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이어 치과의사 예비시험도 CBT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2024년도 제20회 치과의사 예비시험부터 시험을 CBT(Computer Based Test)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종이시험(지필)으로 진행되던 시험 방식이 모니터나 마우스, 키보드를 통해 수행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문제를 읽고, 컴퓨터에 답안을 입력하는 것이다. 이미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2023년부터 CBT 도입을 확정한 상태다. 이밖에 의사나 한의사, 요양보호사 등도 지필에서 CBT으로 전환을 확정했다. 국시원은 CBT 도입으로 질 높은 임상중심 평가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말한다. 이윤성 국시원 원장은 “CBT가 도입되면 단순한 문항 형태에서 음성,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가 혼합된 멀티미디어형 문항으로 시험이 변화돼 갈 것”이라며 “임상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하는 효과가 있어 응시자의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수복 진료를 업그레이드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득 담았습니다.”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KAAD)가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김정한 KAAD 회장은 “치과의사의 실제 임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구성한 이번 학술대회는 매일의 수복 진료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상에서 만나는 접착의 궁금증! Part Ⅱ’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춘계학술대회의 심화편으로, 실제 임상에서 부딪히는 접착의 궁금증과 어려움을 더욱 더 명쾌하게 해소해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백 후 접착’이나 ‘광중합의 원칙’과 같이 쉽게 접할 수 없지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강연이 다수 준비돼, 참가자의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소개해 왔던 다양한 제품 사용법을 메인 강의 못지않은 수준으로 향상시켜, 새로운 강의 장르를 확립하겠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 강연은 최근 임상 트랜드를 반영한 4개 접착 강연으로 구성됐다. 김덕수 교수(경희대)의 ‘다양한 유니버셜 접착
신흥이 인상전 처치제 ‘DryZ’ 판매 3000개 달성을 기념한 특별한 행사를 펼친다. 특히 이번 판매 기록은 지난해 5월 출시 후 1년 5개월만에 달성한 것으로 더욱 뜻 깊은 성과라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22일~29일까지 온라인 치과재료 쇼핑몰 DV mall에서 진행된다. 기간 내 DryZ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Shofu Beautifil flow resin(플로어블 레진) 1패키지가 증정된다. 또 댓글을 통해 DryZ 사용 후기를 남긴 고객에게는 ▲DV 포인트 1만 점 ▲DryZ Sample 시린지(0.5ml, 1syr) 3개를 제공한다. 이 가운에 우수 댓글로 선정된 10명에게는 ▲DV 포인트 3만 점 또는 ▲프리미엄 피자 세트가 주어진다. 더불어 친구 소환 행사도 진행된다. 기념행사에서 제품 구매 시 친구의 ID와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DryZ Sample 시린지 5개를 증정할 수 있다. DryZ는 치과 진료 시 환자의 지혈이 늦어 어려움을 겪는 임상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상전 처치제다. 간단한 사용법과 빠르고 효과적인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황산제2철(Ferric sulfate) 성분이 없어 사용 후 검은 얼룩을 남기지 않아
이한우 원장(진주 건강한 치과)이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원장의 3번째 개인 전시회가 ‘묵언’이란 타이틀로 서울과 진주에서 2차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5전시장 경남갤러리에서 열린다. 진주에서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화 35점이 전시됐다. 이 원장은 제1회 치의미전에서 작품 ‘향(向’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부문 입선 ▲개천미술대전 최우수상 ▲성산미술대전·남농미술대전·김해미술대전 특선 ▲목우회 미술대전 등 여러 미술대전에서 수상했다. 이한우 원장은 “오랜 기간 치과의사로 지냈지만 마음속에는 늘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타이틀 ‘묵언’을 ‘말 없음’으로 표현할 수도 있지만 말하고자 하는 내면의 욕구를 말로 할 수 없는 게 세상이고 인생이기에 그림으로 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목처럼 누구나 내면에 욕구나 욕망, 예술적 감각을 갖고 있다. 각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과 재료 온라인 쇼핑몰 DV mall이 멤버십 회원 3000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이는 지난 3월 2500명 돌파 이후 8개월 만의 기록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DV mall은 이번에 멤버십 회원이 3000명을 돌파할 시, 결제 시 사용 가능한 DV 포인트 한도를 기존의 25%에서 30%까지 상향 확대할 것을 예정했다. 또 12월 31일까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22년 진료예약부 교환 쿠폰 증정 이벤트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을 알렸다. 덧붙여 11월 넷째 주 DV mall 사이트에서는 3000명 회원 돌파 기념 댓글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하 메시지와 멤버십 이용의 장점을 댓글로 남기면 DV Point 1만 점을 증정할 예정이다. DV mall 멤버십은 DV mall의 치과의사 전용 회원권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이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 혜택은 ▲DV 패밀리 회원 5% 할인 및 추가 할인 5%를 더한 상시 10% 할인(DV 포인트와 중복 사용 가능) ▲구매 금액 제한 없는 무료 택배 배송 ▲각종 사은품 제공 ▲덴탈잡 이용권 10% 할인 ▲신흥 장비 수리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황현식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및 교정과 수련 ·미국 펜실베니아치대 치주교정 연수 ·미국 테네시치대 성인교정 연수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현)미국 UOP치대 교정과 겸임교수
“어? 이거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새로 해야 하나요? 씌운 지 4, 5년밖에 안된 것 같은데…….” 초진 엑스레이를 찾아보니, 10년 전에 왔을 때도 끼워져 있던 크라운입니다. “그동안 오랜 시간을 맛있는 것 잘 드시도록 애써준 금니였네요~” ‘과거라는 시간을 때론 기억하고, 어떤 것은 지워버리는 것.’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추억은 가깝고 생생하게, 몸서리 처지게 아팠던 순간은 작고 멀게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살아가는데 필수불가결한 기능이라고 그 의미를 부여해봅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또 수집 당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그것을 적절히 잘 활용한다면 경제적인 이득도 챙길 수 있게 되었지만, 거꾸로 그 정보 속에 매몰되어 버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됩니다. 끊임없이 기억하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일상을 강요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공보이사로 부임 후 치의신보 편집국에 첫 출근을 하였을 때, 입구에서 마주친 [치의신보 창간호]. 그리고 헤드라인 뉴스 “치무과(齒務課) 부활” 치과의사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협회의 최우선 과제임은 처음에도 같았습니다. [칫과월보]에서
양극화되어 가는 이 시대에 양단은 너무나도 복잡한 연결고리로 얽히어 있다.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거나 최소한은 덜 하였을 법한 말이나 상황들이 지금은 양극화의 영향으로 틀리다/맞다의 수준을 넘어 내 편인가-적인가로 나누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유기적이고 여유로우면 그저 좋을 공동체 사회가 적과의 동침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곳이 되고 있다. 시장 자본주의가 어쩔수 없이 이끄는 경쟁 사회 및 특히 한국에서의 일등주의 교육문화가 이를 더 심화시키는 것으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출산율 저하와 함께 가족내 혹은 친족내 일순위자로 성장해온 배경이 또다른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다. 정치적인 내용이 아님을 전제로 예를 든다면, 세대간의 갈등이나 정치이념의 좌우 혹은 보수진보진영의 양극화도 이런 내용의 일부가 된다. 세대간의 갈등 속에는 다시 젠더갈등이 존재하고, 젠더 갈등과는 별도로 찬스를 가진자와 그렇지 않은자 간의 갈등 혹은 부모찬스인가 아닌가의 문제들이 서로간의 불신과 함께 사회구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어쩌면 이런 양극화는 교육기회의 불균형이나 사회구조의 불균형 소득분배 시스템의 불균형 등도 원인이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커피를 들고 창밖을 내다보며 Billy Joel이 부른 ‘Honesty’라는 노래를 듣다보니 여러 가지 상념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중학교 때 ‘Honesty is the best policy!’라는 영어 속담을 배웠을 때 선진국인 미국 사람들은 다 정직한 것으로 알았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미국인이라서 더 정직한 것은 아니지만 그 사회가 정직을 덕목으로 삼고 있는 분위기는 살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본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思いやり(omoiyari)’를 몸에 배이게 하는 게 교육목표라서 대체로 나대지 않고 조용하다. 한국에 비해 고소, 고발사건도 드물다. 몇 해 전 신문에 게재된 신간안내의 내용을 보니 그 해 위증죄로 기소된 사람이 1400명으로 일본의 172배, 인구수를 감안하면 430배이고, 무고건수는 500배로 1인당으로 환산하면 1250배나 된다고 해서 적잖이 놀랐다. 일본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 일본보다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그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은 거짓말을 잘 하는 나라로 알려지게 되었다. 같은 해 자동차보험, 생명보험, 손해보험, 의료보험 등의 보험사기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굳이 만나고 싶은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 없이 사는 것은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삶입니다. 우리가 가끔 이해할 수 없을만큼 유치한 만화나 드라마에 빠지는 것이 바로 실패없는 비현실적인 삶을 동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장에는 몰입되다가도 그러한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유치하게 여겨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던 찰리 채플린의 말도 누구나 아픔을 겪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말일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실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가위, 바위, 보를 하듯이 실패를 경험할 때 한 가지 감정만 생기지는 않겠지만, 범주화하기 위해 한가지씩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가장 안 좋은 방법은 바로 절망이 아닐까 합니다.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눈물 흘리는 것은 괜찮지만, 절망은 희망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사랑과 함께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원동력입니다. 희망이 없다는 것은 더 이상의 삶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엇에 대해 실패하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받는 상처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어떠한 실
약 1년 전 2020년 12월, 건강보험 비급여관리강화 종합대책이 ‘적정한 의료공급과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발표되었다.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보편적 건강보장(UHC: Universal Health Coverage)의 기조하에서, 보장성은 국민 대부분에게 필요한 포괄적 범위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환자의 재정적인 부담 없이 제공함을 의미한다.1) 이에 따라 정부는 2007년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연달아 큰 재원을 투입하여 건강보험 보장률을 끌어올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0년 63.6%로 상승한 이후, 2015년에도 63.4%로 60%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정부 목표인 70%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2) 건강보험 보장률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비급여 부담금의 증가가 제시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 공개 확대, 비급여 진료 사전설명제도 도입, 비급여 보고체계 도입, 급여/비급여 병행진료 관리체계 구축 등을 담은 비급여관리강화 종합대책이 수립되었다. 비급여 관리 노력의 일환으로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제도가 지난 2013년 상급종합병원 대상으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