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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시 실기, 각 치대에서 치른다

국시원, 11개 치과대학(원)과 MOU 체결
치과대학 임상실습실 실기시험장으로 지정

 

내년 하반기 치러지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각 치대 임상실습실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과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윤성 국시원장과 치과대학(원) 대표로 한중석 한국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협회장(이하 한치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대학의 임상실습실을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장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11개 치과대학 학생은 모교에서 실기시험 결과평가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결과평가는 학생이 직접 해당하는 문제에 맞춰 실습한 덴티폼을 수거해 추후 채점위원이 채점하는 평가다. 외국대학 출신 응시자는 국시원이 지정하는 대학에서 실험을 치른다.


다만 해당 업무협약과는 별개로 과정평가는 국시원 본관에서 진행한다. 과정평가는 채점위원이 직접 실습과정을 보고 그 자리에서 채점하는 평가다.


국시원은 2021년 하반기에 첫 시행하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시행을 위해 2018년도부터 결과평가 시험장 운영을 위한 기준을 수립해 각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의했고 2020년도 모의시험 등에서 전수점검을 통해 실기시험장 지정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시행을 위한 ▲시험정보 공유 ▲인력지원 ▲시설 및 기자재 이용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했으며, 향후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성 국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제도인 치과의사 실기시험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석 한치협 회장은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으로 응시자의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대학교육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해 궁극적으로는 우수한 치과의사 배출과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