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성분명 처방 강제화, 한의사 X-ray 사용 허용, 검체수탁고시 시행을 3대 악법‧악행으로 규정하고 결사 항전을 천명했다. 다만, 민의를 수렴한 결과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대신 집행부 주도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의협은 지난 10월 25일 의협 회관에서 2025년도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열었다. 이번 임총은 의협 정관 제17조 5항에 따라, 대의원 71명의 소집 요구에 따라 개최됐다. 이날 안건은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및 한의사 X-ray 사용 의료법 개정안 저지와 검체수탁고시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이 단일 상정됐으며, 2시간 넘는 토론과 표결 끝에 재적 대의원 173명 중 찬성 50명, 반대 121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집행부가 주도해 투쟁 로드맵을 수립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의협 대의원회는 임총 직후 결의문을 발표하고 3개 법안 및 고시의 전면 폐기를 요구하는 한편, 불수용 시 전면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세웠다. 의협 대의원회는 “전 회원의 뜻을 엄중히 위임받아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결의하며, 집행부는 3대 악법‧악행의 성공적 저지 없이는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치협과 전국지부장협의회가 최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 공동 발의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기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행위의 본질적 책임 구조를 훼손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법안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냈다. 이번 의기법 개정안은 의료기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과 감독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개정이라는 것이 치협의 지적이다. 치협은 “의료기사의 업무는 단순한 기술 수행이 아니라 치료를 목적으로 국민의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의료행위이며, 그만큼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과 윤리적 책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에게 실질적 의료행위를 허용하면서도 책임을 불명확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행위는 있으나 책임은 없는 의료체계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은 “의료법상 ‘지도’라는 개념은 단순한
‘정의실천 치과의사연합(대표 박창진)’이 협회장 직무대행 체제에 치협 선출직 회장단 당선무효 재판과 관련한 항소를 포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실천 치과의사연합은 지난 21일 ‘혼란을 넘어 화합으로, 협회 정상화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직무대행 체제의 최우선 과제는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회무를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다. 항소포기 결단을 통해 법원의 판결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의실천 치과의사연합은 지난 소송 과정에서 협회 공금이 법적 대응 비용으로 사용된 부분을 지적하며, 법원에서 치협 선출직 회장단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판결의 채무자로 협회가 아닌 개인 4인을 명시한 것은 치협의 법무비 지출이 상식과 윤리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음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실천 치과의사연합은 “직무대행 체제가 항소 포기라는 용기 있는 결단으로 새 출발의 문을 활짝 열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와 오스템올소가 ‘KAO 2025’에서 새로운 강연 프로그램 및 전시 부스 컨셉으로 고객들과 만난다. 오스템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8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이하 KAO 2025)에서 강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다. 회사 측은 부스 내 미니 강연을 회당 2개에서 총 3회 세션 총 6개 강연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30일에는 박소현 원장(강연 주제 MTA), 문성철 원장(ATOZ), 강시원 원장(OrthAnchor, e-Screw), 김원호 원장(MAJESTY)이 연자로 참여하며 31일에는 지대경 원장(MagicAlign)과 박창석 원장(Carriere Motion)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미니 강연 앞뒤로 ‘Noblesse 광중합기’, ‘와픽콤보 구강세정기’ 등을 경품 추첨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KAO 2025’에서는 교정학회 최초로 ‘뷰티스 미백 시연존’ 및 교정 치과에 필요한 오스템 재료존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우선 뷰티스 미백시연존에서는 간
기태석 전 대전지부장의 차남 기현석 군이 김진숙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 일시: 2025년 11월 29일(토) 오후 6시 ■ 장소: 라포르테 5층 단독홀(대전 서구 문정로 40) (문의: 042-483-0072) ■ 마음 전할 곳: 농협 301-0253-7125-41(기태석/주선미)
정향(丁香; Clove, 학명은 Syzygium aromaticum)이란 정향나무의 열매가 아닌 꽃봉오리를 말하며 꽃이 피기 직전 꽃봉오리를 따서 말려 사용한다. 정향 꽃봉오리 하나의 길이는 3cm 정도인데 크기에 비해 향과 매운맛이 강하다. 이렇게 강한 향을 가진 향신료는 냉장이나 냉동기술이 취약했던 과거에 묵은 고기의 냄새나 맛을 감추는 데 매우 유용했다. 동남아지역 음식에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인데 고기 요리를 즐겨 먹던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정향은 고유의 맛과 향뿐만 아니라 강력한 살균 작용도 있어서 고기에 대한 방부제뿐만 아니라 의약품으로도 활용되었다. 과거 중국에서는 신하가 왕을 알현할 때 정향을 입에 넣음으로써 입 냄새를 가렸다 하고 설사와 구토 증상을 완화시키는 위장약으로도 많이 쓰였다. 정향유는 특히 치과 영역에서 통증 억제 효과와 살균 작용을 이용한 임상 재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포르투갈이나 스페인 등 유럽 나라들에 의해 개척된 대항해 시대인 1500년대에 서양 각국은 인도산 향신료인 후추를 확보하려고 인도로 가는 바닷길을 개척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인도 해상무역로를 확보한 다음에 또 하나의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