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7.9℃
  • 박무서울 24.7℃
  • 구름조금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5℃
  • 맑음울산 26.9℃
  • 흐림광주 26.9℃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25.3℃
  • 구름많음제주 27.5℃
  • 흐림강화 22.3℃
  • 구름많음보은 24.7℃
  • 구름조금금산 24.5℃
  • 맑음강진군 26.7℃
  • 맑음경주시 27.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간호과 학생들이 제일 반대

치과 관련 학생 대상 치과위생사 인식조사
찬성: 치위생학과 90%, 치기공과 60%, 치의학과 35%
반대: 간호과 65%, 치의학과 60% , 치기공과 40%

 

치위생계의 숙원 사업이던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와 관련, 치위생학과 학생 90%가 찬성 의견을 밝힌 반면 치과대학생 60%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김영석 교수(경북대 치위생학과)가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에 대해 치의학과, 치위생학과, 치기공과, 간호학과 학생 80명의 인식을 조사해 한국산학기술학회 논문지에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인식도는 찬성 56.2%, 반대 40%로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 ▲치의학과 찬성 35%, 반대 60% ▲치위생학과 찬성 90%, 반대 10% ▲치기공과 찬성 60%, 반대 40% ▲간호학과 찬성 25%, 반대 65%로 파악됐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치의학과 5%, 간호학과 10%다.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87.5%가 ‘치과위생사의 업무가 생명과 직결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논문에서는 치과라는 영역의 특성상 생명의 위급함을 다루는 경우가 많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김영석 교수는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를 위한 지지와 참여를 얻기 위해서는 치과위생사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을 때 가능하다”며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보건의료 직역 간의 공감대 형성과 합의 과정 등을 도출하는 건 치위생계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