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과계가 총체적인 경영난으로 고심 중이다. 최근 들어 도산하는 치과의원의 수가 급증하는가 하면 치과 의료의 산실인 치과대학 역시 꾸준한 적자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내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제국데이타뱅크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일본 의료기관의 도산 건수는 지난 10월 말 기준 33건으로,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하면 연간 도산건수는 40여건 안팎으로 추산된다고 초이스경제가 인용 보도했다. 문제는 이중 치과의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라는 점이다. 치과의원의 경우 올해 6월말 현재 15건의 도산건수를 기록했고 10월말에는 이미 20건으로, 기존 최고치를 30% 이상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의 도산 20건 중 13건(65%)은 개인 경영 의원이었고, 17건(85%)은 부채 1억엔 미만으로 소규모 치과 형태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치과의원 앞에 놓인 이 같은 암울한 현실은 역시 치과의사가 너무 많고, 이에 따라 내부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치과의원의 수를 편의점에 견주기 시작한 것도 사실 일본이 원조다. # 일본 국시 합격률 갈수록 ‘양극화’ 치과대학의 인기도 급락했다. 지난 2010년 입시에서 일본 내 1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2019년 MegaGen Solution Course(Implant Standard Cours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세미나코스는 메가젠 서울 강남사옥 세미나실에서 3월 9~10일, 3월 16~17일, 3월 23~24일, 3월 30일 총 7회에 걸쳐 열렸다. 그동안 원데이 특강으로 진행됐던 여러 테마의 세미나들을 한 코스로 집대성해 구성함으로써 각 분야의 테마별로 집중도 있는 강의와 핸즈온을 선보여 수강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임상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발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연자진을 초청해 내실 있는 강의로 진행됐다. 연자로는 이대희 원장(서울이대희치과),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 박현식 원장(하임치과),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이 참여했다. 지난 3월 9~10일 진행된 서저리 파트에서는 이대희 원장이 상악동 거상술 및 GBR 테크닉에 입문하고자 하는 임상의를 대상으로 ‘Crestal approach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할 것인가?’, ‘GBR & suture 어떻게 해야 성공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와 핸즈온을 진행했다. 이어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오는 22일까지 ‘2019년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신규 참여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요건은 종합병원 및 병원 중 ▲급성기 병원으로 과거 3년 이상의 입원 환자 진료 실적이 있는 기관 ▲진료(처방)내역에 대한 입원일자별 자료제출이 가능한 기관 ▲의무기록실이 설치돼 있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의한 질병분류코딩이 돼 코딩자료 제출이 가능한 기관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다만 상급종합병원 및 보훈병원·아동병원·재활병원 등 특수진료기관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참여 신청서’와 ‘시범사업 참여기관 운영현황 통보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웹메일로 오는 22일 18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관의 시범사업 참여 여부는 ‘시범기관선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2월 중순까지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 1월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행범죄가 PC방보다 현격히 높다”고 지적하며, 안전한 의료기관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이 지난 7일 발표한 경찰청 경찰범죄통계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폭행·협박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폭행건수는 2015년 896건에서 2017년 1062건으로 약 1.2배가 증가했으며, 협박건수는 2015년 79건에서 2017년 99건으로 약 1.3배 늘었다. 2017년 의료기관 내 폭행건수는 같은 해 PC방에서 발생한 폭행건수 316건보다 약 3.4배가량이나 높았다. 같은 해 학교 폭행건수 593건의 2배, 지하철 폭행건수 267건의 4배, 공중화장실 폭행건수 107건의 10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신 의원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이후 범죄 사각지대로 지칭되고 있는 PC방보다 의료기관 내 폭행범죄가 더욱 높은 현실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며 “진료환경 안전 실태조사를 정례화시켜 안정적인 환자의 진료권과 의료인의 진료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제기는 최근 故임세원 교수의 사망사고에서 촉발된 것으로, 신 의원은 지난 3일
국회가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른바 ‘임세원법’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어, 통과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지속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신건강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사회에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와 관리를 지속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외래치료 명령제’와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외래치료명령제를 강화하는 법안은 정신의료기관의 장이 외래치료명령을 청구할 때 명령에 따른 치료비용을 부담해야 할 보호 의무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삭제하고, 그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례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은 자·타해 위험으로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한 정신질환자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퇴원 후 치료가 중단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하는 경우에 한해 본인의 동의 없이 퇴원 사실을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달한 후, 센터
2019 대한변호사협회 신년교례회가 지난 8일 쉐라톤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헌정 헌재 사무처장,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 문무일 검찰총장, 김오수 법무차관, 권오곤 한국법학원장 등 법조계 주요 인사들과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 김철수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2019년에도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오로지 바른길을 가겠다. 법원, 검찰, 법무부, 헌법재판소와 협력하면서 법적 화합을 이루겠다. 변호사의 사명인 기본권 보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검찰이 설립된 지 70주년이다. 사회가 바뀐 만큼 내부 업무방식에 변화를 주려고 했고 올해 성과가 있을 것이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법조계가 힘을 모아 잘 헤쳐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현 회장이 대한민국 서민을 위해 좋은 법들을 준비해와서 상의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변호사들이 앞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작년 법조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앞으로 좋은 법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지원사업에 새해에도 장애인들의 접수를 받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비보험 치과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장애 여부, 연령, 소득 기준 등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되며, 치과 치료 시 행동조절의 어려움으로 전신마취가 필요한 장애인을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과 구강암·얼굴기형 환자에게 치과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또 장애인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이동치과진료 지원사업과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치과재료 및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접수가 가능하다. 김건일 이사장은 “많은 후원자 분들과 치과의사들의 나눔 실천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치과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들은 아직도 많이 있다”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각 사업의 신청대상과 신청기간, 신청조건, 지원범위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김충의)은 지난 2일 시무식 행사와 함께 전 직원이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지원장을 비롯한 16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알선·청탁 근절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 ▲금품·향응 수수 근절 등 청렴 실천을 선포했다. 서울지원은 2018년도에 자체 청렴TF팀을 구성,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심사평가원 자체 청렴활동 우수부서로 선정되는 등 청렴활동에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김충의 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청렴의식을 바탕으로 더욱 청렴한 서울지원을 만들고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박영욱·이하 악성학회)가 기해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19년도 악성학회 신년회 및 제8차 임원회의가 지난 4일 서울역 티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철, 김명래, 김경욱, 신효근, 김명진, 류동목, 박준우, 차인호, 오희균 등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35명의 악성학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역대 회장 및 참가 인원들의 새해 덕담과 악성학회의 한해 주요사업을 점검했다. 악성학회는 오는 2월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2019 턱교정 연구소 동계연수회’를 처음 개최하며, 2월 11~22일 건국대병원에서 수술 참관 연수회 일정을 진행한다. 이 외에 학회지 MPRS의 국제역량 강화 등 다양한 학회 발전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박영욱 악성학회 회장은 “올해 한해 학회의 주요사업을 잘 전개하며 회원들의 단합에 힘쓰겠다. 특히, 올해 2월 처음 시작하는 턱교정 연수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하며 임원워크숍을 통해 전공의 선발과정에 대해서도 재고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SCI 급 저널 등재심사중인 학회지 MPRS 심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학회를 위해 늘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는 역대 회장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지난 3일 협회 대강당에서 ‘의사규칙 제정·반포 119주년 기념식 및 시무식’을 열고 2019년을 ‘통합의사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선언했다<사진>. 특히 한의협은 이날 행사를 통해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제위시기였던 1900년(광무 4년)에 반포된 ‘의사규칙’ 119주년을 기념하고, 당시 의사는 한의와 서의 통합의사로서 역할을 수행했음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혁용 회장은 “대한제국 당시 국가가 공포한 관보와 언론보도 등을 종합해 보면 애초에 이 땅의 의사는 한의와 양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통합의사였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며 “안타깝게도 일제가 한의학 말살정책과 함께 서양의학 우대정책을 펼치고, 한의사가 의생으로 격하되는 수모를 겪으면서 한의사의 의권 또한 한 없이 추락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아 이제는 보건의료분야에 일제의 잔재를 깨끗이 청산하고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며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진료편의성 제고를 위해 한의사가 포괄적 의사로서의 위상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료제도가 올바르게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의료계가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최근 일어난 의사 피살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한 의료인의 안전보장에 대해서도 의료계가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의협과 병협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9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열렸다<사진>. 이날 하례회에는 김철수 협회장도 참석해 최대집 의협 회장, 임영진 병협 회장을 포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신상진·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 전혜숙·남인순·기동민·정춘숙·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환담했다. 이외에도 조찬휘 약사회 회장, 원희목 제약협 회장, 홍옥녀 간조협 회장 등 유관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에는 의료계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수가 정상화를 비롯해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진료선택권 확보, 준법진료 정착 등을 추진하기 위한 강력한 동력이 필요하다”고
“구강정책과 설치는 치과계 백년대계를 위한 첫 발을 내디딘 것입니다. 치과계 숙원사업이 이뤄져 치과계 안팎에서 기뻐하고 있지만 (기뻐만 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회원들이 갖고 있는 기대감과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김영만 치협 부회장 “구강정책과를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회원들이 원하는 많은 사안들을 정책적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오는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해 치과계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석곤 치협 기획이사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와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영만 치협 부회장과 이석곤 치협 기획이사의 일성이다. 이들의 발언에서 볼 수 있듯이 치협은 ‘하드웨어’인 구강정책과 설치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회원들을 위해 수행해야 할 ‘소프트웨어’ 즉 전담부서에서 앞으로 해야 할 역할론과 방향성에 무게중심을 더 두고 있다. 특히 구강보건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가 설치됨으로써 치협과 보건복지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