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보수논객이란 타이틀에 이제는 ‘보수 대표 유튜버’라는 별칭을 하나 더 붙어도 될 듯하다.
지난 2019년 7월 개국한 양영태 박사(여의도 예치과의원)의 유튜브 채널 ‘양영태 박사TV’의 구독자 수가 현재 20만 6000명을 넘어섰다. 양 박사는 앞서 방송을 시작한 지 7개월여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유튜브 본사로부터 실버버튼을 받은 바 있다.
양영태 박사TV에는 현재 2985개의 정치평론 영상이 올라와 있다. 하루 2~3건의 실시간 이슈를 보수우파의 묵직한 시선으로 날카롭게 파헤치며 진보진영에는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보수진영에는 현 정치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단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제목은 ‘추미애의 이해 못할 신변보호 요청!’, ‘윤석열! 드디어 정의의 칼! 빼 들었다!’ 등으로 일부 콘텐츠의 경우 조회수가 30만 건에 육박하기도 한다.
양영태 박사 유튜브 채널은 ‘대한민국의 애국적인 시대정신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내건 인사말에서도 알 수 있듯, 애국보수, 자유우파의 관점에서 보수진영의 논리와 주장을 선명하고 시원하게 낸다. 보수진영 시청자들에게 있어서는 통쾌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콘텐츠다.
특히 한미 동맹의 길을 강조하는 의미로 테이블에 세워 놓은 태극기와 성조기가 양 박사의 확실한 정치적 관점을 보여준다. 양 박사는 방송을 위해 철저하게 정치적 이슈를 탐독하고 분석한 후, 오랫동안 가꿔온 보수의 논리와 신념으로 신속한 논평을 내놓기 위해 노력한다. 진료를 하다 시간만 나면 치과 한 켠에 마련한 스튜디오에 앉는 생활을 1년 째 이어오고 있다.
양영태 박사는 “구독자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성숙된 채널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유튜브를 통해 얘기하고 싶은 것은 미국과의 동맹, 혈맹의 가치, 나아가 자유우파의 가치를 지켜가며 대한민국 헌법수호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라며 “진보진영의 얘기만이 다수의견처럼 여겨지는 현 상황을 타파하고 싶어 방송을 시작했다. 애국운동에 앞서온 정치평론가로서 현 시국에 대한 쓴 소리를 이어가겠다. 진정한 보수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분들은 구독버튼과 엄지를 눌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