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 오고가는
김포공항청사
번쩍번쩍 유니폼 입은 기장
초라한 내게 거수경례를 한다
순간 당황한 나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다
군의관님 안녕하십니까
육군항공대 박 중위입니다
그때 치료해 준 치아
지금껏 잘 쓰고 있습니다
하하 크게 웃는 기장의 입속
훈장처럼 금니가 번쩍인다
김계종 전 치협 부의장
-월간 《문학바탕》 시 등단
-계간 《에세이포레》 수필 등단
-군포문인협회 회원
-치의학박사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 연세치대 외래교수
-저서 시집 《혼자먹는 식탁》