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워랜텍 임플란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임플란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New horizon in Warantec implant’라는 주제로 오는 28~29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리는 워랜텍 임플란트 심포지엄에서는 ▲INEX 시스템과 ▲ESP(Easy Screwmentation Positioner) 등 새로운 디지털 보철 시스템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들은 김신구 원장(하얀치과의원)을 주축으로 워랜텍 연구진의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임상에서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된 제품들이다. 28일 첫날 강연에서는 ▲김신구 원장이 ‘워랜텍 최신 보철 시스템, ESP assisted soft tissue level digital prosthesis’를 주제로 강의한다. ESP는 보철물 부착 시 Hole 사이에 생기게 되는 잔여 시멘트를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다. 또 ▲김경훈 원장(마포 사과나무치과의원)이 ‘INEX를 이용한 임플란트 합병증 극복과 회피’ ▲고영민 원장(서울 고치과의원)이 ‘풀마우스 임플란트 보철에서 INEX 시스템의 활용’ ▲정제교 원장(서울 좋은치과의원)이 ‘디지털을
“북한에서는 최근 장마당과 같이 자유롭게 의료기구나 재료, 약품 등을 살 수 있는 ‘유상약국’을 승인하고 있습니다. 만약 임플란트를 시술 받고 싶다면 이곳에서 필요한 재료를 사 구강의사(이하 치과의사)를 찾아가 의료인의 개인 시설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변화하고 있는 북한 치과 의료의 모습입니다.” 연세대 통일보건의료센터 치의학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재훈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장)가 최근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 치과의료 지원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싶다며 기자를 불렀다. 미국 대선 후 남북미 관계에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오면 잠시 주춤했던 대북사업이 활기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이 교수는 변화하고 있는 북한 의료 현장을 얘기하며 북한 치과의사들의 임상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이 치과의료 분야에 있어 최선의 통일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북한의 일선 의료현장에 최근 자유경제의 물결이 스미고 있다. 주민들의 커진 의료수요에 대해 기존과는 다른 유화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의료재료를 살 수 있는 ‘유상약국’을 승인하고, 각 진료과 의사들에게 우리로 치면 사설 1차 의료기관과 같은 진료를 허용하는 추세다. 이 교수는 “유상약국에서는
대전 지역 전체 치과기공소 중 절반가량이 면허가 정지될 수 있는 상태로 운영돼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손희역 의원(대덕1)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 내 운영 중인 치과기공소 191개소 중 90개소가 보수교육 미신고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전시 소재 전체 치과기공소의 47%에 달한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상으로, 치과기공사는 면허를 취득 후 매년 8시간 이상 보수교육을 이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는 대전시 소재 치과기공소의 절반가량이 면허 정지가 될 수 있는 사안으로 문제가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실태에도 대전시는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치과기공소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나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손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전시 자치구별 보수교육 미신고 치과기공소는 중구 53개소 중 28개소 서구 61개소 중 25개소, 동구 34개소 중 17개소, 대덕구 20개소 중 9개소, 유성구 23개소 중 11개소 등이었다. 이처럼 많은 치과기공소가 내역을 신고하지 않았던 가장 큰 원인은 행정기관의 자율점검 대상이기 때문으로 지목됐다. 손희역 의원은 “그동안 많은 시민
발육성 낭종으로 매복된 어금니 치료에서 악골 성장을 방해하지 않으며, 치아 소실 없이 교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김성훈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발육성 낭종에 영향을 받은 어금니의 바이오급속교정 치료’가 미국교정학회지(AJODO, IF=1.96) 이달의 논문으로 최근 선정됐다. 연구팀이 악간 고무줄과 C-Tube 미니 플레이트를 이용한 매복치 견인 치료법 등으로 10살 환자에게 4년간 바이오급속교정을 진행한 결과, 심한 치성 낭종으로 맹출이 불가능한 다수의 하악 매복구치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급속교정은 수술 교정과 일반 교정 사이에서 새롭게 개척된 영역이다. 다양한 바이오 교정 장치와 디지털 교합분석, 디지털 악기능 검사 등을 활용해 잘못된 교합 상태의 원인을 찾아내고 이동이 필요한 목표 치아와 골, 연조직을 타깃으로 설정해 회복 교정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경희대병원 교정과에서 발표한 학위 논문을 살펴보면, 매복치 견인치료법의 성공률은 92% 이상으로 보고됐다. 김성훈 교수는 “치아 및 뼈의 문제, 발육성 낭종으로 매복된 어금니 치료에 있어 악골 성장을 방해하지 않은 채 치아 소실 없이 교정할 수 있다는 가능
치협과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이 치과계 상생·발전을 위한 만남의 장을 가졌다. 이상훈 협회장과 장재완·김홍석 부회장, 박종진 홍보이사 등 치협 임원진이 윤도준 회장을 포함, 동화약품 관계자들과 지난 11월 4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홍정표 교수(경희치대), 정 진 경희치대총동창회장이 함께했다. 이날 윤도준 회장은 치아와 잇몸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잇몸약 ‘잇치’와 ‘잇치 페이스트(피톤치드향)’, ‘잇치액’ 등 다양한 자사 제품을 소개한 데 이어 치협과 상호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회장은 “경희대 동문으로서 협회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집행부가 큰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의사 회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제고 일환으로 동화약품과 공동 대국민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면 좋겠다”며 “많은 조언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동화약품이 선보인 ‘잇치’는 높은 편의성과 구강 내 유해균 관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잇치 페이스트는 몰약틴크, 라타니아틴크, 카모밀레틴크 등 3가지 생약성분으로 치은염, 세균을 제거
치의신보 31대 치협 회장단 선거보도의 사실관계를 가리기 위한 첫 회의가 열렸다. 치의신보 협회장 선거보도 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장재완·이하 특위)가 지난 11월 16일 치협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초도회의를 가졌다. 이는 박병기 대의원이 긴급 안건으로 발의해 지난 4월 25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된 ‘제25호 치의신보의 협회장 선거 편파보도 및 재발 방지의 건’이 대의원 168명 중 102명(60.7%)이 찬성, 원안대로 통과된 데 따른 조처로, 31대 치협 회장단 선거과정에서 치의신보 보도 내용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장재완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인 이석곤 법제이사, 위원인 이진균 국제이사,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박종진 홍보이사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의신보가 31대 치협 결선투표 당일인 3월 12일 의도적으로 기호 1번 박영섭 후보에 불리한 기사를 보도했는지에 대해 ▲치의신보 신문 제작 시스템 ▲선거보도지침 ▲박 후보 측 반론기사 게재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문제를 제기한 박병기 대의원과 당시 치협 공보 부회장이었던 최치원 총무이사를 포함, 정영복 전 공보이사, 박동운 치의신보 국장의 입장을
최용석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가 의료기관인증제 및 환자안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지난 10월 26일 수상했다. 최 교수는 2011년부터 치과병원인증 기준 및 조사방법 개발 실무팀 위원, 자원조사 위원으로 시범조사 대상기관/조사위원 교육, 2주기 인증 기준 개발, 인증제 관련 각종 설명회 등에 연자로 나서는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앞장섰다. 최용석 교수는 “안전한 의료문화 구축을 위해 함께 힘써온 여러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증제도의 신뢰성 제고와 다양한 인증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류재준 교수(고려대안암병원 치과보철과)도 구강보건사업 활성화 노력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지난 10월 30일 수상했다. 류 교수는 태릉선수촌 및 진천선수촌 국가대표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려대 의료봉사단체 ‘꿈씨’에 소속돼 탈북민, 몽골인, 고아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진료봉사를 수년간 지속해왔다. 고려대학교 임플란트연구소 소장,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스포츠치의학회, 대한디지털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의 정동화 교수(단국치대 교정학교실)가 아시아태평양 교정학회(Asian Pacific Orthodontic Society·이하 APOS) 부회장에 선출됐다. 정 교수는 2020년 교정학회를 대표해 APOS 위원회 회원으로 임명된 바 있으며, 최근 이를 계기로 부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까지다. 특히 이번 정 교수의 취임은 최근 APOS의 국제적 영향력이 급성장함에 따라, 교정학회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선도적 역할을 입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 교수는 오는 2022년 서울 코엑스에서 교정학회와 공동 개최 예정인 Asian Pacific Orthodontic Conference(APOC)의 대회장으로서도 활약한다.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한인 최초로 ‘National E. H. Angle Society of Orthodontists’ 회장에 당선됐다. 박재현 교수는 지난 6일 열린 ‘Edward H. Angle Northern California Orthodontic Society(NCASO)’정기총회에서 직전 회장인 Ronald Champion 박사의 뒤를 이어 NCASO 회장으로 당선됐다. 치과 교정학의 아버지인 Angle 박사 서거 이후에 1930년에 치과 교정학의 SCI 저널인 The Angle Orthodontist가 창간됐으며, Angle Society가 설립됐다. Angle Society는 현재 북미에 7개의 지부가 있으며, 매 2년 마다 치과 교정과 의사들이 Angle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수 교육과 친목 도모를 하며 학회를 진행한다. 현재 13%의 Angle Society member는 미국 밖 해외 회원이며, 까다로운 가입 조건 때문에 2003년 해외 회원을 위해 문호를 개방한 후 10%의 회원 증가가 발생했다. Angle Society의 Central Body Director는 Angle Society의 7개 지부를 대표하는 7명의
치협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와 간담회를 열고 실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치협과 치위협이 지난 1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측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 치협에서는 이상훈 협회장, 홍수연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 김용식 치무이사, 이민정 치무이사, 이창주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으며, 치위협에서는 임춘희 회장, 박정이 부회장, 박정란 부회장, 안세연 부회장, 강경희 학술이사, 김진영 총무이사, 한지형 대외협력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미리 준비해 둔 기념 선물을 교환하는 등 양 단체 간 친목을 공고히 했다. 특히 이날 양측은 치과계 현안 해소에 앞서 심층적인 의견 교환 및 조율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향후 실무적 논의가 진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의견 차 좁히고 마음의 벽 허물고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계에 많은 현안이 산재해 있으나 우선 양 단체의 의견 차를 좁히고 마음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며 “앞으로 많은 실무회의를 거쳐 상호 입장을 수렴하고 치과계 동반자로서 발전하는 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임춘희 치위협
한국치과대학학생연합(대표 송성은·이하 KDSA)이 현재 시행 중인 통합치의학전문의 제도의 재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2021년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자부터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 시험을 치를 수 없는 것에 대한 이의제기인데, 2021년 졸업예정자의 70%가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기한 연장 등 제도의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KDSA 대표단(송성은·구준영·조정민)은 지난 10일 치협 회관을 방문해 이상훈 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치의학전문의 제도와 관련한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KDSA가 2021년도 졸업예정자 2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 시험의 재논의 필요성’에 대해 69.4%가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 시험이 내년 졸업예정자부터 인정되지 않는 것에 대해 53.6%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현재 연세대치과병원, 단국대치과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전국 3곳에서 운영 중인 통합치의학 전문의 수련기관에 대해서도 “너무 적다”는 응답이 42.1%로 나와 수련기관 확충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체 응답자는 통합치의학전문의
일일 평균 이용자 수와 상관없이 모든 인터넷 매체를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법안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 13일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는 일일 평균 이용자 수와 관계없이 모두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허위·과장 광고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로 발의됐다. 현행법에서는 전년도 이용자 수가 일일 평균 10만명 이상인 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를 이용한 의료광고를 사전심의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일 평균 이용자 수를 객관적으로 집계하기 어렵고, 당해 연도에 운영을 개시한 인터넷매체는 포함되지 않는 등 심의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남인순 의원은 “의료광고는 과장·왜곡될 경우 국민 보건에 미치는 해악이 막대하므로 일정한 경우 자율심의기구의 사전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최근 SNS, 의료광고 전문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의료광고가 사전심의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