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치협 부회장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1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김 부회장은 “치과에서는 대부분 정밀치과용 CT, 근관치료용 현미경, 컴퓨터 기반 보철물 제작 의료기기 등 고가의 의료장비를 구입해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값싼 의료행위만을 조장하는 정책과 저질의료를 부추기는 정책으로 인해 종국에는 환자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의료기기나 제약 등 의료시장 생태계를 위협받아 K-의료가 글로벌 경쟁력경쟁력을 잃을까 우려된다”며 “상업의료, 영리의료, 저질의료를 부추기는 비급여 통제 정책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계가 치과 내에서도 자가치아 뼈 이식재를 제작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추진단에 전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8일 ‘2021년 기업규제 개선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국무조정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경련은 ‘임플란트용 뼈 이식재 진료실 내부 제작 허용’을 의료 신산업 분야의 단일 개선 과제로 제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현행 ‘치아관리기관 표준업무지침’은 발치된 치아를 치조골 이식 재료로 사용하려면 ‘외부 처리 기관만 해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진료실 내부에서 만들어진 자가치아 뼈 이식재는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국내의 한 기업이 자가치아를 뼈 이식재로 가공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식약처 지정기관의 멸균력 및 잔유물 검사를 통과하고 임상 및 기초 논문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전경련은 이 같은 상황을 바탕으로 현행법을 개선해, 국내 치과 산업의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전경련은 발치된 치아를 외부 처리 기관에서 가공할 시 배송 중 분실‧파손‧바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과정으로 환자에게 추가 시간 및 비용이 발
치협이 정부의 비급여 공개 및 보고 의무 정책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주문했다. 또한 치과계 최대 현안인 치과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경력단절 유휴인력의 재교육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협조를 요청했다.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창주 치무이사는 지난 13일 류근혁 신임 복지부 제2차관과 상견례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류 차관은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건강정책국장 등 건강·보건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친 후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재직하다 지난달 30일 복지부 제2 차관에 내정됐다. 이날 상견례 자리에는 건강정책국 임인택 국장, 변효순 구강정책과장, 원경화 사무관 등이 함께 자리해 치과계 중점 현안에 대한 치협 임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고민을 나눴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임원진은 먼저 최근 시행된 비급여 공개와 관련 “술식, 재료, 장소, 장비 등 진료비 구성요건에 따른 비급여 특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줄세우기식 단순 가격 비교로 왜곡된 정보가 전달돼 우려된다”면서 “가격 경쟁을 통해 저수가를 유도할 경우 덤핑 및 먹튀치과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현재의 비급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일선 보건소 인력 운용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치과의사 등 보건소 내 의료인 역시 과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어 관심이 요구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남구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휴직자와 사직자가 2017년 564명에서 945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휴직이나 사직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내 인력 공백 역시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키운다. 충남도의 경우 보건소 간호직 인력 공백이 2017년 27명이었지만 2020년 66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도 2017년 17명에서 2020년 39명으로 두 배 늘었다. 박재호 의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장 보건인력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 공공의료 및 보건 인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 상반기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부산 보건소의 한 간호직 공무원이 업무 과다와 우울증 증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올 하반기에도 인천 부평보건소 30대 직원 1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의료인이 코로나19를 못 견디고 사직의사를 내비치자 담
송호택 치협 자재·표준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관리정책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헌재 앞에 섰다. 14일 헌재 앞에서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의료법은 위법’이라며 치협 1인 시위를 이어간 송호택 이사는 “최저가 진료비만이 부각되는 비급여 관리정책이 야기할 국민 피해에 대해 해당 정책을 추진한 공무원들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이사는 “현재의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은 의료시장을 왜곡시킬 것이다. 의료는 공산품이 아니라 최저가만 내세우다 보면 풍선효과 같이 반드시 다른 곳에 부작용이 생기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갈 것”이라며 “치협을 중심으로 전 회원이 나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를 위한 마지막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 신청 접수가 오는 10월 25일 18시에 종료된다. 자격시험에 관심을 가진 검증 해당자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만큼 꼭 신청해야 한다. 대상은 수련의와 수련지도의로 구분되며, 수련의는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과 수료증(수련기관 발급) 또는 수련증명서(수련기관 발급)를 내면 되고, 수련 지도의는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과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련의는 2018년 12월 31일 이전 치과의사회 중앙회가 수련병원에서 실시한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교육을 받은 이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치과의사로, 2018년 12월 31일 이전 수련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사람과 2018년 12월 31일 이전 수련을 시작해 2018년 12월 31일 이후 수료증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이 경우 2017년과 2018년도 수련경력 인정은 2016년 12월 31일 당시 운영했던 수련병원의 정원 내에서 수련받은 경우에 한한다. 수련지도의는 2018년 12월 31일 이전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교육을 담당한 치과의사가 대상자다. 2017년, 2018년도 수련경력
제4회 치의미전 작품 공모전 안내 (대한치과의사협회 주최 미술 공모전) 제4회 치의미전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공모 개요 ◯ 응모자격:협회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한 자 ◯ 공모부문:회화(동양화, 서양화), 사진 ◯ 작품주제:자유 ◯ 작품규격 : - 회화(동양화, 서양화):10호∼20호 이내 - 사진:60 x 48cm 이내(액자 포함) ◯ 출품작수 : 부문에 관계없이 1인당 총 1점 ◯ 출품료 및 전시료 - 출품료는 5만원(도록제작비 포함) - 선정된 작품의 전시료는 출품작가 1인당 10만원 □ 접수기간: 2022년 2월 10일(목) ~ 3월 31일(목) □ 접수방법: 이메일 제출 bomnamu_art@naver.com (Tel.010-9912-9411) □ 문 의 대한치과의사협회 치의미전 조직위원회(☎02-2024-9143) ※ 자세한 사항은 치의미전 홈페이지 www.kda-art.co.kr 을 참조하세요.
치의학을 포함한 국내 의과학분야 연구자 3명 중 1명이 머신러닝·딥러닝 등 AI를 적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최근 국내 치의학, 기초의학, 임상의학 등 의과학분야 연구자를 상대로 ‘의과학분야 머신러닝·딥러닝 적용 과정 수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한 연구자의 33.3%가 빅데이터나 딥러닝 등의 기술을 연구 과제에서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내용은 현재 AI의 적용 사례 분석(47.6%)이었다. 또 머신러닝·딥러닝을 적용한 전체 트렌드(38.1%)도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연구데이터 AI 적용을 위한 컨설팅(14.3%)에 대한 요구도 높은 편이었다. 이와 관련, 현재 이들이 연구 과제에서 주로 다루는 데이터는 ‘자연어’가 47.6%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어 시계열 데이터 38.1%, DNA/RNA Seq 33.3%의 순이었으며, 그 밖에 국민건강영양조사, 패널데이터, 병원 환자 자료, 환자 의무기록 관련 정보, 건강보험청구자료, 병원자료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와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 공유체계를 갖춘다. 건보공단과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7일 이 같은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지원하고 강원도소방본부가 진행 중인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지능형(AI) 구급수요예측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19 구급수요 예측을 위한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하며, 구축된 빅데이터는 구급수요 발생지역 등을 예측해, 구급차 사전출동대비 등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2018년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 기준 치료가능 사망률, 2019년 인구 10만명 당 급성 심정지 환자발생률(96.6명), 구급대원 1인당 담당면적(5.8㎢, 서울의 77배) 등이 전국 1위, 2020년 강원 18개 시·군 중 15개 지역이 초고령사회 진입 등 보건의료와 소방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 이에 건보공단의 지역별 질병 및 진료현황, 건강검진 유질환 판정결과 등과 강원도소방본부의 119출동정보, 구급활동정보 등 데이터를 융
유디치과가 유디치과협회를 해체하고, 원장 직접 경영 형태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0월 7일 검사와 유디치과가 1인1개소법 위반 관련 쌍방상소에 따른 항소심 공판기일을 가졌다. 이날 유디치과 측은 11명이 재판에 참석했다. 이날 재판에서 유디치과는 각 치과별로 김종훈 유디치과 전대표와의 관계를 배제하는 등 개인 지배 구조 형태를 해소하겠다는데 이어 유디치과협회를 해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디HR은 기존 업무를 종료, 간호조무인력 양성학원으로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유디렌탈의 렌탈종료 및 각 치과의 의료기를 인수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유디치과와 관계된 치과기공소도 앞으로는 원장이 계약관계에 있어 자유로이 결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유디치과는 의료인 1인이 시설, 인력, 자금 등을 투입해 의료시설을 구축한 뒤 명의를 대여할 의료인을 고용한 후, 명의 대여 의료인에게 의료보수만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해 한 때 120여개가 넘는 유디치과를 의료인 1명이 소유하는 기형적 구조로 운영해 비난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11년 12월 의료인 1인 1개소 강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1인
오는 2025년 국내 사회가 65세 이상 인구 비율 20%를 초과하는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65세 이상 국민의 기대여명이 해마다 OECD 평균을 상회해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조사된 치과의사의 평균 수명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상태로, 진료 환경 개선이 요구된다. 여기서 말하는 ‘기대여명'이란 특정 연령의 생존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일컫는다. 통계청이 지난 9월 29일 공개한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65세 이상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남성 19.1세, 여성 23.4세였다. 같은 기준의 OECD 평균은 남성 18.3세, 여성 21.6세로 각 0.8세, 1.8세 차이가 났다. 특히 지난해 국내와 OECD 평균 기대여명의 차이는 남성 0.6세, 여성 1.4세로, 1년 새 0.2세, 0.4세만큼 격차를 더욱 벌려 주목된다. 또 이를 단순히 수명으로 환산해보면 남성은 약 83.7세에서 84.1세, 여성은 약 87.8세에서 88.4세로 증가한 셈이다. 반면, 가장 최근인 2018년 조사된 치협 ‘작고회원의 사망 통계’에 따르면, 향년이 파악된 치과의사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