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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검사를 통한 개인식별 ‘빠져 드네’

전북치대, 본과생 대상 ‘신경진 연세의대 교수 법의학 특강’
치의 출신 법의학자가 전하는 친자감별·전사자 확인법에 집중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지난 1일 치대 4층 아원홀에서 본과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경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과 교수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법의학 특강은 서봉직 교수(구강내과) 초청으로 진행된 것으로, 이날 신경진 교수는 ‘Forensic DNA Typing–사람 식별과 가족관계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라는 주제로 유전자 검사의 실제적인 적용의 예와 현재 활발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상염색체 STRs(Short Term Repeat)를 이용한 개인식별과 친자 감별, Y-chromosomal STRs를 이용한 성범죄 조사, 미토콘드리아 DNA를 이용한 6.25 전사자 신원확인 등 DNA 법의학 분석의 최신 경향과 DNA 분석을 통한 표현형 예측이나 연령 추정에 대한 연구와 같은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치과계에서도 여러 연구 분야에 DNA 분석 기술을 접목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 

치과의사이며 구강내과를 전공한 신경진 교수는 “오늘 강의를 듣고 단 한 두 명의 학생이라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새로운 영감을 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학생들과 만남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