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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여성대의원 증원 필요하다”

대의원 여성비율 3.8%
211명 중 고작 8명 불과
풀뿌리간담회서 집중 토론

 

새해 여성 치과계 화두는 여성 대의원 증원이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2021년 대여치 풀뿌리 간담회를 지난 1월 23일 줌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 시도지부 여성 임원, 대여치 지부 임원 등 수십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여성 회원 권익증진이라는 큰 틀 하에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치협 정관상 8명인 여성 대의원 수를 지부마다 1명씩 배출해 총수를 늘려야 한다는 데 여러 참가자가 뜻을 같이했다.


현재 여성 대의원 비율은 3.8%로, 2019년 기준 여성 치과의사 비율이 27.5%라는 점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치라는 것이다.


이로 인한 불편함으로는 여성 대의원 회무의 비연속성과 남성위주 회무환경으로 겪는 어려움이 거론됐다.


여성 대의원 증원 요구는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2010년부터는 여성대의원 5% 의무배정을 요청했으며, 작년 대의원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나 31대 치협 집행부 선거 과정에서도  증원 필요성에 대해 거듭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경선 부회장(서울지부 중구)이 ‘낯선 회무와 친해지기’를 주제로 회무를 접한 계기를 설명하고 여성 치과의사의 회무 참여를 독려했다.


예선혜 부회장(경북지부)은 부모나 주부로서의 역할을 가진 여성 치과의사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에 대해 개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선후배 여성 치과의사와 교류하며 귀를 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회장은 “동료와 소통하며 치과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지 관심을 갖는 것은 치과계 일원으로서 매우 중요하다”며 “비록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뵙게 됐지만 지혜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