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흐림동두천 23.1℃
  • 맑음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4.3℃
  • 맑음대전 24.4℃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5.5℃
  • 흐림광주 25.7℃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24.5℃
  • 맑음제주 26.1℃
  • 구름조금강화 22.8℃
  • 구름많음보은 23.1℃
  • 맑음금산 22.9℃
  • 맑음강진군 25.1℃
  • 맑음경주시 25.6℃
  • 맑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구강질환,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많다

교육부,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악관절 이상, 부정교합 등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등 구강 질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분석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교육부가 전국 1023개 표본 학교에서 초중고생 3만4651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아우식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문제 중 하나로 파악됐다.


치아우식증 유병률은 2019년 25.01%로, 2018년 대비 2.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주질환은 12.89% ▲부정교합은 16.83% ▲결손치아는 1.76% ▲구내염은 0.37% ▲악관절 이상은 0.92% ▲그 밖의 치아이상은 6.63%로 확인됐다.


특히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은 중학교 1학년생보다 고등학교 1학년생이 5%p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악관절 이상도 약 2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구강검진 결과 상당수 항목에서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구강 질환이 비율이 높았다.


구강위생도 나이가 많을수록 나쁜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 1학년이 구강위생 ‘개선요망’을 받은 비율이 9.19%인데 반해 중학교 1학년은 13.57%, 고등학교 1학년은 14.17%로 연령이 올라가며 비율도 함께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구강위생 ‘우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선요망’인 경우도 12.2%로 2.64%p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