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싶은 개원가들에게 핸즈온 실습까지 진행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APEX 근관치료 연구회(회장 신동렬·이하 APEX)가 ‘2019년도 추계 근관치료 연수회’를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 26일, 27일 4일 간에 걸쳐 송파구 덴츠플라이시로나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APEX와 함께하는 쉬운 핸즈온’이라는 주제로 총 8명의 연자들이 나서 근관치료 전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핸즈온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12~13일에는 ▲근관 와동형성과 Direct Access 이론 및 실습 ▲현미경 사용 가이드 및 개인조정 ▲보존과 영역의 보험청구와 Canal Scouting ▲Glide Path ▲Patency ▲근관장 이론과 실습 ▲근관세척 및 약제 ▲Temporary Sealing ▲재생근관치료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26~27일에는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 이론 및 실습 ▲MAF ▲File Separation ▲MTA와 근관충전(CWT, Single Cone Tech) ▲Post&Core 이론과 실습을 주제로 강연한다. APEX 측은 “개원가에서 겪게 되는 근관치료의 여러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치협이 찾아가는 세무 회계 강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니 MBA’로 명명된 해당 과정이 지난 8월 31일 부산에서 지방 순회의 첫 발을 내딛었다. 모처럼 지방 강연이 성사된 것은 지난 3월 치협 대강당에서 열린 미니 MBA가 소위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일요일 오후에다 별도의 보수교육 점수가 책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50여명이 참여했다는 사실은 지금 일선 치과의사 회원들의 시선이 어디에 가 있는지를 방증한 대목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참여의 스펙트럼도 다양했다. 현재 개원을 준비하거나 이제 막 개원한 젊은 치과의사부터 개원 30년차 이상 치과의사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 자리에서 같은 고민과 의문들을 주고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미니 MBA 개최의 최대 성과는 바로 세무, 회계에 대한 참석자들의 인식 개선과 진중한 태도로 요약된다. 연자들 역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조언과 함께 세무, 회계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법론을 아낌없이 건네며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열망에 살뜰히 화답하고 있다. 이는 개별 치과들이 개인 세무사에게만 절세 방안을 의존하는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해 치과 경영의 최종 CEO인 치과의사 회원들이 회계 및 세무의 중요성을 보다 명
최순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세계영상치의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영상치의학회(회장 박인우)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22차 세계영상치의학회(IADMFR)에 참석했다고 최근 밝혔다. 학회 측은 이번 22차 IADMFR에서 주요 연구 논문 및 증례보고를 발표하는 한편 오는 2021년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대한민국 광주에서 개최될 제23차 세계영상치의학회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최순철 교수가 세계영상치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신임회장은 2년간의 회장 임기를 시작, 23차 세계영상치의학회 개최 준비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
혁신적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이 내년에는 16% 증가된다. 또 데이터 중심병원으로 5개 기관을 지정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4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2020년 정부예산안 중 바이오헬스 분야 R&D 주요사업 예산에 2019년 9900억 대비 16% 증가한 1조1500억 원을 편성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개발에 938억 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15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주요 신규사업에 착수한다. 또 내년 5개 데이터 중심병원을 지정해 단일 병원 단위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규제개선의 중요성에 따라 혁신전략에 이미 포함된 과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 올해 하반기 중 바이오헬스 규제개선 로드맵을 수립한다. 로드맵에서는 유전자검사서비스(DTC), 신의료기술평가, 식약처 인허가 신속처리, 재생의료 활성화 등 혁신전략에 포함된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 및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치과계의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치의학의 체계적 연구와 컨트롤타워 설립을 목표로 한 제정안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의원(무소속)은 지난 8월 30일 ‘치의학 연구개발 및 산업화 촉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이번 제정안은 치의학을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연구개발 인프라를 조성해 치의학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치의학 연구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안 수립 및 치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조항도 포함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치의학산업 육성과 진흥에 필요한 연구, 조사 등을 위해 한국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하고, 동 연구원의 운영 등에 필요한 경비를 국가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제정안은 기존 설립 관련 개정안과 마찬가지로,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임위원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제정안인 만큼, 축조
개원의의 고단한 삶과 고민을 거북이의 눈으로 바라본다. 젊은 시절 첫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과 정념을 형형색색 널린 빨래에 비유해 본다. 타인의 고민을 공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더 큰 나의 고민을 얘기하는 것이다. 임용철 원장이 지난 3일 충무로 인근에서 열린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이승룡·이하 치문회) 월례문학회에서 발표한 ‘콩트’ 세편의 내용이다. 이날 임 원장은 ‘당신이 잠든 사이’, ‘빨래’, ‘유 사랑스러운’이란 제목의 세편의 짧은 글로 삶의 단상과 추억을 표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약대진학을 꿈꾸는 아들로 고민하던 닥터 ‘혜승’이 학업에 미진한 아들로 고민하다 아들의 ‘PEET’ 시험 합격소식을 듣고 급격히 불만이 해소되는 감정의 변화를 혜승이 키우는 거북이의 시선으로 풀어냈고, ‘빨래’는 옥상에 빨래를 널던 이웃집 소녀에 대한 추억과 환상을, ‘유 사랑스러운’은 과거 수녀였다 현재는 어려운 고민을 상담하는 일을 하는 여성이 계속되는 유산에 대한 고민을 의뢰해 온 상대에게 자신이 수녀복을 벗게 된 사연을 소개하며 나타나는 의뢰인의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정재영 원장은 시인답게 “언어로 그림을 그리듯 미학성을 살린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지난 1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대강당에서 ‘성공하는 치과 경영’이란 주제로 경영아카데미를 열었다. 대구지부는 지난 8월 25일 ‘제16회 대구지부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전’을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그린 위 화합’을 일궈낸 데 이어 이번 경영아카데미를 개최하면서 ‘회원 밀착형 회무’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 연속 강의가 진행되면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알찬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김학균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영아카데미에서는 김태훈 원장(모아 치과)이 강연을 맡았다. 김 원장은 ‘시크릿, 월 1억 매출 치과의 비밀노트 엿보기’라는 주제로 강의하면서 치과 경영의 ‘시크릿’ 전략을 발표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이날 아카데미에 대해 큰 호응을 보이면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또 ▲서울에서 고가의 등록비로 들을 수 있는 경영 세미나를 대구에서 수강할 수 있어 좋았다 ▲요즘 치과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진료 관련 강의 외에도 다양한 강의가 더욱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문철 회장은 “오는 9월 22
‘찾아가는 세무·회계 전문 과정’이 부산 지역 회원들의 뜨거운 환대와 마주했다. 치협이 주최하는 ‘미니 MBA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 과정’(이하 미니 MBA)이 지난 8월 31일 부산에서 첫 강연을 진행했다. 부산지부 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미니 MBA 강의에는 80여명의 지부 회원들이 참여해 갈수록 악화되는 치과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세무·회계 관련 고민과 해법을 나누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총 5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는 올해 1월 치협과 치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엠디캠퍼스의 김성진 대표와 신대식 본부장이 연자를 맡았다. 또 정명진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 위원장이 병원 가치 평가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치과의사들은 회계의 원론을 다룬 첫 강연에서부터 병의원 가치 평가의 중요성을 각인시킨 마지막 강연까지 차분하게 자리를 지키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명진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 위원장은 “강당을 꽉 채울 만큼 사전등록을 받았는데 부산 뿐 아니라 경남권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 조기 마감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젊은 치과의사 뿐 아니라 베테랑 치과의사들의 많은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과 잇몸웃음교정술의 치과의원급 평균금액과 최고금액간 가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의 지역별 가격 편차 또한 큰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 골드크라운, 치과임플란트, 자아치아 이식술, 교육상담료/치태조절교육 등 총 42개 항목의 치과의원 2차 비급여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치과는 전체 1만7704개 기관, 551개 표본기관 중 379개 기관이 자료를 제출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의 경우 충치면 범위, 치아부위 및 상태, 난이도 등의 차이로 가격 차가 났으며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마모)은 평균금액 7만2792원, 최고금액 25만원으로 평균·최고금액 간 3.4배 가격차를 보였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파절 등)은 평균금액 14만996원, 최고금액 45만원으로 평균·최고금액 간 3.2배 가격차를 보였다. 잇몸웃음교정술은 기준 치아 개수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며, 평균금액 24만8351원, 최고금액 150만원으로 평균·최고금액 간 6배나 차이를 보였다<표1. 치과의원 비급여 진료비용 비교>. # 레진 우식-경인, 마모-서울 평균 금액 톱 비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임상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최우선 순위는 좋은 임플란트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 2회차 SID 조직위원을 거쳐, 3회차부터 10회차에 이르기까지 지난 8년간 SID의 조직위원장을 맡아온 조규성 교수(연세치대)는 과거에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다양한 보철및 수술 술식에 앞서 ‘좋은 임플란트 제품을 선별해 내는 일만큼 중요한일은 없다’며 심포지엄 소개에 앞서 다소 원론적인 내용을 먼저 강조했다. 물론 그가 강조한 ‘좋은 임플란트’라는 조건에는 제품의 디자인, 표면처리를 포함해 ‘믿을 만한 업체가 만든 제품 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미가 함축됐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제품 디자인, 표면처리 등 기술력이 별반 차이가 없어졌지만 불과 수년전만 해도 중소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기술력이 전혀 검증 안 된 제품들을 쏟아낸 후 소리 없이 폐업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조규성 SID 조직위원장은 “27년 넘게 임상을 하면서 여러 회사의 제품을 써봤다. 짧게는 몇 년, 길게는 25년 가까이 직접 경험한 결과 임플란트 제품을 한번 잘못 선택하게 되면 그 후유증이 너무 커 감당하기가 힘들 지경이 된다. 한번의 선택이 10
이지나 전 치협 부회장과 김현종 치협 국제이사가 FDI 상임위원회 선거에 출마해 동분서주하며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4일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2019 FDI 샌프란시스코 총회 ‘Open Forum 2’에서 각각 정견발표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선거 결과는 3일 후인 7일 ‘General Assembly B’에서 결정된다. 이지나 전 부회장은 Dental Practice Committee(치과임상위원회) 위원으로, 김현종 국제이사는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 Committee(회원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출마했다. Dental Practice Committee와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 Committee는 FDI 산하에 있는 상임위원회 격으로 이외에도 ▲Science Committee ▲Education Committee ▲Public Health Committee 등의 위원회가 있다. 상임위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이지나 전 부회장은 후보 연설에서 “한국에서 지난 30년간 여러 형태의 개원의 경험을 통해 임상에 임하면서 최신의 장비로 정확한 진단을 하고, 최상의 치료를
2019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가 9월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대표단도 2일 ‘Perth Group Meeting’을 시작으로 FDI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표단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김영만 부회장, 이지나 전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정영복 공보이사, 김 욱 법제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등이 함께 했다. 한국 대표단은 2일 ‘Perth Group Meeting’을 시작으로 오픈포럼 1·2, General Assembly A·B, 아태연맹 런천, 아태연맹 이사회(Council Meeting) 및 대표단 회의(Delegates Meeting), FDI 이사회, 4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오찬, World Oral Health Form, 상하이 런천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저녁에도 ADA 리셉션, 재팬 나이트, 샌프란시스코 나이트 등에 참여하며 세계 치과의사들과 밤낮없이 활발히 교류했다. 5일 저녁에 있은 개막행사에서는 각 회원국 대표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롤콜 및 깃발 세레모니가 펼쳐졌으며 한국 대표단도 ‘코리아’를 외치며 태극기 물결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