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가치 평가 기준이 새 화두로 등장했다. 치과 양도양수와 관련된 회원 간 분쟁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무엇이 평가 기준이 돼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가 실시한 ‘치과 병의원 경영실태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치과 평가 기준에 대해 고민하는 기획 시리즈를 연속으로 게재한다.<편집자 주> 최근 치과계에서는 신규 개원 뿐 아니라 양수 개원이나 지분 투자에 의한 공동 개원 등 다양한 형태의 개원 모델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기존 병원을 인수하는 경우 환자가 진료연속성과 책임 진료 등을 담보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반복적이며 소모적인 자본의 재투자를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양도양수 시 치과의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없다는 데 있다. 빈약한 근거에 의해 양수양도 계약을 맺거나 공동개원을 결심했을 경우 사후 분쟁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제는 ‘가치 평가’의 개념이 보다 적극적으로 통용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온다. ‘가치평가’란 병의원의 가치를 객관적인 수치(금액)로 평가하는
회장 선거로 내홍을 겪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임춘희 회장의 취임을 기점으로 회무 정상화에 나선다. 치위협이 지난 19일 세종호텔에서 제18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서 임춘희 회장은 18대 집행부 구성 및 주요 활동계획을 알리고, 회무 정상화와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먼저 임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 소통, 평등을 모토로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현실화 ▲회원 복지 강화 ▲치과위생사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참여 ▲예방진료 중심에서의 치과위생사 역할 정립 ▲분회조직 활성지원 등 주요 계획을 밝히고 지난 6월 1일에 열린 첫 이사회서 선출된 임원진들을 소개했다. 치위협은 문경숙 전 회장 사퇴 이후 열린 정기총회에서 임춘희 회장을 선출한 바 있다. 정기총회 당시 선거위원회가 퇴장하는 등 선거 파행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임 회장은 102명 대의원 중 94명의 지지를 얻어 제18대 치위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울러 치위협은 제41회 종합학술대회 및 구강위생용품전시회(KDHEX)가 ‘국민의 구강지킴이, 국민 속의 치과위생사’를 주제로 오는 7월 6일과 7일에 그랜드 힐튼호텔서 열린다고 알렸다. 임춘희 치위협
치협을 비롯한 많은 치과진료봉사단체들이 동참하는 찾아가는 이동치과가 진료가 절실한 국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일어난 강원도 산불 피해로 시름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치협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급히 보내 강원지부와 함께 이재민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는데 앞장섰다. 또한 정신없이 대피하느라 틀니를 미처 챙기지 못해 무치악 상태로 생활 중인 어르신에게는 틀니제작도 지원하는 등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지난 2017년에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 피해 지역에도 치협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동원해 경북지부 등 지역 치과의사회와 더불어 이재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치과진료는 물론, 구호물품 및 구강용품을 전달했다. 당시 피해 현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지진 피해로 상심이 큰 이재민들을 위해 치과진료를 해준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 구강보건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도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은 가운데 이동진료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까지 600명이 넘는 진료진이 동참한 가운데 70회에 달하는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430
모아치과그룹(회장 고영한)이 중국 칭다오에서 그룹 내 단합을 다지는 한편 경영 콘서트를 통해 미래 지향점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아치과그룹이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간에 걸쳐 경영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영 콘서트는 매년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모아그룹의 방향을 논하는 한편 치과경영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지속돼 온 경영 콘서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모아회원들은 중국 칭다오를 방문, 청도 치과민영협회 및 화신기공소와 교류 등을 통해 우호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 첫 날 모아치과그룹 회원들은 골프와 관광으로 교류와 친밀을 증대하는 한편, 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김태훈 원장의 ‘변화와 향상’ 강연을 통해 동서양의 철학과 인문학, 치과 및 자기경영에 이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저녁 시간에는 칭타오 치과민영협회장 및 관계자, ㈜휴머니스 김용원 대표 등이 초대돼 만찬을 즐겼다. 이어 둘째 날에는 신기업 기공소(대표 왕화밍)를 방문 견학하고, 한중 치과교류의 뜻 깊은 시간을 가진 후 칭타오 독일 조계지역, 항일유적, 고량주 공장 등을 관람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아울러 중국의 항일운동이자 반제국주의
“치대 재학시절 농구동아리의 기억을 다시 느끼면서 농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농구를 통해 젊은 시절의 활기를 되찾고 실제 대회에서 MVP까지 차지한 치과의사가 있어 화제다. 임석중 원장(어른과아이들치과의원)이 지난 8일과 9일에 열린 2019 제5회 아버지농구대회에서 MVP에 선정됐다. 아마추어 농구팀 ‘리바운드’ 소속인 임 원장은 2일간 결승포함 5게임이라는 중년의 나이로 소화하기 힘든 스케줄을 강행하면서 조별예선부터 8강 토너먼트까지 전승 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농구를 향한 임 원장의 열정은 원광치대 재학 시절부터 유명했다. 임 원장은 “치대 재학시절 ‘다크호스’라는 농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처녀출전인데도 불구하고 육구제 우승을 차지했다”며 “육구제 뿐 아니라 다른 치과대학 농구동아리들과의 교류전, 체육대학교 농구팀과의 경기에서도 진 적이 없었으며, 총장기 대회를 포함한 각종대회를 휩쓸면서 무패의 전설로 남았다”고 학창 시절의 기억을 반추했다. 이런 임 원장의 농구사랑은 개원을 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고등학교 시절 농구동아리 친구들과 재경모임을 가지면서 열정이 되살아났다. 임 원장은 “졸업하고 수련의 생활과 군의관 생활을 이어가는데 농구를 할
치협이 의과 등 타과에 비해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치과 병·의원의 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지난 6월 12일 김철수 협회장,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 민경호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원장, 이재용 정책이사를 포함한 치협 및 지부 임원진들은 국회 기획개정위원회 유승민 의원(바른미래당)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치과 병·의원 세법 개정의 필요성과 보건의료계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유승민 의원은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KDI(한국개발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이날 간담회에서도 치과 병·의원에게만 적용되는 불합리한 세법규정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협회장은 “치과의원의 경우 기준경비율이 17.2%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15개 종별 과목 중 14위로, 성형외과 16.1%를 제외한 과목 중 가장 낮은 기준경비율을 적용받고 있다. 치과병원의 경우도 21.5%를 적용받아 15개 병원 중 11위에 해당되는 등 종합적으로 볼 때 치과업에 대한 기준경비율이 다른 의료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145조에 따르면
제주지부(회장 한재익)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치과진료봉사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제주도민들에게 무료구강검진 및 상담, 구강위생용품 등을 배포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지부는 지난 8일 제주 KAL 호텔에서 ‘2019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재익 제주지부 회장을 비롯한 강명관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 김석추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민 구강보건증진에 기여해온 고봉진 원장(이사랑치과의원)을 포함한 12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평소 장애인, 요양원 등 치과진료 사각지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7개 치과진료봉사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치과진료봉사회 연찬회’에서는 제주도치과의사회 치과진료봉사회 활동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봉사활동의 역할 강화와 체계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주지부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주도민들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구강보건캠페인’을 도내 치과유관단체인 치과위생사회·치과기공사회, 제주 관광대학교 치과위생과·치과기공과와 공동 주관했다. 캠페인에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폄훼하는 기사 등을 써서 물의를 빚고 있는 S사 K대표에게 서울 서부지검이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약식기소 처분은 1인 시위 폄훼기사와 더불어 김세영 전 협회장, 현직 치협이사 등을 명예 훼손한 기사 등과 병합해 내려진 건이다.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1인 시위 참가자모임(대표 김용식·이하 1인 시위자 모임)은 지난 17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린 직후 “당연한 판결”이라며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인 시위자 모임 대표인 김용식 서울지부 전 총무이사와 김현선 서울지부 은평구회 전 회장, 강현구 서울지부 전 부회장, 김 덕 서울지부 전 학술이사, 김 욱 치협 법제이사, 장재완 치협 홍보이사 등이 개인 자격으로 함께 자리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S사 K대표는 2018년 6월 22일자 ‘의료법 33조 8항 손질 필요하다-1인 1개소법 수호시위 천일기념 결의대회...본질 변질된 돌려막기식 시위(?)’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보도해 물의를 빚었다. 불법네트워크치과의 입장과 논리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16회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그동안 다회 헌혈 참여 및 헌혈 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김동윤 씨, 최창휴 교수 등 개인 27명과 10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KBS 아트홀에서 헌혈 유공자, 헌혈봉사회, Rh(-) 헌혈봉사회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33년간 총 416차례 헌혈을 실천해 온 김동윤 씨와 최창휴 교수(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헌혈상점제도를 신설한 육군 제3182부대 한수복 원사, 345회에 걸쳐 헌혈한 김경락 씨, 그간 총 5958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한 사곡고등학교 등이 각각 개인·단체 표창을 받았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치아 통증이나 저작 불편함을 느낄 확률이 정상 생리 주기의 여성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범 서울성모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와 송인석 고려대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한경도 가톨릭의대 박사 연구팀이 지난 5월 26일 생리불순이 있으면 치아통증과 저작 불편감 위험률이 높다는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생리불순은 무월경이거나 생리주기가 35일 이상 지속하는 경우, 1년에 4회에서 9회 이내 생리주기가 있는 경우 등을 뜻한다. 연구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 참여한 19세 이상 폐경 전 여성 4595명을 대상으로 생리주기의 규칙적인 정도와 치아 통증, 저작불편감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응답자 중 생리불순이 있는 여성은 14.3%로 655명에 달했으며 생리불순이 있는 여성은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여성보다 체질량지수, 흡연율, 백혈구 수치, 대사증후군 등이 더 높았다. 특히 연구팀은 조사 대상을 정상 생리주기 그룹, 3개월에 한 번 생리불순 그룹, 3개월 이상 지속된 생리불순 그룹으로 나눠 각각 치아 통증과 저작 불편감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치아 통증의 경우 정상 생리주기 그룹 30%, 3개월에 한
“내년에 대구에서 ‘2020 아세아예방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립니다.”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이원재)는 지난 8일 서울역사 회의실에서 내년도 11월 13일~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세아예방치과학회(회장 박용덕·Asian Academy of Preventive Dentistry, AAPD) 국제학술대회의 주관단체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학술대회의 예방치과계 원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대회 조직위원회를 포함한 운영위, 후원위, 편집위, 홍보위 등 주요 위원회를 꾸렸다. 특히 조직위 구성은 전국 각 치과대학 예방치과 교수들을 주축으로 치기공과와 치위생과 및 보건관련 단체 인사들로 구성키로 했으며, 운영위는 대구 현지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하고 그 외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 전·현직 임원들을 함께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학술대회에 국내 참가자 외에 해외 25개국 규모의 외국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참가자 및 동반자들을 대상으로 경주, 안동까지 일일 관광투어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특강 2~3개 주제를 비롯해
제6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 최종후보에 구 영(치주과) 교수와 허성주(보철과) 교수가 결정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제6대 병원장 후보 등록 결과 구영, 허성주, 김현정(치과마취과) 교수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최근 이사회에서 후보자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구 영, 허성주 교수를 추천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2명의 후보자 중 최종 1인을 선정해 청와대에 임명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구 영 교수는 서울대 학생부처장,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공직지부 부회장,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병원장을 맡고 있는 허성주 교수는 이번에 연임에 도전한다. 허 교수는 서울대치과병원 진료처장, 공직지부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