순열 수술 및 구개열 수술 환자의 2차 수술 등 다양한 질환의 환자에게 수술을 실시하고, 현지 의료진에게 서울대치과병원의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으로 참여한 이유정 부부장은 “코로나1
후학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한 연구자들의 따듯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손큰바다 연구교수(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가 지난 5일 경북대 본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손큰바다 연구교수는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주)메가젠임플란트가 후원하는 MINEC 학술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손 연구교수는 이번 자리를 통해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0만 원의 일부인 10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치과대학 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치과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손큰바다 연구교수는 “(MINEC 학술상 수상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여러 교수들의 도움은 물론 교내의 좋은 연구 시설과 환경 속에서 이뤄진 결과이기 때문에 치과대학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늘 이 자리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 맞이할 자랑스러운 미래의 초석이 되길 바랍니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선배들의 후배를 향한 내리사랑이 또 한 번 빛났다. 경북치대는 지난 22일 제20회 동문 졸업 2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 활동 중인 동문까지 한 자리에 모여, 강한 동기애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지금까지 경북치대 발전에 이바지한 전·현직 학장, 병원장, 교수들이 다수 참석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은 “2024년 개교 50주년을 앞둔 이때 졸업 20주년을 맞이해 모교로 돌아와 준 23회 졸업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가 해금기에 접어들며, 경북치대의 미래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동문의 힘을 모아 치과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동력이고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 대표로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전상용 준비위원장은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1기 선배님들의 20주년 행사를 치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 20주년을 맞이했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20년 간 경북치대는 눈부시게 발전했
6·25 참전 소년병이었던 아버지 이경종 옹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인천에 대규모 ‘인천학생 6·25 참전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한국소년병학회’를 창립하고 나섰다.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만 17세 이하의 나이로 한국전쟁 당시 자원입대한 소년병들의 위국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것이 창립 목표다. 이규원 원장이 지난 8일 한국소년병학회를 창립하고, 전쟁기념관 김유석 박사를 학회 초대회장으로 옹립했다. 이 원장은 학회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이 외에도 학회에는 국방부 전사편찬연구소 이상호 박사, 국방대학교 김영환 박사(한국전쟁소년병 참전사 연구 담당), 상지대 미래인재대학 이석원 박사(전세계 소년병 참전역사 담당), 한국전쟁소년병연구 저자 박영실 박사(소년병 헌신에 대한 연구 담당) 등이 참여한다. 한국소년병학회는 매년 학술대회 개최와 소년병 총서(총 20권) 발행 계획을 밝혔다. 이 원장의 아버지 이경종 옹은 소년병으로 6·25에 참전, 조국에 대한 자긍심으로서의 감정과 젊은 시절 인생의 꿈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 등 양가적 감정으로 전쟁을 기억해 왔다. 이규원 원장은 이러한 아버지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1996년 ‘인천 소년병 6·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간무협 회의실에서 최철규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과 환담을 나누고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학력(고졸) 제한 폐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케어코디네이터로 간호조무사 활용 등 현안을 건의했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이날 환담에서 간호조무사는 1960~70년대 모자보건사업, 예방접종사업, 결핵퇴치사업 등 국가보건의료정책사업 업무를 수행해 왔고, 5000여 명의 파독 간호조무사가 ‘한강의 기적’을 일군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춧돌을 놓았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민건강을 지키고자 전국 곳곳에서 헌신해왔다고 소개했다.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은 흘린 땀과 헌신한 만큼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건강을 위해 더 많이 기여하고 싶지만 배움의 길마저 막혀 있다”면서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고졸학력 제한을 폐지’해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도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곽지연 회장은 “의원 근무 간호인력의 80%를 차지하는 간호조무사들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케어코디네이터’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하는 한편, 현재 보건의료계 논란의 중심에
서울지부 비급여 소송단이 보건복지부에 비급여 관련 헌법재판소 소송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비급여 공개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지부 비급여 소송단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전국 병의원에게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자료를 오는 26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 지난 18일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서울지부 비급여 소송단은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케어, 즉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을 지나치게 추진했지만, 건강보험 재정은 2023년부터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명백한 정책 실패"라며 "그간 실손보험 등 민간보험이 커버했던 비급여 진료항목들이 국민의 건강보험료로 운영되는 급여 진료항목으로 편입돼 민간보험사들은 막대한 이익을 취했고, 의료인들의 직업수행의 자유는 침해당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소송단은 국민의 개인정보인 비급여 진료내역을 병의원들이 환자로부터 동의조차 받지 못한 채 제출토록 하는 것은 의료인을 떠나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도 동의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소송단은 이 같은 상황에서 잘못된 정책을 새로운 정부가 이어나가는 것은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므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적어도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헌법소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서울치대 동문들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하 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맞아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대학원은 ‘100주년 기념 정례교수회 및 발전기금 기념식’을 대학원 대강당에서 지난 14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명국 대학원 명예교수, 권호범 대학원장,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한성희 서울치대·대학원 총동창회장 등 다수 내빈과 대학원 명예교수 및 현직 교수진이 참석했다. 이날 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서울치대 동문 김성열 원장이 100만 달러, 유준곤 원장이 12억 원을 각각 대학원에 기부했다. 김 원장은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약 30년째 치과 진료를 해오고 있다. 유 원장은 부천시에서 유준곤치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김성열 원장은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그만큼 행운도 누리며 살아왔다. 늘 받은 만큼 보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고, 미국에서도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이번 기부도 보은의 일환에서 결정했다. 돈은 잘 써야 그 가치가 생긴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준곤 원장은 “국가유공자인 할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 어린 시절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휴관 중이었던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시민들 앞에 다시 문을 연다. 박물관 재개관식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하 대학원) 본관에서 지난 14일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진보형 박물관 관장, 권호범 대학원장 등 주요 내부 관계자와 김명국·배광식 대학원 명예교수, 한수부 박물관 명예관장, 홍예표 박물관 후원회장,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한성희 서울치대·대학원 총동창회장 등 다수 내빈이 참여했다.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잠정 휴관 중이었다가, 최근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이에 오는 2023년 1월 16일까지 재개관 기념 특별 전시가 개최된다. 기존 유물을 비롯해, 경기지부 치의학역사관에서 지난 2020년 인수한 유물과 서울치대 동문들로부터 기증받은 소장품 등이 두루 전시된다. 특히 고 이병태 원장이 최근 기증한 소장품도 새로 추가됐다. 아울러 올해로 박물관 개관 20주년, 서울치대·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맞는 만큼, 이날 행사에는 기념 도록 ‘유물로 본 한국치의학의 역사’ 출판 설명회 등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 도록에는 1920년대 경성치과의학교 시절부터 광복 이후와 1960~70년대 학교
“지난 100년간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100년도 잘 부탁합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문 화합의 장이 열렸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여러 내빈을 비롯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동문 약 3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형규 동문(54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우리 대학을 후원해 준 열정이 정말 대단했다. 이는 우리 대학을 향후 100년간 더 잘되게 할 토대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민에게 사랑받고 세계를 선도하는 학교를 만들고, 인류에 봉사하며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세계 명문 치과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치의학 교육 혁신을 위해 헌신한 교수와 교직원, 그리고 동문의 열정 덕분”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지난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미래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다짐의 장이 되기를
치과의사 밴드연합회 ‘덴탈사운드(회장 이의석)’가 오는 11월 26일(토)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디앤지홀에서 13회 공연을 한다. 이 공연을 앞두고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지난 12일 덴탈사운드 모임을 찾아 회원 동호회 활동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디디에스(DDS)의 이의석 교수, 브럭스의 정인석·손형건 원장, 몰라스 포에버의 박관수 원장, 애틱식스의 윤정태 원장(치협 재무이사), 블루투스의 김계현 원장 등이 참석했다. 11월 덴탈사운드 공연에 참가하는 팀은 몰라스 학생팀, 애프터쥰, 브럭스, 블루투스, 디디에스, 애틱식스, 몰라스 포에버 등 총 7개 팀이다. 코로나19로 몇 해 각자의 음악세계에 몰두했던 밴드들이 오랜만에 연합해 다양하고 즐거운 레퍼토리를 준비 중이다. 공연은 밴드음악 감상과 함께 맥주파티를 즐기는 유쾌한 축제의 장으로 기획하고 있다. 황혜경 문화복지이사는 덴탈사운드에 치협 후원금을 전달하며 “코로나로 한동안 치과계에 문화행사가 없었는데, 덴탈사운드의 공연으로 모처럼 치과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멋진 음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브럭스에서 드럼을 담당하고 있는 손형건 원장은 “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