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기준 교수가 치과 감염관리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22일 표창을 받았다고 대한치의학회가 최근 밝혔다.
치의학회에 따르면, 이 교수는 대한치과병원협회 이사를 맡아 치과병원 인증평가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치과에서의 감염관리 활동의 제도적 인정을 위해 노력했다. 또 치과 감염관리 매뉴얼 제작에 기여하고 감염관리 실사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의 감염관리 실태를 파악하는 데 공헌했다. 이는 전체 의료계에서 치과의 감염관리 수준이 인정받고 향상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치과교정학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개념을 다수 도입, 한국 치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 성인의 비수술적 상악 악정형 확정을 위한 미니스크류 보강형 구개확장장치를 보고하고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또 교정적 전악 합입술 등 술식 개발을 통해 악교정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방안을 정립하고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많은 주걱턱, 안면 비대칭 등 악변형증 환자가 비수술적 치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공헌했다.
이기준 교수는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한국 치과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