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치협 회장단 재선거가 오는 5월 8일로 다가왔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가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확정한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이번 재선거의 총 선거권자는 1만5874명이며, 이중 문자투표 1만 5773명, 우편투표 1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9일 선관위의 재선거 후보자 등록 최종 마감 결과 김철수 회장 후보와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 후보가 기호 1번, 단일 후보로 등록했다. 김철수 후보 측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오는 5월 8일 치러질 재선거는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을 넘기면 김철수 회장 후보와 선출직 부회장 후보 3인이 당선자로 최종 확정된다. 일단 단독 후보로 확정은 됐지만 재선거 시행 절차는 당초 선관위가 예고한 일정대로 차분히 진행 중이다. 우선 지난 4월 20일과 27일 두 차례의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또 26일에는 선관위에서 투표 안내문(선거공보 동봉)과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하는 등 선거 시행 일정을 대부분 소화했으며 이제 5월 3일 문자투표 안내를 비롯한 일부 절차만 남았다. # 오후 6시까지 숫자 전송·사서함 도착
류지헌 원장(루이빈치과의원)이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63빌딩에서 장애인 복지 분야 유공자와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표창 50명 등 총 66명을 시상했다. 치과의사로서는 류지헌 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귀감이 됐다. 류 원장은 독거시각장애인 무료 치과진료 등 시각장애인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복지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류 원장은 “시각장애인협회 추천으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좋은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쑥스럽기도 하다”고 겸손해 하면서 “20여 년 간 봉사하면서 시각장애인이 장애인으로서 가장 많은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진료를 한 후에는 마음이 좋지 않지만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꾸준한 봉사를
박노희 전 UCLA 치대 학장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20일 제51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유공자상을 받았다. 이어 박 전 학장은 지난 4월 23일 모교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을 방문해 과학기술유공자 선정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32명의 과학자와 기업인 등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하고, 지난 2017년 12월 27일 박노희 전 학장을 포함한 명단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2017년 12월부터 시행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일반 국민이 존경할 만한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기정통부는 박노희 전 학장에 대해 “조국의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인 치과의학자로, UCLA 치과대학을 미국 최고의 치과대학으로 육성하고 한국, 중국, 일본, 세르비아 등 치과대학의 연구와 개혁을 자문하며 세계적으로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대와 하버드대 치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교수를 거쳐 지난
80대 노학자의 ‘졸업 60주년’은 특별했다. 올해로 졸업 60년을 맞은 김명국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동경도 무사시 사카이에 있는 일본의과대학 분교·일본수의생명과학대학에서 열린 제123회 일본해부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했다.<사진 1> 귀국 후 4월 19일과 20일 경북치대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구강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직접 연자로 나서 발표하기도 했다.<사진 2> 김 명예교수가 다녀온 일본해부학회는 1893년에 창립됐으며, 의학, 치의학, 약학, 수의학, 간호학, 공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회원 23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학회의 특징은 특별강연의 경우 외국 저명 학자 대신 학회 회원이나 자국 내 대학, 연구소의 교수를 초청해 구연은 줄이고, 포스터 발표로 유도,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마련해 학술대회를 활성화 하는 한편 선택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드는 경향을 보였다는 게 김 명예교수의 설명이다. 또 워크숍에서는 대학의 사명인 교육, 연구 및 진료의 하나인 해부학 교육을 다뤘다. 학술대회 구성은 특별강연 3개, 심포지엄 21개(치의학분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보원)이 치아교정 중단에 따른 ‘선납진료비 환급기준’(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치협은 치과계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추진되는 환급기준 제정에 깊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치협은 향후 관련 학회를 비롯한 보건복지부, 소보원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소보원 측에 공식 요청하고, 이 협의체 안에서 환급기준 제정의 필요 여부와 세부 내용 등을 논의해 가는 것을 제안키로 했다. ‘치열교정 공정거래 규약 제정 대책 TF’(위원장 조성욱·이하 공정거래 규약 TF)는 지난 4월 26일 서울 삼성역 인근 한 식당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공정거래 규약 TF는 앞서 소보원이 치아교정 중단에 따른 ‘선납진료비 환급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열린 4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신설됐다. 이는 소보원이 치협을 비롯한 관련 학회, 보건복지부 등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단독으로 ‘선납진료비 환급기준’(공정거래규약)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보원의 공정거래규약 제정 관련 진행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소보원 측은 6월 초까지 치열교정에 대
“그동안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오랫동안 묵묵히 봉사를 이어 온 대구지부 회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이번 윤광열봉사상의 수상은 어렵고 힘든 곳을 더 찾아가라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의 음지를 찾아 나서겠습니다.” 동화약품 부채표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이 후원하는 제7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이하 대구지부) 측은 수상소감으로 “더 힘든 곳을 찾아가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 더욱 봉사에 정진하겠다”는 다짐을 대신했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4월 4일 회의를 열고 수상자(단체)로 대구지부를 선정하면서 “대구지부는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의료사각지대를 위해 공헌활동을 이어 왔으며, 특히 희망의 징검다리라는 사업을 통해 치과의사회와 시청, 복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시스템을 창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대구지부는 이외에도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사업(96년부터 현재) ▲사랑의 틀니 사업(99~2001)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사업(2004년부터 현재) ▲성보재활원 무료진료 사업(2005년부터 현재) ▲다문화가족 치아 돌보
한국과 중국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치의학 교류를 증진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Medical Korea 2018’이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코엑스 및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한·중 상생과 협력, 학술교류의 장’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도 기획됐는데 ‘한·중 치과 컨퍼런스’도 열려 치과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중 치과 컨퍼런스는 치협, 치의학회, 치병협과 함께 진행되며,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중인 오는 5월 9일 열린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8명의 연자가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치의학 분야 한·중 학술교류, 치과의료 해외진출 사례, 미래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한·중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한다. ‘미래 치의학분야 발전을 위한 한·중 학술교류 증진 및 해외진출 사례’를 주제로 한 ‘세션 1’에서는 ▲베이징 대학의 치의학분야 국제협력 연구 및 사례(Chuanbin Guo 교수) ▲치과의료 해외진출 사례(사우디 아라비아)를 통한 한·중 협력 발전방향 모색(1)(신승윤 교수) ▲치과의료
치협이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적극적인 공조를 추진키로 했다.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는 지난 4월 25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재선거를 통해 30대 회장단이 출범한 직후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사진>. 지난해 2월 최도자 의원이 사무장병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치협안의 현실화를 통해 1인 1개소법 보완입법에 힘을 싣기 위한 취지다. 이상훈 위원장은 “지난해 최도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이 전체회의에 상정된 후 소위에서 논의됐지만 그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라면서 “30대 회장단 출범 직후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최 의원의 개정안과 치협의 보완입법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하는 방안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친 치과계 인사로 알려진 김용익 이사장은 사무장병원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김 이사장은 최근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기관의 병폐와 근절 방안’을 주제로 열린 국회 정책 토론회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달 21일 만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 찾아가는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진료봉사에는 치과교정과 전공의 최연주 등 7명이 참석했으며, 18명의 의료취약계층에게 구강검진, 스케일링 등 치과 진료를 제공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했다<사진>. 만덕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과 진료봉사가 더 많은 의료취약계층에게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부터 치과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야간 또는 토요일·공휴일에 시행되는 수술은 30% 가산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24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날 건정심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야간 및 토요일·공휴일 외래진료를 활성화하고자 해당 시간에 이뤄지는 간단한 수술적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30% 가산하기로 했다. 이에 치과의원급도 동일하게 수가 30% 가산을 적용받는다. 치과의원에서 수가 30% 가산이 적용되는 행위는 ▲제10장 제3절 구강악안면 수술 ▲제10장 제4절 치주질환 수술 항목이며, 이들 항목에 대해 마취를 행한 경우 ▲마취료도 가산에 포함된다. 이들 항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치협에서 배포한 ‘치과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및 급여기준’ 책자의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에 자세히 게재돼 있다. 책자는 온라인에서도 이용 가능한데,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 Dentists Only → 개원114 → 건강보험홍보실’에 게시돼 있다. 외래환자 진찰료 야간 및 휴일 가산과 관련 평일에는 18시(토요일은 13시)부터 익일 09시까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총회(APDC)의 2019년 한국 유치가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더불어 지난 2006년 정관 상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탈퇴한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sian-Pacific Dental Federation ·이하 APDF)의 재가입 문제도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APDF는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아태지역의 공식 지역기구(APRO)로서 현재 약 30여 개 국가들이 구성원을 이루고 있다. 지난 4월 25일 APDF의 페르난도 페르난데즈(Fernando Fernandez) 차기회장과 올리버 헤네디기(Oliver Hennedige) 사무총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내방, APDF 재가입 문제와 내년 APDC 유치 문제에 대해 한국 실무진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APDF 대표단의 방문은 나승목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김현종 국제이사가 맞이했다. 이날 면담에서 올리버 헤네디기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리더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의 재가입 의사를 환영한다. APDF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가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모인 가족(Family)집단이며, 매우 열려 있고 유연한 기구”라고 설명하고, 재가입을 위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