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 천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13대학 연구팀이 유럽 호흡기학회 학술지 ‘유럽호흡기저널’ 최근호에 채식이 천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실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성인 남녀 3만4776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천식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과일, 채소, 통곡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천식 발생률이 남성은 30%, 여성은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천식 환자의 경우 과일, 채소 섭취량이 많은 사람이 천명, 호흡곤란, 가슴 압박감 등 천식 증상이 잘 관리될 가능성이 남성은 60%, 여성은 27%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