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선거무효소송에서 김철수 협회장이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치과계가 협회장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한다. 치협은 회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경화 치협 상근보험부회장을 협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은 임시 이사회에서 “굉장히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았다. 모든 이사 한 분 한 분이 협회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회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출 첫 일성처럼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의 어깨가 매우 무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치과계 정국을 수습하고 곧 다가 올 협회장 선거도 혼란없이 잘 치러야 한다는 역사적 중책을 떠안았기 때문이다.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은 치협 보험담당 부회장을 다년간 역임하면서 보험 파이를 늘리기 위해 헌신한 인물로, 치과계 동향과 정책에 가장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구원투수 역할을 무난하게 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계의 혼란과 회무 공백을 최소화 하는 일이다. 구강전담부서 설치, 전문의제도 안정화,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치과계 안정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또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된 선거의 문제점을 치밀하게 연구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으면 현재 지방의 보훈병원에 하나의 과로 있는 ‘치과’도 치과진료부 등으로 승격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보훈가족에게 더 나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치과의사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곧 취임 1주년을 맞는 장영일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장을 지난 8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들었다. 그가 지난해 3월 이곳에 부임한 후 1년여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치과병원 증축이다. 그 결과 국가보훈처로부터 약 4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5층, 지하 4층 규모의 치과병원을 증축한다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장 병원장은 “내가 병원장으로 부임하기 이전부터 이야기되던 치과병원 증축 계획을 좀 더 구체화하고 확정 지으려고 애썼다”면서 “현재 치과병원으로 쓰는 이 건물은 완공된 지 30년이 넘은 데다가 애초 기숙사로 지어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건물 노후화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공간도 비좁아 불편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병원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오는 2021~2022년에는 현 치과병원을 허문 자리
2017년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을 수상한 오충원(조선치대 11회졸업) 원장이 지난 6일 조선대학교치과대학교육문화재단(이사장 안종모)에 상금 전액을 전달했다. 오 원장은 장학금 1000만원의 전달식을 갖고 “국내 유일의 학술상을 수상해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느껴진다”면서 “후학 양성을 위해 조그마한 마음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모교 치과대학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3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 찾아가는 치과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구강내과 이해옥 전공의 등 총 6명이 참석했고, 24명의 의료취약계층에게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이명진 관장은 “치과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분들을 위해 매년 치과진료를 제공해주는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구강건강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감사와 기대를 표현했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지난 1월 31일 경북대 치전원 대강당에서 노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치과병의원 노무관리 실무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다뤄 만석을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손성일 재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이영배 고문노무사가 ‘직원의 채용부터 퇴직까지 필요한 노동법’에 대한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문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설명회를 위해 도움을 준 이영배 노무사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2018년부터 최저임금이 16.4% 인상돼 올해 졸업한 학생을 신규 근로자로 채용 시 임금이 상승되고 이로 인해 기존에 근무하는 근로자도 임금 상승의 요인이 돼 치과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번 강의가 치과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지부 제공>
재경경북치대동문회(회장 윤정아)가 이른 봄의 길목을 알리는 신춘음악회 및 총회를 지난 3일 팔래스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열고 동문간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정훈 동문이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음악회는 이태리 노바라 국립음악원 만점 졸업자인 소프라노 윤선경의 Il bacio (입맞춤)이란 이태리 곡을 시작으로 테너 김현욱이 La donna e’ mobile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이), 바이올리니스트 장효원이 Monti의 유명한 바이올린 곡인 Czardas (차르닷시) 등 다수의 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릉원주치대병원(병원장 엄흥식)이 2017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지난 7일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해 강릉시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20곳, 554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치과검진 치료 사업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경모 교수(기획조정실장)가 주재한 보고회에는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17년 사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 강릉원주치대 측은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은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들에게 미충족 치과의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바른 양치를 포함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키워 구강건강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병원과, 강릉시,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8년생 ㈜디오가 창립 30주년 맞아 ‘Digital Dentistry NO.1’ 기업으로 도약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디오(대표이사 김진철, 김진백)는 지난 1일 부산 센텀 본사에서 제30회 창립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 각 지점들을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창립 제30주년 기념 장기근속상 및 모범사원상, 임직원 승진에 대한 축하의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김진백 대표는 이날 “1988년 창립 이래 단 한 차례의 퇴보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노력과 성원을 보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라인업 DIO Digital Chairside Solutions가 공개된다. 명실상부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 30년의 비전과 미래를 위해 각자의 업무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디오는 올 상반기내에 치과용 3D 프린터와 UV조사기, Ivoclar 밀링머신 등 ‘DIO Digital Chairside Solutions’를 대거 출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
교정치료의 저변을 넓히고, 안전한 진단과 치료를 돕는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3월 4일 민 교정아카데미가 주최하는 ‘교정 Navigator System으로 교정치료 안전하게 끝내기’ 세미나에서는 교정 Navigator System을 교정 진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한다. 민병진 원장(압구정민치과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정 진단이 어려운가요? ▲발치 or 비발치가 고민되나요? ▲지금하고 있는 교정치료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한가요? ▲오랫동안 끝나지 않는 교정환자 때문에 부담이 되나요? ▲교정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나요? ▲유지기간 중 재교정을 해야 할 경우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하나요? 등의 테마를 놓고, 강의와 정기적인 케이스 교육을 진행한다. 민 원장은 “Navigator System은 코치 시스템(Coach system), Indirect Bracket Bonding System(IBS), Education system이라는 세 축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부분 환자에게 IBS 를 사용, 효율적인 진료시간을 보장하고 브라켓 위치를 정확히 잡아주기 때문에 최대한 표준화된 치료결과를 만들어 주는 4차산업 시대의 새로운 치아교
“보건복지부가 의과일변도의 정책추진에서 탈피해 ‘문케어 실무협의체’에 치의계와 한의계, 약계의 참여를 보장하라!” 치협을 비롯한 한의협(회장 최혁용), 약사회(회장 조찬휘)는 ‘국민건강 위한 문케어, 모든 보건의약계와 논의하는 것이 기본이다’라는 제하의 공동성명서를 지난 5일 발표했다. 이들 3개 단체는 현재 운영 중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실무협의체’에 치의계와 한의계, 약계가 당연히 참여해야 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의협 비대위 집회 이후 의사단체와만 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문케어의 급여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심지어 협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문케어의 진행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합의나 법률적 근거도 없이 의사단체와만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비급여 검토도 의과 내용으로만 진행하는 이러한 정부의 행태는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비절감을 달성하고자 하는 문케어의 기본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치의계와 한의계, 약계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며 각자 맡은 분야에서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해 오고 있기 때문에 모든 보건의약
규제로 둘러싸인 개원 환경과 과당 경쟁은 최근 들어 해외 진출에 대한 국내 치과계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젊은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역시 하나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 어느 때 보다 적극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30대 중반 페이닥터 A 원장은 “국내 개원 시장이 이미 포화라는 데는 다들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사실 조건만 괜찮다면 해외 진출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해외 진출을 고려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대목은 다름 아닌 정보 부족이다. 개인적인 인맥이나 일부 컨설팅 업체를 중심으로 ‘활로’를 뚫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준비 초기 그릇된 정보의 습득이 현지 적응 실패로 직결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정보의 중요성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개원가 눈높이 맞춘 정보 ‘대공개’ 개원을 앞두고 이런 숨 막히는 현실을 고민하고 있거나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를 원하는 젊은 치과의사 또는 기존 개원의라면 오는 2월 25일(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18 개원 성공 컨퍼런스’(이하 개원 성공 컨퍼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회장 김진범·이하 KADR)가 오는 7월 영국에서 열리는 IADR 런던학술대회 참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KADR은 지난 1일 서울역 인근에서 최성호 고문과 2018년 신규임원 10인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7월 25~28일 개최되는 IADR 런던학술대회 기간 중 ‘Korea Night(한국의 밤)’ 행사를 7월 25일에 개최키로 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KADR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0일 서울대학교치과대학병원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 회의에서는 국제치과연구학회 일본지부회(JADR)와 학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양국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때 초청연자 1인 이외에도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들에게는 학술대회 등록비를 상호 간에 면제하는 협정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