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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러에 과산화수소 첨가, 코로나 예방 도움”

비말 수·크기·속도·공기 체류시간 상대적 감소
1~2%만 투여해도 효과···병원내 감염확산 낮춰

 

스케일러에 사용되는 물에 소량의 과산화수소를 첨가하면 임상 치과 환경에서 코로나19를 포함한 공기 중 질병 확산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IC 치대·공대 연구진이 ‘치과연구저널(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스케일러에 과산화수소를 첨가한 뒤, 환자 스케일링 시 치과 스케일러 끝부분에서 방출되는 비말 크기와 속도를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스케일러에 과산화수소를 첨가할 경우, 환자 입에서 나오는 비말의 수, 크기 및 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과산화수소를 1~2%만 투여해도 효과가 있다”며 “비말 상태의 과산화수소는 공기 체류시간이 더 짧아 기존 물을 활용하는 것보다 비말이 튀는 과정에 있어서도 더 안전하다. 다만, 치과 기기에 따라 비말이 다르게 튀는 점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케일러 등으로 환자의 타액이나 오염된 물, 또는 혈액이 에어로졸화되면 병원균이 주변으로 퍼질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인지, 입자의 공기 중 전염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 결과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