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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33% 코로나19 경영악화로 직원 줄일 예정

의협 5월 개원가 경영 상태 설문결과

 

코로나19 여파로 개원가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의협(회장 최대집)이 지난 5월 개원가 경영상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개원의 1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한 기간에 대해 10명 중 8명 이상이 “1년 이내”라고 답했다.


특히 이 중 6개월 이내와 9개월 이내가 각각 35%와 5%로 나타났으며, 3개월 이내라고 답한 의원은 22%에 달했다.


또 조사에 참여한 의원 중 46%가 “의료기관을 폐업할 생각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직원해고 등 내부 구조조정을 이미 시행한 경우는 25%,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는 33%에 달해 고용유지가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 같은 개원가의 경영 악화는 매출액 및 내원 환자수의 급감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의협은 의원급 의료기관 손실규모 설문조사에서 의원급 매출이 35%나 급락했다고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환자 수도 전년 3월 대비 3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원 시 메디컬론 등 대출을 이용하는 개원가가 74%에 달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추가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냐는 질문에 4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