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원내생 임상교육의 질을 한 단계 제고하고, 나아가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개 치과대학 ・ 치의학대학원 교육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회장 한중석 ・ 이하 한치협)는 지난 9월 28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전국 치과대학 ・ 치의학대학원 원내생 교육 워크숍’을 개최하고, 원내생 임상교육의 현황과 전반적인 문제점을 검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11개 대학의 학장단을 포함해 원내생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이 대거 참석, 원내생 임상교육의 질을 제고해 우수한 임상능력을 지닌 치과의사를 배출하기 위한 다양한 제언들을 쏟아냈다. 워크숍에 앞서 서울권 3개 치과대학 ・ 치의학대학원 학원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원내생 임상교육은 우수한 치과의사를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과정이므로 협회 차원에서도 원내생 임상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하단> 이날 워크숍에서 한중석 회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정부나 외부 기관에 의해 수동적으로 변하기 이전에 새로운 교육과정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치협은 지난 11일 신임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 면담 자리에서 치과계 유관단체를 포함해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도 함께 하는 협의체를 구성, 보조인력난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같은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이유는 개원가는 보조인력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대책은 찾아보기 어렵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하는 데는 치협의 힘만으론 벅차기 때문이다. 특히 치과에서는 보조인력을 구하기 어려운데, 재취업을 고민하는 보조인력은 취업할 치과가 없는 모순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주체가 된 논의기구를 신설해 해결책을 찾다 보면 보조인력난을 해결하고 동시에 일자리창출이라는 정부 시책에도 부응할 수 있다. 지난 8월 있었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노사정 공동선언’ 행사에서는 양대 노총, 교육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200여개 병원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 행사가 의미를 갖는 것은 공동선언이 이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산하에 보건의료 특별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공동선언이 이행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점이다. 하지만 여기에 일차 의료기관이 제외돼 아쉬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회장 고범연)가 ‘레벨 앵커리지 시스템’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일정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는 선릉역 인근 신원덴탈 1층 세미나실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타카하시(Takahashi) 회장(일본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을 초청한 특강을 진행한다. 타카하시 회장은 ‘레벨 앵커리지 시스템의 기본과 발전’을 주제로 레벨 앵커리지 시스템의 진료 철학과 임상증례를 소개한다. 일본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회장을 맡으면서 레벨 앵커리지 시스템을 발전시켜 온 타카하시 회장은 홋카이도대학 치학부를 졸업하고 오사카 치과대학 치학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본교정치과학회 인정의, 전문의이기도 하다. 이번 워크숍 참석 비용은 무료이며, 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해 선착순 모집하므로 레벨 앵커리지시스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는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고범연 회장은 레벨 앵커리지 시스템을 알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고 회장은 “치과교정학은 어느 학문보다도 앞서 가면서 진료환경을 급속히 바꿔 놓고 있고, 이제는 교정치료 테크닉 간의 경쟁을 넘어 심미치료를 다루는 모든 분야와 경쟁을 하
진통 및 해열제로 유명한 아스피린이 상아질을 재생시켜 충치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이 쏠린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 대학교 보존전문의인 이클라스 엘 카림 박사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충치로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BBC뉴스 인터넷 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상아질 형성을 담당하는 유전자와 치아 줄기세포를 활성화시켜 상아질의 재생을 돕는다는 사실을 시험관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용 페트리 접시에서 손상된 상아질의 줄기세포를 소량의 아스피린에 노출시키고, 상아질을 구성하는 미네랄이 증가하면서 손상된 부분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했다. 상아질은 보통 자연적인 재생이 제한적인데, 손상 부위가 커지면서 치수가 노출되면 자연적인 재생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충전재로 수복하는 것이 보통의 치과 술식이다. 이번 연구결과로 아스피린이 상아질 재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문제는 아스피린을 어떻게 투여하느냐이다. 엘 카림 박사는 “아스피린을 단순히 충치에 도포했다가는 그대로 쓸려나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손상된 부위에 오랫동안 지속해서 투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 세계치과의사총회(FDI2017)는 한국 대표단에게 적지 않은 성과와 도전의 과제를 남기고 폐막했다. 동시에 FDI 참가국들은 세계 치의학계에 다시 한 번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의 관문’이라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전신의학의 관점에서 세계 시민의 구강건강을 돌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폭넓게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에 치협을 비롯한 치의학계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메시지라 국내외적으로 시의적절한 비전이라 평가된다. FDI 한국대표단을 이끈 김철수 협회장은 귀국 후 “이번 FDI에서 각국 치협들과의 교류를 통해 각국 치과의 상업화 문제, 치과계와 정부와의 관계,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연관성 등 공통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전 지구적 솔루션을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총평했다. # 서울 FDI2022 군불지폈다이번 FDI의 성과는 단연 박영국 경희대치의학대학원 원장의 FDI Councillor(집행위원) 입성이 손에 꼽힌다. FDI Council은 실질적으로 FDI를 움직이는 최고집행기구로, 교육, 임상술기, 공중보건
클로르헥시딘 등 살균 성분이 함유된 구강살균소독제를 매일 사용하는 습관이 심장질환을 부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텍사스대학 건강과학센터 네이든 브라이언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국 자연요법협회(ANMA) 초청강연에서 구강살균소독제를 매일 입안을 세척하는 것은 입 냄새 제거의 효과가 있긴 하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질소산화물을 생산하는 유익균까지 죽이기 때문에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질소산화물은 체내 세포 간 교신을 돕고 혈관 이완과 혈압 조절 역할을 해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필수적 물질 중 하나다. 채소 등을 통해 섭취된 질산염을 구강과 장 속 유익균에 의해 산화질소로 바뀌게 된다. 브라이언 교수는 “꼭 필요한 때 적절히 이용하지 않고 매일 습관처럼 구강살균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언 교수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다른 연구결과들도 존재한다. 영국 퀸메리대학 연구팀은 구강 살균제를 거의 날마다 사용하면 혈관을 이완시키는 유익균을 죽여 혈압을 높이며, 이런 효과는 사용 당일부터 나타난다
수술 중 육안으로는 구분이 힘든 정상세포와 암 세포를 10초 만에 구별해 주는 ‘캔서 팬(Cancer Pen)’이 미국에서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집도의가 의심스러운 조직에 갖다 대면 약 10초 만에 암 세포인지 정상세포인지 판정해 컴퓨터 스크린에 표시해 주는 ‘캔서 펜(cancer pen)’을 개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의 유방, 폐, 갑상선, 난소의 정상 조직과 암 조직 253개 샘플에 이 캔서 펜을 시험한 결과 정확도가 96%로 나타났다. 이 펜은 특히 암 조직과 정상 조직의 경계선에 뒤섞여 있는 암세포와 정상 세포를 구분해 내는 능력이 있어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동 방식은 이렇다. 집도의가 이 펜을 조직에 갖다 대면 아주 작은 물방울을 방출, 세포에 약 3초 동안 머무르면서 세포로부터 대사산물인 소분자들을 흡수해 질량분석기로보내 암 세포 여부를 판별한다. 연구팀의 개리 도이치 박사는 “앞으로 이 기술을 좀 더 개선하면 위암, 담도암, 췌장암, 대장암 등 암 조직과 정상 조직의 구분이 어렵기로 이름난 다른 암세포도 정확히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은 내년부터 임상시험
대한구강악안면외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오스템 임플란트 자회사인 오스템 바이오파마와 악골 괴사증 치료 및 예방, 약품 개발사업 상호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지난 9일 경희대 치과대학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으로, 악골 괴사증에 대한 활발한 치료제 개발은 물론 얼굴, 턱, 뼈에 관한 약물 개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하면서 약물성 골괴사증의 확산이 치과계에 난제로 대두하고 있으며, 다양한 약물이 치조골 및 악골 괴사증 유발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과 오스템 임플란트 엄태관 사장을 대신해 강두원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김철환 이사장은 “약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함께 뼈, 피부, 안면미용,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했다”면서 “적극적인 연구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본부 치의병과(노경호 중령 외 6명)가 한미연합 치무전개 FTX 훈련을 했다<사진>. 군진지부(회장 홍진선 중령)는 지난 8월 22~23일 의정부 캠프 스탠리에서 한미연합 치무전개 FTX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군진지부에 따르면 양국 의료진은 야전 치무전개 시설을 상호 견학하고, 미군 캠프 내 근무 중인 한국군 및 미군장병들에 대한 치과진료를 연합 시행했다. 이를 통해 각 군 시설의 장·단점과 장병 치무지원 개선 방안 등을 토의하고 향후 전시 치무지원에 대한 발전 방향을 도출했다. 특히 23일에는 한국 치의병과장(중령 홍진선)과 미국 치무부대장(대령 황재이)이 방문해 훈련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재이 대령은 “이번 훈련은 양국 의료진이 함께하는 최초의 1박 2일 야전훈련이다. 이는 미군 군의병과에서도 이뤄지지 않은 최초의 훈련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홍진선 중령도 “양국 치의병과 최초의 1박 2일 연합훈련이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연합훈련이라서 미비점이 있지만 향후 보완해 오늘과 같은 훈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양국 군의 치과진료 시스템을 이해하고 전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이하 치위생과학회)는 ‘치위생과학회지(JDHS)’가 2017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계속평가에서 ‘등재 학술지 유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치위생과학회에 따르면 치위생과학회지는 지난 2001년 12월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치위생학계에서는 최초로 2007년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이어 2010년 ‘한국연구재단’(구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학술지로 격상됐고, 2013년 등재학술지 유지평가를 받은 후 엄정하고 지속적인 질 관리를 통해 계속평가에서 우수한 평가결과를 얻어 왔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게재논문의 학술적 우수성과 편집위원회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치위생학 분야에서 최초로 KoreaMed에 등재됐을 뿐 아니라 영문호 발간으로 국제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한양금 회장은 “그간 치위생과학회지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역대 회장님들과 편집위원장, 편집위원 그리고 상임이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치위생학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더 넓은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추석 연휴 등 장기간 휴일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9월분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납부기한을 10월 10일에서 10월 12일으로 2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른 후속 조치다. 9월분 4대 사회보험료를 고지서로 납부할 수 있는 기간이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에는 10월 10일 하루에 불과해 보험료 일시납부에 따라 납부창구가 혼잡해지고, 납부시기를 놓쳐 연체금을 부담해야 하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4대 사회보험료는 고지서 납부 이외에 가상계좌·징수포털·전자수납(인터넷지로, 인터넷뱅킹, CD/ATM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4대 사회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조치는 추석 등 장기간 연휴에 따라 ‘17년 9월분에 한해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매월 부과 고지되는 사회보험료의 특성을 고려해서 10월분 고지서 발송에 차질이 없는 최장 가능한 기간 2일을 연장해 국민들에게 기한의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9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치과의원 4곳에 대해 현지조사를 시행한다. 이들 치과의 경우 틀니를 기공소에 의뢰해 제작한 적이 없음에도 제작한 것으로 진료기록부에 허위 기재하고 부분틀니 관련 행위료(진단 및 치료계획, 인상채득, 금속구조물시적 등)를 요양급여비용으로 거짓 청구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은 현장조사를 통해 거짓청구한 내용을 파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현지조사에는 약국 18곳도 포함됐다. 약국은 처방 및 조제료 관련 야간가산이 불일치한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