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대여치가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미래발전포럼을 지난 11월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대여치 역대 회장과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윤석희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정희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1971년 대한여자치의학사회로 창립총회를 가진 이래 23대 집행부가 출범하기까지 대여치가 걸어온 발자국을 조망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미래발전 포럼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여성치과의사 회원을 위해 그들의 라이프 사이클을 이해하고 정책 등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대여치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또 여성치과의사 수가 크게 늘어난 만큼, 시대적 요구에 맞는 변화와 책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밖에 타 관계 단체 회비 납부율을 공유하며, 원활한 회무 진행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회비납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민정 대여치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
사상 첫 치과의사 국가시험 과정평가가 최근 시행된 가운데, 박태근 협회장이 시험장을 방문해 응시생들을 격려했다. 2022년도 제74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실기시험 과정평가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주말 등 제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실기시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평가는 하루 72명의 응시자가 11일간 서로 다른 문제로 평가받았다. 총 응시인원은 19일 기준 766명으로 예상됐다. 1인당 3문항이 주어졌으며, 응시자는 문항당 10분의 시간을 사용했다. 과정평가에서는 표준화 환자를 대상으로 병력을 청취하고, 진단·진료를 수행한다. 특히 문진과 구내외 검사, 영상검사, 치료계획 수립, 예방치료, 부정교합 관리, 치주 및 구강점막 치료, 외과 치료 등이 평가된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시험장을 찾아 응시자들의 과정평가를 모니터로 참관했으며,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과정평가와 결과평가를 합한 2022년도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 합격자는 12월 24일 오전 11시 온라인과 개별 문자전송을 통해 공지한다. #박 협회장, 이윤성 국시원장 간담회 박태근 협회장은 같은 날인 1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찾아 이윤성 국시원장과 간담회를
“기후위기는 모두의 문제이며, 모든 것의 문제입니다.” 치협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조병준·이하 건치)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치협 회관에서 ‘치과보건의료인 기후위기 대응 공동선언식’을 갖고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김형성 건치 공동대표, 홍수연 부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이정우 인천지부 회장을 포함한 치과계 내빈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언식을 통해 ▲기후위기는 건강위기이며, 치과보건의료인이 앞장서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는 현실적인 기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기업은 변화와 혁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치협과 건치의 이번 기후위기 대응 공동 선언은 보건의료 직역 단체로서는 최초로, 현재 기후 위기가 인간의 건강권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심각성과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치과계가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인으로, 세계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후 위기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자는 사회적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내는데
김성훈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치아 상태에 따라 부가적 장치가 많이 적용돼 다소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기존의 교정치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된다. 이 시스템은 트위맥 프리스크립션(TWEeMAC Prescription) 종합교정치료 시스템으로, 경희대치과병원 정규림 명예교수 및 안효원 교수와 5년 이상 연구한 결과다. 이 연구는 Orthod Craniofac Research(IF=1.826)에 올해 발표됐고, 세계적인 교정전문회사 독일 Forestadent사와 협력해 FDA 등록과 CE 인증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의료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30여 년간 환자들에게 적용된 교정치료 장치들의 장단점을 분석해 환자별, 치아별 맞춤형 브라켓을 한번에 적용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환자 상황에 따라 많은 부가적 장치가 추가적으로 치아에 적용돼 치아의 원치 않은 움직임을 유발하기도 했다. 김 교수의 트위맥 프리스크립션 시스템은 교정치료 시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각 치아에 적합한 브라켓이 한번에 적용되는 종합시스템이다. 또한 치아의 안정적인 재배치와 장치의 최소화로 치아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김성
개원 13주년을 맞은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이 지역 치과 치료 거점병원의 위상을 기반으로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7일 전남대치과병원 5층 평강홀에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김원재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홍주 병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은 지역의 치과 치료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부터는 거점병원의 위상을 기반으로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대치과병원 중에는 전남대치과병원 등 2곳만 독립법인화가 되지 않은 상태다. 박 병원장은 “내부 의견수렴, 타당성 용역, 정부의 승인 등 난제가 놓여있지만 과감한 개혁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이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수준 높은 연구와 진료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춰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 국내 치과계 최초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해 10여 년간 5만여 명의 장애인 환자를 진료하면서 전국 최고의 장애인 치과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동검진버스를 도입 운영하면서
인천지부(회장 이정우)가 지난 19일 지부회관에서 인천광역시청 마이스산업과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2022년 인천 바이오-덴탈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인천지부에서는 앞서 ‘K 바이오 랩허브’ 인천 송도 유치를 기원하며, 지난 6월 ‘제1회 Incheon Bio-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한 바 있다. 인천지부와 인천시의 민관합동 노력의 결과 인천 송도는 한국의 바이오산업인 신약개발, 체외진단 등의 생명공학 분야 창업특화를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하기 위한 약 3000억 규모의 ‘K 바이오 랩허브’ 지역으로 지난 9월 확정됐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지부는 내년 ‘제2회 Incheon Bio-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SCIDA 인천종합학술대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정우 회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덴탈 국제 학술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내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조병준)가 ‘건치가 간다 - 대선기획 국회의원에게 듣는 정치이야기, 건치가 묻고 신동근이 답한다!’를 주제로 한 대담 형식의 온라인 특별강연을 최근 열었다. 이번 온라인 특별 강연은 내년 3월 대선 다가올 미래를 위해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판단, 시대정신과 과제를 짚고 미래를 전망해 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신동근 의원은 전 세계 통계자료를 살펴보더라도 우리나라 지표가 굉장히 좋은 편이지만, 우리나라 국민 스스로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봤다. 신동근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경제대국이고, 수출 분야 6위, 문화콘텐츠 시장 7위, 영화시장 4위 등을 기록해 경제·문화 분야에서 높은 지표를 갖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동근 의원은 “앞으로 우리나라는 성장 동력과 혁신 역량을 키우면서도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소시켜,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지 않고 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지부(회장 장은식)가 장기간 지역민들에게 베푼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단체(기관)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포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제주지부는 ‘제10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지난 11월 19일 오후 5시 서울시티타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수상했다. 지부 관계자는 “수십년 간의 진료와 봉사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며 “제주도뿐 아니라 대한민국 치과계로서도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단체(기관)에게 수여되는 포상으로는 대통령 표창이 최고 등급이다. 올해로 10년째인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KBS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평생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나눔을 위해 꾸준히 헌신한 13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제주지부를 비롯한 7개 단체가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인터뷰 - 장은식 제주지부 회장 “지부 차원 수상 영광…앞으로도 봉사 지속” 장은식 제주지부장은
성남시치과의사회(회장 임경수)가 개원가 진료인력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청,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하며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관련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성남분회는 성남시청,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월 24일 체결했으며, 이에 9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10월 18일부터 이론교육8시간과 실습교육 32시간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치과 기구 정리, 소독 보조, 차트 관리, 고객 응대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총 40시간의 직업 교육 훈련으로 구성됐다. 11월 현재 교육 이수생을 관내 치과의원에 종일 또는 시간제로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중이며 중도탈락자를 제외하고 8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임경수 회장은 “자격증이 없어도 치과에서 가능한 업무를 찾아 새로운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해당 과정의 수료자를 취업시킬 경우 정부지원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회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치과계에도 신기술이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별도의 치아 모형 없이도 3D 프린터에서 투명 교정 장치를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원의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기존에도 3D 프린터는 투명 교정 장치 제작에 활용돼왔다. 그러나 여전히 불편함은 존재했다. 구강을 스캔한 후 모델링 한 치아 모형을 3D 프린터로 출력하고, 투명 시트(옴니백)에 열을 가해 압착함으로써 투명 교정 장치를 제작하는 등 여러 과정을 수반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이사가 새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위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간소화해 주목된다. 구강 스캔 데이터를 토대로 프로그램에서 치아 모델링만 하면 치아 모형 출력, 옴니백 제작 등을 하지 않고도 3D 프린터에서 투명 교정 장치를 즉시 출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치아 모델링 과정에서 치아 회전의 중심점을 자동으로 찾아줌으로써 치근 이동까지 구현하는 등 치아 이동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반영했다. 이 이사는 2014년도에 해당 아이디어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2년간의 연구 끝에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현재는 시험 단계로 이 이사가 본인의 치아에 직접 테스트 중이며, 프로그램 사용 허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가 2021년 소식지를 1200명 회원에게 발송했다. 이번 소식지에는 심현구 8대 회장 인터뷰, 보험임플란트, 틀니, 약물에 대한 임상사례, 회원들의 이야기 등 알차고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서여치는 “이번 소식지는 ‘통권 30호’로 어느 해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청소년기를 지나 청장년기로 접어드는 길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혜전 서여치 회장은 “코로나로 대면이 힘들어졌지만 그 어느 때보다 컨택이 중요한 시기에 회원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어준다는 면에서 서울 여자 치과의사회 소식지가 의미를 더한다”고 발간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